전체기사

2026.03.24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2℃
  • 구름많음강릉 16.0℃
  • 구름많음서울 18.0℃
  • 구름많음대전 19.3℃
  • 구름많음대구 18.2℃
  • 연무울산 14.4℃
  • 흐림광주 20.1℃
  • 맑음부산 15.9℃
  • 흐림고창 16.3℃
  • 흐림제주 16.6℃
  • 구름많음강화 14.0℃
  • 구름많음보은 17.7℃
  • 구름많음금산 18.9℃
  • 흐림강진군 17.3℃
  • 흐림경주시 15.9℃
  • 구름많음거제 14.6℃
기상청 제공

경제

집값 상승세 둔화로 서울 전세가율 두 달째 상승… 갭투자 재성행 우려

URL복사

 

 

KB부동산 주택가격 동향 자료
계약갱신청구권 만료기간 도래로 하반기 갭투자 고개 드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기준금리 인상, 대출규제 여파로 집값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는 와중에 서울의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두 달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매매가격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올해 하반기 전세가격이 상승할 경우 전세가율도 높아지면서 갭투자(전세보증금을 끼고 집을 매입하는 것)가 다시 고개를 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6일 KB부동산 월간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종합 전세가율은 지난해 11월 57.95에서 12월 57.97로 오른 뒤 올해 1월에는 57.98로 두 달째 오름세를 보였다.

 

전국 전세가율도 2020년 11월 65.42에서 계속 하락해 지난해 12월에는 62.82까지 떨어졌지만 이달 62.87로 14개월 만에 상승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전세가율은 하락세를 보였다. 전세가격 보다 집값이 더 많이 오르면서 전세가율도 낮아진 것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 전국 종합주택 전세가율은 66.9에서 시작해 2018년 1월 68.6으로 정점을 찍은 뒤 지속적으로 하락해 2021년 12월에는 63.8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말부터 기준금리 인상과 대출규제 여파로 집값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전세가율도 상승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등으로 인한 청약 대기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 임대차법에 따른 계약갱신청구권 만료기간이 도래할 경우 전세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매매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전세가격이 큰 폭으로 오를 경우 전세가율도 상승할 수 있다.

 

두성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아직 공급부족 상태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3기 신도시 사전청약도 진행 중인 만큼 청약을 기다리는 분들은 임대차 시장에 머물러야 하기 때문에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며 "전세가격은 수급 불균형의 영향으로 더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매매가격은 당분간 안정세가 유지되겠지만 전세시장은 불안 요인들이 많아 향후 전세가율도 올라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위원도 "전국적으로 집값이 급등하면서 아파트 전세가율은 하락하는 추세였다"며 "그러나 올해 3분기 이후 보증금을 4% 이상 올릴 수 있는 매물이 쏟아지면서 전셋값도 크게 오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하반기 전셋값 상승으로 전세가율이 오를 경우 전세를 끼고 집을 매매하는 갭투자가 다시 고개를 들 가능성도 있다.

 

특히 올해는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가 본격 시행되는 등 대출 받기가 더 어려워지면서 갭투자를 활용한 내 집 마련 수요도 늘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두성규 선임연구위원은 "현 정부가 갭투자를 규제하고 있어 주춤하고 있지만 전세가율이 올라가면 갭투자가 다시 활성화 될 수 있다"며 "하반기에 새 정부가 출범하고, 부동산 시장의 변수들이 어느 정도 정리 되면 갭투자 형식으로 주택을 구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효선 수석위원도 "매매가격 대비 전셋값이 더 크게 오르면 전세가율이 높아져 전세보증금을 낀 주택 매입이 더 용이해 진다"며 "7월 이후에는 DSR규제 3단계로 대출 제도가 한층 강화될 예정이어서 대출 대신 전세보증금을 낀 내 집 마련 전략을 세우는 수요자가 많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건기식협회 '2026 트렌드 세미나' 개최...맞춤형 제품 시장의 확대 전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23일 양재 aT센터 그랜드홀에서 '2026 건강기능식품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했다. 건강기능식품 시장 전망과 유통·마케팅 트렌드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산학계 관계자 및 전문가 발표를 통해 회원사의 마케팅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는 협회 회원사 홍보 및 마케팅 실무자 약 2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소비 트렌드, 데이터 기반 마케팅, 글로벌 시장 동향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주요 연사로는 시장조사 및 데이터 분석 전문가, 마케팅 전문가들이 참여해 △건강과 식 트렌드를 중심으로 한 2026 트렌드 △이커머스 환경에서의 데이터 마케팅 전략 △APEC 건강기능식품 시장 동향 △2025년 건강기능식품 시장 결산 및 2026년 시장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첫 번째는 박현영 바이브컴퍼니 소장은 ‘2026 트렌드_건강과 식 트렌드 중심으로’라는 발표를 통해 현대인에게 건강에 대한 인식과 의미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설명했다. 박 소장은 최근 건강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으며 개인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흐름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수 포비아’ 등 건강에 대한 불안 요인을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강민정 “헌법 정신 교육 대폭 강화하고 ‘혐오와 차별 없는 학교 조례’ 제정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강민정 서울특별시교육감 예비후보자가 헌법 정신 교육 대폭 강화와 ‘혐오와 차별 없는 학교 조례’ 제정을 공약했다. 강민정 서울특별시교육감 예비후보자는 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민주시민교육의 뿌리는 바로 대한민국 헌법 정신에 있다. 학교는 우리 사회의 가장 소중한 약속인 민주주의의 가치를 배우는 곳이어야 한다”며 “저는 서울의 모든 교실에서 아이들이 책임 있는 주권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헌법 정신 교육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헌법은 박제된 문구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삶을 지켜주는 든든한 울타리다”라며 “아이들이 자신의 권리와 의무를 깨닫고 타인의 존엄성을 존중하는 법을 배울 때 비로소 우리 사회의 갈등은 치유의 길로 들어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민정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자는 “교육의 출발은 서로의 존엄을 인정하는 것이다. 저는 서울교육의 기본적인 시민교육 틀을 완성하기 위해 ‘혐오와 차별 없는 학교 조례’를 제정하겠다”며 “이 조례는 기존의 ‘서울특별시 학생인권 조례’와 함께 교육 공동체를 지탱하는 든든한 양 날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강민정 서울교육감 예비후보자는 “학교는 모두의 존엄이 지켜지는 곳이어

문화

더보기
오늘을 살아가는 인간의 불안과 선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위기의 인간들’을 펴냈다. 이 책은 서로 다른 세계관과 문체를 지닌 세 작가가 ‘위기’라는 하나의 주제 아래 모여 오늘을 살아가는 인간의 불안과 선택, 그리고 변화의 가능성을 입체적으로 그려낸 작품집이다. 개인의 내면에서 시작되는 균열부터 사회 구조 속에서 마주하는 위기까지 다양한 층위의 인간상을 담아낸다. 김정진, 송호진, 윤승주 세 작가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위기’를 해석한다. 한 작가는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서사를 통해 인간 군상의 삶을 비추고, 또 다른 작가는 사회적 시스템 속에서 발생하는 불안을 날카롭게 포착하며, 다른 한 작가는 인간 내면의 희망과 사랑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서로 다른 목소리는 충돌하지 않고 하나의 질문으로 수렴된다. ‘위기 속에서 인간은 어떤 선택을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이다. ‘위기의 인간들’은 위기를 단순한 실패나 재난으로 소비하지 않는다. 오히려 위기의 순간에야 비로소 인간의 본질이 드러난다고 말한다. 기술과 자본이 주도하는 사회, 흔들리는 관계, 그리고 자기 자신에 대한 의심 속에서 인물들은 끊임없이 질문한다. 나는 누구이며,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그리고 끝내 어떤 인간으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