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20 (월)

  • 맑음동두천 14.8℃
  • 구름많음강릉 20.2℃
  • 맑음서울 14.3℃
  • 흐림대전 13.4℃
  • 구름많음대구 21.0℃
  • 흐림울산 19.9℃
  • 흐림광주 12.4℃
  • 흐림부산 19.2℃
  • 흐림고창 10.1℃
  • 흐림제주 13.9℃
  • 맑음강화 14.0℃
  • 흐림보은 14.0℃
  • 흐림금산 13.1℃
  • 흐림강진군 14.1℃
  • 흐림경주시 20.5℃
  • 구름많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국고채 금리 3년물 3년7개월來 최고 상승...기준금리인상가능성 등 영향

URL복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과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 미 국채금리 급등 등의 영향으로 국내 국고채 금리가 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뛰어 올랐다.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채 3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0.104%포인트 상승한 2.148%로 마감했다. 이는 2018년 6월 26일(2.148%) 이후 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5년물 국채 금리도 0.112%포인트 상승한 2.351%를 기록했다. 10년물 금리도 2.568%로 전장보다 0.115%포인트 상승했고, 20년물 역시 2.521%로 0.095%포인트 올라 전 구간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국채 금리가 최근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것은 미 연방준비은행(Fed·연준)의 조기 긴축 시사로 미 국채 금리가 오른 영향이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4일(현지시간) 1.70%대에서 1.79%대로 급등했다.
 
이는 미 연준이 올해 금리를 최대 6~7회 인상할 수 있다는 시장 전망이 나온 영향이다. 미 연준이 3월 첫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는 등 올해 모두 4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매파적인 시각이다.

야후파이낸스 등 외신은 월가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이 14일 실적 발표 후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한 금리 인상이 기존 예상인 3~4회가 아닌 6~7회에 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는 "소비심리도 강하고 기업들도 잘 되고 있다"며 "성장률 면에서는 상황이 꽤 좋아보이는데 문제는 인플레이션"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지난 14일 열린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시사한 점도 국채 금리 상승을 부추겼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14일 금통위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준금리를 1.25%로 올렸지만 성장과 물가 상황, 앞으로의 전망 등을 고려해보면 지금도 실물 경제 상황에 비해 여전히 완화적인 수준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기준금리를 1.5%로 높여도 긴축으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채권 시장에서는 올해 기준금리를 1~2차례 추가 인상하는 등 1.5~1.75%까지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추경을 공식화한 점도 국채 금리 상승 압박으로 작용했다. 추경 편성과 이에 따른 국채 공급 증가 우려가 이어지면서 채권금리 상승폭이 커진 것이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14조원의 추경을 편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추경 편성에 초과세수를 활용한다는 방침이지만 4월 결산 이전에 이뤄지기 때문에 적자국채 발행이 불가피하다. 채권 시장에서는 이번에 14조원 추경시 10~12조원의 적자국채가 발행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안재균 신한금융 연구원은 "다소 안정을 찾는 듯 했던 채권금리의 상승 압력이 재확대 됐다"며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과 약 14조원의 추경 발표가 겹쳐진 14일에만 국채금리가 0.7%포인트 이상 급등했는데, 추경 재원의 대부분을 국채 발행으로 조달하겠다는 기재부의 계획과 매파적 한은 행보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현재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기준금리의 1.75% 인상이 반영한 것인데 현재 이를 반영하기엔 아직 이른 시점으로 소비 중심 경기 회복세가 확인돼야 실현 가능성이 있다"며 "국고 3년 기준 2.15% 상단을 사회할 정도의 추가 금리 상승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 개막..."제과·제빵의 미래가 한자리에"
[시사뉴 스 홍경의 기자]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가 16일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 '최신 제과·제빵의 미래'를 주제로 오는 19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업계 종사자와 예비 창업자,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가 마련되었다 베이커리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제과·제빵 기계, 포장, 베이커리 반조리품, 원·부재료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100개사 280여 부스가 참가하여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제과제빵 기계 및 주방 설비부터 원부재료, 포장 기기, 베이커리 소도구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품목들이 전시되었다. 특히 올해는 전통적인 명인들의 기술뿐만 아니라 AI 기반 제빵 로봇 등 혁신적인 푸드테크 기술이 접목된 제품들이 대거 출품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K-베이커리 문화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관도 운영된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하우스 오브 디저트 특별관에서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마카롱, 초콜릿 등 최신 디저트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우스 오브 파티시에 특별관에서는 국내 인기 파티셰리의 독창적인 레시피를 소개한다. 개막 첫날인 오늘, 전시장 곳곳에서는 꽈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