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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수기

【민경윤 건강수기】 코로나19 백신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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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민경윤 칼럼니스트] 요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사가 인터넷에 도배가 될 정도로 많이 나온다. 우리나라는 뒤늦게 백신 확보에 나서서 아스트라제네카가 제일 먼저 들어와서 맞다가 최근에는 화이자, 모더나가 대세를 이루고 있고 선진국들의 추세도 두 가지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 같다.

 

저도 아스트라 백신 대상이었는데 간암 치료한 이유로 신청을 안하고 있다. 미국에 공부하고 있는 아들 내외와 손주도 볼 겸 미국 가서 화이자 맞으려고 비행기 예약까지 했었다. 그러나 7월에 화이자 잔여 백신을 운 좋게 부부 모두 맞았다.


이제는 선진국에서 아스트라제네카는 멀어져 가는 것 같다.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 자는 2차는 화이자를 맞았는데 좋은 방법 같다. 두 번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맞은 분들은 차후 부스터 샷을 맞지 않을까 생각된다. 


우리나라가 처음 아스트라제네카 밖에 없어서 해외 발표 자료보다 좀 더 좋게 표현한 것 같기도 하다. 아무튼 최근에는 세계적으로 인정하는 화이자, 모더나를 모두가 맞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중국 백신에 대한 효능에 대해 논란이 있었다. 아시아 등 개발도상국에서는 어쩔수 없이 맞았던 것 같다. 공산주의의 폐쇄성으로 중국이나 러시아는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혀 기사가 없다. 화이자, 모더나 부스터 샷을 처음 이스라엘부터 접종하기 시작했고 효능에 대해 논란도 있어서 제 나름대로 정리해 보았다.


B형간염 백신을 맞고 항체가 생겼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줄어든다. 그러나 바이러스가 몸속에 들어오면 바로 증식을 해서 바이러스를 퇴치한다. 그래서 B형간염 백신을 맞고 한번 항체가 생긴 것이 확실하면 다시 맞을 필요가 없다.

 

2018년 대한간학회 B형간염 진료가이드란인에도 나와 있다. 다만, 의료계통에 종사하는 분들은 한 번 더 백신 접종을 권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의료계통에 종사하는 분들은 부스터 샷을 먼저 맞도록 하는 것 같다. 

 


최근 전문가들은 3차 접종을 ‘부스터 샷’이라고 하지 말고 B형간염 백신과 같이 ‘3차 접종’이라고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한다. 추가로 더 맞으면 항체가 많아지는 것은 맞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RNA 바이러스이고, B형간염은 DNA 바이러스라는 차이점만 다르고 같은 바이러스 일종이다. RNA 바이러스는 변이가 잘 생긴다. 그래서 아직까지 C형간염 백신이 없는 이유다. C형 간염도 코로나와 같은 RNA 바이러스이다. 그러나 C형간염 완치치료제는 있다. 


코로나 백신은 세계적인 이슈이므로 급하게 백신이 만들어진 것이다. 보통 백신이 완성되기 위해서는 7~10년이 걸리는 데 완전한 임상을 거치지 않고 맞다 보니까 부작용 논란이 있다. 그러나 이런 부작용은 효과가 훨씬 더 크기 때문에 작은 부작용은 부각이 잘 안되고 있다.

 

어쩔 수 없는 상황 같다. 변이에 대한 기존 백신 효과에 대해서도 많은 논란이 있는데 제 생각은 분명히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오리지널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에는 못 미치지만 언론에 보도 되는 70%대는 효과가 있을 것 같다. 감염되어도 중증으로 진행이 안되는 것은 이론적으로 확실히 맞다.


B형간염 치료제가 원래는 AIDS 치료제이었는데 B형간염에도 효과가 있어서 지금은 더 많이 B형간염 치료에 사용되고 있고 초기 코로나 치료제로 B형간염 치료제가 사용되었고 지금도 사용되고 있다. 마찬가지로 변이 바이러스도 이론적으로 같은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코로나에 대해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이론적으로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은 강해도 점점 약해진다. 그래서 여태까지 지구가 멸망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스페인 독감으로 당시 세계 인구 약 17억명 중에 감염자 5억명에 최소 1,700만명에서 최대 5,000만명 사망하였다고 한다. 당시 우리나라도 1,678만명 중 742만명이 감염되어 약 14만명이 사망하였다고 한다. 당시에도 마스크 착용을 했던 것 같고, 마스크 미착용시에는 지금보다도 더 엄격하게 했던 것 같다. 


그러나 약 1년 반 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소멸되어 사라졌다. 집단 면역이 생겨서 그런 것도 있지만 변이가 생기면서 독성이 약해져서 그런 것 같다. 2019년 코로나는 스페인 독감의 재림과 같은 상황으로 펼쳐지고 있는 것 같다고 한다. 지금의 코로나는 당시 스페인 독감에 비하면 애송이라고 표현할 정도라고 한다. 당시 스페인 독감이 얼마나 심했는지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 후에 100년이 지난 지금 코로나19는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조금 다른 것은 당시에는 젊는 사람이 많이 사망하였고, 지금은 노령층이 많이 사망하고 있다. 


지금은 당시 보다 위생 상태나 건강상태가 훨씬 좋아서 조기에 종식 될 것이다. 코로나19도 늦어도 금년 말이나 내년 초에는 감기 수준으로 사라져 갈 것이다.

 

앞으로 이런 바이러스는 끊임없이 나타날 것이다. 항상 인류를 긴장 속에서 살도록 하나님이 그렇게 하는 것 같다. 어서 빨리 마스크 벗고 다니는 날이 오길 바란다. 코로나 백신을 안 맞은 분들은 빨리 접종하기 바란다.


[편집자 주 :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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