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23 (목)

  • 맑음동두천 16.4℃
  • 맑음강릉 12.8℃
  • 구름많음서울 19.1℃
  • 흐림대전 18.3℃
  • 구름많음대구 13.7℃
  • 맑음울산 12.3℃
  • 구름많음광주 18.2℃
  • 구름많음부산 13.7℃
  • 구름많음고창 14.4℃
  • 구름많음제주 15.5℃
  • 맑음강화 17.7℃
  • 흐림보은 16.2℃
  • 구름많음금산 17.6℃
  • 맑음강진군 15.6℃
  • 구름많음경주시 12.8℃
  • 맑음거제 14.4℃
기상청 제공

문화

신한대 김주연교수 "관광스토리텔링 시대 활짝 열려야"

URL복사

<관광스토리텔링> 출판 기념 인터뷰
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의 ‘올해의 인물’(2016)

 

포스트코로나 시대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 꼭 필요한 건 무엇일까?


신한대 김주연교수(글로벌관광경영학과)는 “스토리텔링이야말로 필수 요건”이라 말한다. 최근 <관광스토리텔링>(백산출판사)을 펴낸 김 교수는 관광에서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한다.

 

국내에서 스토리텔링이 논의된 것은 약 10여 년 전부터다. 그러나 정부나 기관 차원에서의 체계적인 지원이나 육성이 이뤄지지는 않았고, 단지 몇몇 지자체들은 각자 지역에 얽힌 이야기로 관광객의 관심을 끌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이 김 교수의 지적이다.

 

우리는 스토리텔링이 난무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TV 드라마의 이야기도, 유튜브의 콘텐츠도,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도 모든 것이 다 스토리텔링이다. 스토리텔링은 다양한 영역의 마케팅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상품 판매를 위해서, 출마자가 유권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취업전선에서 선택받기 위해서도 스토리텔링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관광에서도 마찬가지다.

 

덴마크 코펜하겐 랑겔리니의 해안 바위에 설치된 작은인어상을 예로 들어보자. 높이 1.25m, 무게 175kg에 작은 이 인어상은 코펜하겐 랑겔리니의 유명 관광자원이다. 랑겔리니에 이 동상 외에는 볼거리가 별로 없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꾸준히 이곳을 찾는다. 이유는 안데르센 작가의 모국인 덴마크에서 자신들이 어려서부터 읽어온 안데르센의 ‘인어공주’의 상징을 만나고 싶은 욕구 때문이다.

 

그런가하면 네플릭스에 드라마 ‘킹덤’이 방영된 이후 ‘킹덤’을 관람한 외국인 가운데 한국의 역사와 한국 ‘갓’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난 것도 관광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을 환기시킨다.

 

김 교수는 “‘스토리’는 꼭 기승전결의 구조를 가진 이야기가 아니어도 무방하다”고 말한다.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스토리가 된다. 누구나 알게 모르게 스토리텔링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말로 하든, 행동이나 다른 수단을 동원하든지 말이다.

 

“캐릭터가 등장하고, 갈등이 고조되는 드라마는 관객의 흥미를 유발해요. 관광지에 얽힌 이야기도 경쟁력이 되는 시대입니다. 스토리텔링만한 것이 없다고 봐요.”

 

김 교수는 스토리텔링이 관광의 활성화에 주요하다고 강조한다. 사람이 이성적인 동물이라고 하지만, 사실상 비즈니스 분야에서 이성보다 감성 터치가 몇 배 효과적이라는 것은 이미 학계의 정설이다. 외국의 경우, 감성을 담은 스토리텔링으로 관광지를 개발하는 경우는 허다하다. 하지만 아직 국내는 초보 단계이다.

 

“사실 한국관광공사가 2006년경부터 4년경 스토리텔링 정책을 쓰기도 했지만, 꾸준히 전국적으로 활성화를 하지 못했어요. 거기다가 관광 스토리텔링을 공부하려고 해도 적당한 교재도 아직까지 별반 없었어요. 제 책이 독자들의 스토리텔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삶의 현장에서의 스토리텔링 활용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김 교수의 <관광스토리텔링>은 전공자나 일반인들에게 스토리텔링이 무엇인지, 다양한 분야에서 스토리텔링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그리고 관광 스토리텔링이란 무엇인지를 흥미롭게 파악할수 있도록 이끈다.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스토리텔링의 개념과 의미, 2장은 비즈니스에서의 다양한 스토리텔링 사례, 3장은 영화와 드라마 등의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관련된 스토리텔링의 효과와 OSMU사례 분석을 담고 있다.4장과 5장은 관광 스토리텔링의 개념, 대표적 사례로 이탈리아 베로나의 ‘줄리엣의 집’과 터키 이스탄불의 성 소피아 박물관, 핀란드의 로바니에미 산타마을의 스토리텔링을 소개했다. 출간 감수는 대통령실 관광진흥비서관을 지냈던 경희대 관광대학원 안경모교수가 맡았다.

 

김교수는 미국인명정보기관 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의 ‘올해의 인물’(2016),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의 ‘세계의 탁월한 교육자(Outstanding Educators)’로 선정되기도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6 서울건축박람회' 세텍서 개최...'실수요자 중의 맞춤형 정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주택 건축 및 리모델링, 인테리어 관련 다양한 정보를 한 곳에서 얻을 수 있는 '2026 서울건축박람회'가 22일 서울 강남구 학여울역 세텍(SETEC)에서 개최됐다. 지난해부터 기존의 '서울경향하우징페어'에서 명칭을 변경해 진행하고 있는 서울건축박람회는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메쎄이상은 주택 건축 및 리모델링, 인테리어 관련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합리적인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전원주택·인테리어 전문 박람회로 옥외에 실제로 전원주택 집을 직접 지어 체험하며 오감을 만족시켜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실내에서는 내외장재, 구조재, 단열재, 냉난방·환기설비재, 가구·홈인테리어 등 건축자재 전 품목을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신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분야별 특별관이 운영된다. △전원주택 설계/시공 특별관 △홈스타일링·데코 특별관 △정원·조경·가드닝 특별관 △농촌체류형쉼터 특별관을 통해 각 분야의 전문 기업과 최신 제품 및 기술 동향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참관객을 위한 실질적인 맞춤형 상담관도 마련된다. △건축주 상담관에서는 예비 건축주를 위한 1:1 컨설팅이, △인테리

정치

더보기
주호영, 대구광역시장 불출마...장동혁 당 대표에게“물러날 때를 알기 바란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의 대구광역시장 공천을 신청했지만 공천에서 배제된 주호영 의원이 대구광역시장 불출마를 선언하며 국민의힘 장동혁 당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주호영 의원은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어제 서울고등법원은 제가 낸 대구시장 경선 컷오프 효력정지 가처분 항고를 기각했다”며 “법원은 당헌·당규를 현저히 위반했다거나 객관적 합리성을 현저히 잃은 심사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봤다”고 말했다. 주호영 의원은 “저는 법원 결정을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법원이 정당의 자율성 존중과 정당 내부 문제라는 말 뒤로 비겁하게 물러섰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이제는 제 출마 여부를 둘러싼 공방이 더 이어질수록 선거를 살리기보다 오히려 더 꼬이게 할 수 있다는 판단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 문제가 앞에 서는 순간 공천의 잘못과 본선의 위기라는 본질은 다시 흐려질 수밖에 없다. 저는 그런 상황까지 가게 해서는 안 된다고 봤다”며 “여기서 제 입장을 분명히 정리하고 앞으로는 당의 공천 구조를 바로잡고 보수를 다시 세우는 일에 더 무겁게 책임을 지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저

경제

더보기
'2026 서울건축박람회' 세텍서 개최...'실수요자 중의 맞춤형 정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주택 건축 및 리모델링, 인테리어 관련 다양한 정보를 한 곳에서 얻을 수 있는 '2026 서울건축박람회'가 22일 서울 강남구 학여울역 세텍(SETEC)에서 개최됐다. 지난해부터 기존의 '서울경향하우징페어'에서 명칭을 변경해 진행하고 있는 서울건축박람회는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메쎄이상은 주택 건축 및 리모델링, 인테리어 관련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합리적인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전원주택·인테리어 전문 박람회로 옥외에 실제로 전원주택 집을 직접 지어 체험하며 오감을 만족시켜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실내에서는 내외장재, 구조재, 단열재, 냉난방·환기설비재, 가구·홈인테리어 등 건축자재 전 품목을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신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분야별 특별관이 운영된다. △전원주택 설계/시공 특별관 △홈스타일링·데코 특별관 △정원·조경·가드닝 특별관 △농촌체류형쉼터 특별관을 통해 각 분야의 전문 기업과 최신 제품 및 기술 동향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참관객을 위한 실질적인 맞춤형 상담관도 마련된다. △건축주 상담관에서는 예비 건축주를 위한 1:1 컨설팅이, △인테리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2026 이순신 국제포스터전’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는 4월 26일까지 서울중구문화원 갤러리에서 개최되는 ‘2026 이순신 국제포스터전’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서울중구문화원에서 시작되며, 조선시대 명장 이순신 장군의 삶과 정신을 현대 디자인 언어로 재해석한 기획전이다. 특히 이순신 장군이 태어나 유년기와 청년기를 보낸 서울 중구 인현동 일대의 역사적 배경과 연결해 지역 정체성을 조명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전시에는 16개국 국내외 그래픽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소년 시절의 기억부터 성웅으로서의 업적까지 다양한 서사와 상징을 포스터 작업으로 풀어냈다. 관람객들은 역사적 인물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한 작품들을 통해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역사 기념을 넘어 지역의 역사·문화 자산을 디자인 콘텐츠로 확장하는 시도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서울 중구의 문화적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재해석해 도시 브랜드 가치로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 기간 중인 25일에는 명보극장 사거리 일대에서 ‘2026 VIDAK Again 이순신 국제포스터전’의 야외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실내 전시와 야외 전시를 연계해 시민들이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