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1.10.22 (금)

  • 맑음동두천 6.0℃
  • 흐림강릉 10.1℃
  • 맑음서울 7.9℃
  • 박무대전 7.7℃
  • 연무대구 11.9℃
  • 맑음울산 11.6℃
  • 맑음광주 10.2℃
  • 맑음부산 12.0℃
  • 맑음고창 8.9℃
  • 구름조금제주 17.2℃
  • 맑음강화 8.4℃
  • 구름많음보은 2.9℃
  • 흐림금산 4.1℃
  • 맑음강진군 12.6℃
  • 맑음경주시 11.2℃
  • 맑음거제 13.0℃
기상청 제공

경제

카카오뱅크, 내달 6일 코스피 상장…증거금 비슷한 카카오게임즈 '따상상' 가능할 까

URL복사

 

 

중복청약 불가 불구 증거금 58조 몰려 183대 1
강세 예상되나 공모주 시장 분위기가 문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카카오뱅크가 공모주 일반 청약에서 중복청약 없이도 58조원이 넘는 증거금을 모집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일각에서 제기되는 공모가 논란과 최근 상장 후 주가 약세 분위기 등을 고려하면 상장 후 투자 셈법이 복잡해진다.

 

28일 카카오뱅크 IPO(기업공개) 주관사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결과 증거금은 약 58조3020억원이 걷히고, 최종경쟁률은 183대 1을 기록했다.

 

증거금만 두고 보면 지난 4월 역대급 증거금을 기록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80조9017억원에는 한참 미치지 못하지만, 중복청약이 막혔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이를 뛰어넘는 수준이란 평가도 나온다.

 

그렇다고 다음달 6일 코스피 상장 후에도 주가가 강세를 보일 지는 의문이다. 청약에 앞서 투자업계에서는 카뱅의 공모가 적정 논란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해당 논쟁은 카뱅을 금융업과 플랫폼 중 어디에 무게를 둬야 하는 지로 갈린다.

 

카뱅을 인터넷은행 관점에서만 본다면 공모가가 높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카뱅은 현 공모가 기준 상장 후 시가총액이 18조5000억원으로 불어나면서 KB금융지주와 신한지주에 이어 3위에 등극하게 된다. 과연 신생 인터넷은행이 4대 지주에 속하는 하나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를 제칠정도인 지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

 

반면 카카오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으로 본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앞선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와 카카오게임즈의 흥행과 이를 방증한다. 공모가 산정을 위해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카뱅에 사상 최대인 2500조원이 몰린 바 있다.

 

IPO를 전문으로 하는 이경준 혁신자문투자 대표는 "카카오게임즈가 게임주로는 처음으로 청약 흥행에 따상상까지 기록한 배경은 게임회사로서 가능성보다 카카오에 기반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기 때문"이라며 "기관투자자들이 카카오뱅크를 일반 은행이 아닌 플랫폼으로서 보고 그에 맞게 평가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카뱅의 청약 증거금은 카카오 형제이자 지난해 높은 증거금으로 주목 받은 카카오게임즈(58조5542억원)와 맞먹는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상장 후 공모가 2배에 시초가 형성된 뒤 2일 연속 상한가에 직행하면서 '따상상'에 성공했다.

 

게다가 카카오뱅크 공모가는 3만9000원으로 '따상'에 가면 10만1400원이다. 장외가격을 주로 다루는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따르면 본격 상장 준비에 돌입하던 지난 4월28일께 기준가는 10만7000원이었다. 장외가와 비교하면 따상이 그리 높은 수준이 아니라는 설명도 공존한다.

 

이처럼 카카오 기반 플랫폼으로 본다면 카뱅 역시 상장 후 카카오게임즈의 성공을 이어가야 하지만 또 다른 변수가 있다. 바로 지난해와 달라진 공모주 시장 분위기다.

 

최근 공모주 시장은 상장 후 주춤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청약 흥행을 거둬도 상장 후 주가는 하락하는 식이다. SKIET는 상장 첫날 따상 실패는 물론 시초가 아래에서 마감했을 정도다. 코로나19 대유행 속에 상장한 현장 체외진단 기업 SD바이오센서는 기대감과 달리 상장 첫날 7% 상승하는 데 그쳤다.

 

투자업계에서는 '학습효과'와 '고(高)공모가'를 그 배경으로 꼽았다. SK바이오팜부터 시작된 공모주 열기를 반복 경험한 개인투자자 사이에 주가 하락 조짐이 보이면 바로 매도하는 것이 낫다는 일종의 학습효과가 생겼다는 분석이다. 이에 주가가 한번 떨어지면 계속 하락하는 현상이 반복되면서 공모주 시장 전반에 상장 후 약세 분위기가 형성됐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지난해 하반기 대어급 공모주와 증시 상황이 다르다는 점도 거론됐다.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가 IPO를 신청할 당시는 국내 증시가 코로나19로 급락했다 반등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당시 공모가는 증시 대비 투자 매력이 높다고 봤다. 반면 올 상반기는 이미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돌파한 상황인 만큼 공모가가 갖는 매력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지난해 하반기 수준의 공모주 흥행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으로 봤다. 이에 카뱅의 향후 경쟁력을 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것인지, 단기 시세차익을 노릴 것 인지를 고민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카카오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 높은 기관투자자 경쟁률, 청약 흥행 등을 미루어 상장 후 강세가 예정되지만 이전과 달리 변동이 커진 공모주 시장 분위기도 고려해야 한다"며 "그에 맞춰 상장 후 상황을 살펴 매도와 매수 시점을 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유시민 "비방 목적 없었다"... '한동훈 명예훼손' 첫 재판서 혐의 무죄 주장
라디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첫 재판 검찰 "한동훈, 계좌 들여다 본 적 없다" 유시민 측 "결론적으로는 모두 무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검찰이 노무현재단의 계좌를 들여다 봤다' 등의 발언으로 한동훈 검사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측이 첫 재판에서 혐의가 모두 무죄라는 주장을 펼쳤다. 유 전 이사장 측은 이 사건 관련 발언이 '구체적인 사실적시가 아닌 추측인 점', '사실이라고 믿을 만한 상당한 근거가 있는 점', '비방의 목적이 없었던 점' 등의 이유를 무죄의 근거로 들었다. 21일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지상목 판사 심리로 열린 유 전 이사장의 라디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1차 공판기일에서는 유 전 이사장 측과 검찰의 열띤 공방이 약 2시간 동안 이어졌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재판은 오후 4시께 마무리됐다. 이날 재판을 시작하면서 공소사실을 나열한 검찰은 "유 전 이사장은 알릴레오 방송에서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로 추측되는 이가 노무현재단 계좌 등을 살펴보고 계좌 내용을 열람했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며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검찰이 내 계좌를 봤을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또 한 검

정치

더보기
홍준표 "야비한 정치 공작 그만하라"... 尹 탄핵 발언한 송영길 맹비난
송영길, 전날 "윤석열 대통령 돼도 탄핵" 홍준표 "품행제로 이재명이나 교체하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 대선 주자 중 한 명인 홍준표 의원은 송영길 민주당 대표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 탄핵 발언에 대해 "정치 공작을 그만하라"며 "우리 당 당원과 국민은 그런 야비한 책략에 넘어 가지 않는다"고 했다. 홍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에서 이렇게 말하며 "비리와 여배우 스캔들, 형수 쌍욕에 휩싸인 품행제로 민주당 후보를 교체하는 작업이나 하라. 다섯 달이나 남은 대선에서 그런 품행제로 후보로는 대선 못 치른다"고 했다. 송 대표는 전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이 연루된 것으로 의심받는 고발 사주 의혹을 거론하며 "대통령이 되기도 어렵겠지만 돼도 탄핵 사유"라고 했다. 홍 의원은 "송 대표가 윤석열 고발 사주 사건으로 탄핵 운운 하는 것은 한편으로는 이재명 후보를 돕는 발언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손쉬운 이재명·윤석열 대립 구도를 만들어 차기 대선을 범죄 혐의자끼리 붙이려는 고도의 책략"이라고 했다. 또 "나아가 대선 패배 후 고발 사주 사건을 빌미로 국회를 장악한 그 힘으로 탄핵을 획책해 식물 정권으로 만들수 있다는 협박으로 보이기도 한다"고 지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직론직설】 홍 후보님 제발 좀 부탁드립니다.
[시사뉴스 박성태 대표 겸 대기자]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후 민주당 의총에 참석해 상견례를 가진 후 18일 경기도, 20일 행정안전부 국정감사에 임하면서 오히려 본인의 능력과 강점을 부각하려고 전략을 짜고 있습니다. 대선후보 확정 후 대장동 의혹사건 여파로 이른바 컨벤션효과는 크게 없었다는 지적 속에서도 여전히 야당 후보들보다 우위에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는 것을 보면 반전의 기회를 잡은 국민의힘 측에서 아직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들의 여망에 전혀 부응 못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국민의힘 토론회 등에서 준비 덜 된 모습 보여줘 실제로 17일 밤 9시부터 약 두 시간에 걸쳐 방송된 채널A의 ‘대장동을 말한다’라는 TV토론 프로그램에 여야 의원 4명이 참석, 열띤 토론을 벌였는데 여당 의원들은 논리를 가지고 조목조목 설명하는데 비해 야당 의원들은 상식과 국민 감정에 호소하며 주먹구구식으로 대응해 시청자들은 답답하게 했습니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재명캠프진영에서는 이재명 후보 대변인인 박찬대 의원(2선), 수행실장인 김남국 의원(초선)이 참석했고 야당은 홍준표캠프에서 조경태 의원(5선), 윤석열캠프에서는 권성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