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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수기

【민경윤 건강수기】 간암 발병 후 치료와 관리방법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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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민경윤 칼럼니스트] 최근에 간암치료 방법에 새로운 방법이 추가 되었다. 절제수술 하기전에 색전술이나 고주파를 먼저하고 절제 하거나 고주파 하기전에 색전술를 먼저 하는 방법이 최근에 종종 시행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면 재발률도 줄어 들것으로 생각된다. 


간 이식전에 먼저 간암치료를 하고 안정이 된 후 이식하는 것도 최근에 시행하는데 이것도 좋은 방법 같다. 
간암은 재발도 많지만 반면에 반복해서 치료도 가능하다. 간암치료 후 가장 중요한 것이 재발을 방지 하는 것과 재발하는 경우는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재발을 주의 해야 하는 사람은 발병시 간암의 크기, 위치, 갯수, AFP수치, 피브카 수치, 혈관침윤여부, 에드먼스등급 등에 따라 어느정도 예측을 할 수 있는 것 같다. 최근에 추가된 것이 혈소판수치이다. 혈소판수치가 적으면 재발률이 높다.


간암이 커지는 속도는 간상태가 좋은 e항원양성인 젊을 때 발병하면 급속히 커진다. 이때 자각증상이 있어서 검사해보면 3기 이상이다. 안타깝게도 면역제거기가 20대 초반부터 30대 초반에 많이 오는데 이때에는 거의 정기 검진을 받지 않아서 항바이러스복용 타이밍을 놓치고 지나간다. 


면역제거기를 짧게 지나가고 혈청전환되어 면역조절기로 넘어 가면 좋은데 면역제거기와 면역관용기를 반복하면서 간암이 발병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빠르면 30대 중반부터 간암이 발병한다.


이때 발병하는 분들은 간암의 크기가 대부분 커서 치료후에도 재발이 계속되는 악순환이 되풀이된다. 이런 경우 재발하는 것은 어쩔수 없으나 어떻게든 하면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관건이다.

 


첫번째는 간암치료 후 정기검진은 무조건 프리모비스트 MRI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보통 CT로 체크하는데 그런 분들 재발시 크기가 2센치 이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MRI로 관리한 분들은 모두 1㎝ 이내에 발견하였고 치료 예후도 아주 좋았다. 이건 아무리 강조해도 맞는 것 같다.


두번째는 간종양수치 변화이다. 


AFP, PIVKA ll 두가지 검사가 있는데 각각 반응하는 것이 사람마다 다르다. 어떤 분은 AFP에 반응하고 어떤 분은 PIVKA II에 반응하는 것 같다. 


처음 간암발견시 두 가지 종양수치중에 어느 것이 더 반응했는지 필히 알고 계셔야 한다. 정상치 이내에서도 계속 증가하여 AFP는 5.5이상 피브카는 35이상 올라간 환우들이 MRI찍어 보면 간암이 재발한 경우가 많았다.
물론 정상 상한치를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즉시 MRI찍어 봐야 한다. 이때 CT로 찍으면 작은 재발 간암은 발견 할 수 없다.

 

아주 중요한 것은 종양수치 변화이다. 꼭! 체크하여야 한다. 보통 자료에 의하면 재발은 PIVKA II 가 더 반응을 많이 한다고 하는데 AFP 에 반응하는 분도 많이 있다.​ 


간암치료를 한 분들을 두 수치를 모두 정기 검진시 필히 검사해야 하고, 정상이내라고 안심하면 안되고 정상치 이내라고 해도 변화하는 수치를 꼭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재발한 분중에 수치변화를 볼때 PIVKA II 수치가 평소에는 20대이었는데 재발했을때는 30이 넘었다. 정상치 이내라고 해도 수치 변화를 보였다. 정기검진시 정상치 이내라고 괜찮다고 해도 필히 MRI 영상 검사를 해봐야 한다. 이분은 앞으로 정기검진시 PIVKA II 수치 변화를 꼭 체크하라고 했다. 


당시 MRI로 찍었기 때문에 그나마 1센치이내의 극초기 간암을 발견하여 고주파로 간단히 치료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종양수치가 정상치를 벗어나는 MRI를 찍었는데 간에 재발하지 않았으면 폐 CT를 찍고, 폐에 전이가 없으면 뼈스캔과 전신 PET CT를 순차적으로 검사해서 전이가 되었는지 꼭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편집자 주 :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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