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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래주점 40대 실종' 사건, 업주가 살해·유기…"3~4차례 봉투 들고나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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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인천의 한 노래주점을 방문한 뒤 실종된 40대 남성이 노래주점 업주에 의해 살해 후 시신이 유기됐다.

12일 인천경찰청 수사전담반은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노래주점 업주 30대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2시께 자신이 운영하는 인천 중구 신포동의 한 노래주점에서 40대 손님 B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가 포착돼 조사 중이다.

경찰은 B씨를 찾기 위해 지난 3일 34명의 수사전담반을 편성해 수사를 벌여왔다.

수사전담반은 해당 실종 사건에 대해 A씨가 '살인 및 사체유기'의 혐의점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현장감식 및 폐쇄회로(CC) TV, 행적 등을 종합적으로 수사해 피의자로 특정한 사실이 알려졌다.

해당 노래주점에서는 B씨의 혈흔이 발견했으며, 수사전담반은 주점 내부와 정화조 등을 수색했으나 시신은 발견하지 못했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30분께 경찰에 의해 주거지에서 체포됐다.

A씨는 범행 당일 오후 노래주점 인근 마트에서 청테이프와 락스 등을 구입, 인근에 설치된 폐쇄회로(CC) TV 촬영각도 등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노래주점 인근 CCTV에는 A씨로 보이는 남성이 3~4차례에 걸쳐 봉투 등을 가지고 주점 밖으로 나오는 모습이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달 26일 B씨의 아버지로부터 “지난 4월21일 외출한 아들이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섰다.

앞서 경찰은 B씨가 지난달 21일 오후 지인 C씨와 함께 신포동의 한 노래주점을 방문한 후에 실종된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노래주점 출입문 3곳에 설치된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했으나 영상에는 B씨가 노래주점을 나서는 모습은 확인되지 않았다. 또 노래주점 인근 지역 CCTV에서도 B씨의 행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B씨 휴대전화 신호의 최종 위치는 노래주점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휴대전화의 전원은 꺼져있다.

조사 당시 노래주점 업주 A씨는 경찰에서 “B씨가 지난달 22일 오전 2시께 주점을 나가면서 술값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다 나갔다”고 거짓 진술을 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 및 압수수색한 자료 등을 통해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경찰은 이날 오후 2시 B씨의 시신이 유기된 곳으로 추정되는 인천 연수구 송도 신항 정문 인근에서 수색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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