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11일 코스피에 상장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가 첫날 '따상'(공모가 두 배 상장 후 상한가 진입)기대감을 꺾고 25% 하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장 개장과 함께 거래를 시작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시초가 21만원에 상장됐다. 이후 22만2500원까 가격이 오르며 6%에 가깝게 주가가 올랐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다.
SKIET는 이날 오후 1시56분 기준 시초가(21만원) 대비 5만2500원(25%) 내린 15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시초가는 이날 오전 8시30분〜9시 사이에 공모가격인 10만5000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됐다.
SKIET는 21만원에 상장하며 공모가의 두 배(200%)로 거래를 시작했다. 따상의 기준은 시초가를 기준으로 30%의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을 가리킨다.
한편, SKIET는 지난 2019년 SK이노베이션에서 분할·설립된 배터리 분리막을 생산하는 회사로 SK이노베이션이 지분 61.2%를 보유하고 있다. 배터리 분리막은 리튬이온 2차전지의 필수 소재다. 지난해 매출은 4603억원, 당기순이익 907억원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