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30 (수)

  • 구름많음동두천 31.2℃
  • 구름많음강릉 30.1℃
  • 구름많음서울 33.4℃
  • 구름조금대전 33.1℃
  • 구름조금대구 31.8℃
  • 구름조금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1.5℃
  • 맑음부산 31.8℃
  • 맑음고창 33.2℃
  • 구름많음제주 30.4℃
  • 구름많음강화 30.5℃
  • 맑음보은 30.3℃
  • 맑음금산 31.1℃
  • 맑음강진군 31.7℃
  • 구름조금경주시 32.5℃
  • 맑음거제 29.8℃
기상청 제공

인물

유한열 의원 - 운영위원, 충남도지부장 당선돼 노익장 과시

URL복사



무제 문서




유한열 의원(한나라당·비례대표·5선)


운영위원, 충남도지부장 당선돼 노익장 과시



12대 때에 ‘정당 후원법’마련해 깨끗한 정치구현에 크게 기여


제개편으로 새로
마련된 한나라당 운영위원에 당선된 유한열(柳漢烈)의원(65)이 지난 7월22일 충남도지부 회의에서 충남도지부 위원장으로 당선된 일은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사건으로 알려져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유 의원이 비록 얼마 전까지 충남도지부 위원장직을 역임했으나 중앙당 운영위원 경선에서는
충남지역에서 2위에 머물렀기 때문에 도지부 위원장 경선에서 불이익이 되지 않겠나 우려하는 측이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런 우려와는 달리 유 의원은 12대7, 기권3으로 지부 위원장에 재선됐다.

유 의원은 5선의 중진이다. 전통 야당인 신민당 총재를 역임 일세를 풍미하며 숱한 화제를 남겼던 옥계 유진산(柳珍山)선생의 자제로서 정계에
입문 후 많은 화제를 낳았던 인물이다.

그는 선친인 유 총재가 김영삼, 김대중, 이철승의 이른바 40대 기수론으로 자칫 야당이 분열될 위기에 빠졌을 때에 자신의 꿈을 접고 정통야당을
끌어갔던 위업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그래서 “자신의 정치적인 영광보다는 당과 나라를 생각해야 한다는 원칙을 우선”했던 선친의 정치신조를
좌우명으로 삼고 정치역정을 걸어왔다.



3당 통합에 크게 실망, YS 비판 시각


1973년에 선친이 별세하자 당시 국무총리였던 김종필씨가 세 번이나 찾아와 국민장으로 치루자고 권유했으나 선친의 유언대로 아끼고 애환이
서렸던 신민당 당장으로 치룬 일은 유명하다. 유 총재 사후 선장을 잃은 신민당은 걷잡을 수 없는 정쟁으로 휘몰렸다.

유 의원은 신민당 사무차장으로 재직하면서 이른바 YH사건으로 경찰이 당사에 난입 불법탄압한 일을 몸소 체험한 후 반독재 투쟁에 앞장서기도
했으나 김영삼, 김대중 씨 등 야당지도자들과는 일획을 긋는 등 독자노선을 걸었다.

두 김씨의 갈등이 심해지자 뜻이 맞는 사람을 규합 ‘민중민주당’을 창당 총재직에 취임하였고 그후 신민당에 입당, 13대 총선에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JP의 신민주공화당이 충남일대를 휩쓰는 와중에서 유일하게 무소속으로 당선돼 화제를 모았다.

13대 국회가 들어선 후 노태우, 김영삼, 김종필 씨 등이 3당 통합을 하자 크게 실망했으나 그후 민자당에 입당했고 김영삼 씨가 대통령에
당선되었어도 비판적인 시각을 버리지 않았다.

그후 이회창 씨를 만나 차세대를 끌고갈 인물은 이 사람밖에 없다는 확신을 갖고 적극 지원하였으며 정계를 비롯 각계 원로와의 중개역할을 맡았다.




북한 대표에게 폭주 먹여 ‘녹아웃’ 시켜


이회창 씨가 정계은퇴하고 한나라당이 새 지도자를 선출함에 있어 그는 최병렬 의원을 새 대표로 적극 밀어 당선시키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자신은
운영위원, 충남도지부 위원장 선거에 출마 당선되었다.

그의 의정사에서 가장 높이 평가할 업적은 12대 국회의원으로 민한당 사무총장 재직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정당 후원법’을 만들어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에 기여했던 일일 것이다.

그의 여느 사람과 다른 배포와 기개의 한 단면을 엿보이는 애피소드 한 토막. 12대 국회 때인 1980년 9월에 동독에서 IPU총회가 열린
저녁에 북한대표 박형규와 그 일행의 초청으로 유 의원을 비롯한 한국의원들이 함께 모여 술잔을 돌릴 때에 북한 대표가 술 몇병을 주문하는
것을 가로막고 박스로 가져 오라고 해서 스트레이트로 20여 잔을 이북대표에게 먹였더니 ‘선친은 아주 훌륭하신 분인데 의원은 이렇게 거치냐’고
말했는데 그 대표는 술병이 나 며칠 나오지 못했다는 것.

아무튼 이제 유 의원의 노익장이 바야흐로 열린다고나 할까.







학력
및 경력


연세대 중퇴, 미 시카고루즈벨트대 졸, 동대학 명예법학박사, 미 일리노이 주 정부 사회복지국장, 국회의원 10,11,12,13,16(5선),IPU국제이사,
ALPO한국대표이사, 민한당 사무총장, 한미의원 친선협회장, 민자당 당무위원, 국회동력자원위원장, 신한국당 논산 금산지구당 위원장,
한나라당 충남도지부 위원장, 운영위원


http://www.sisa-news.com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 대통령, 스가 前 일본 총리 접견…"한일관계 발전 논의, 미국 관세 언급 없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일한의원연맹 회장인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를 접견했다. 이 대통령과 스가 전 일본 총리가 30일 만나 한일관계 발전을 향한 공감대를 나눴다. 앞서 미일 상호관세율이 15%로 타결된 가운데 이틀 앞으로 다가온 한미 상호관세 협상에 대한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스가 전 총리를 접견하고 "우리는 같은 앞마당을 쓰는 이웃집 같은 관계"라며 "한국과 일본이 서로 도움이 되는 좋은 관계로, 또 미래지향적으로 발전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 국민들과 일본 국민들 간의 교류도 많이 늘어나고, 서로에 대한 존중감이나 호감도도 매우 높아지고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일본 국민과 한국 국민과의 관계도 더 좋아져야 되고, 한국 정부와 일본 정부 간의 관계도 좋아져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러려면 우리 의원님들 사이 교류, 협력도 많이 확대되면 한국과 일본의 관계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스가 전 총리는 "말씀해주신 내용에 전적으로 동감한다"며 이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했다. 아울러 대통령실 초대에 사의를 표하며 최근 집중 폭

경제

더보기
이노비즈협회, 민간 주도 정책 제안 플랫폼 본격 가동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 정광천)가 실질적인 제도 개선과 정책 변화를 위한 민간 주도 정책 제안 플랫폼을 본격 가동한다. 협회는 이노비즈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혁신성장을 지원할 신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노비즈 정책 제안 챌린지’를 오는 8월 15일(금)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중소기업이 직접 체감하는 불합리한 제도와 개선이 필요한 정책 사각지대를 발굴해 정부에 제안하는 참여형 프로젝트다. 이노비즈기업 및 중소기업 정책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R&D 지원 △AI 및 디지털 전환 △ESG 경영 △글로벌 진출 △공공조달 혁신 △특허 및 지식재산 보호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지방 동반성장 등 8대 핵심 분야 중 1개 이상에 해당하는 제안을 제출하면 된다. 참여는 온라인 접수를 통해 간편하게 가능하며, 1차 심사를 통과한 우수 제안에 한해 상세 제안서를 추가 접수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장성, 창의성, 실현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하여 최종 선정된 7건의 우수 제안은 향후 협회 주관 정책 건의 시 우선 반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각 제안자에게는 이노비즈협회장상과 함께 최대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넷플릭스 시리즈 <애마> 캐릭터 스틸 공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애마>​가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애마>는 1980년대 한국을 강타한 에로영화의 탄생 과정 속,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에 가려진 어두운 현실에 용감하게 맞짱 뜨는 톱스타 ‘희란’과 신인 배우 ‘주애’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캐릭터 스틸은 80년대를 뜨겁게 달군 ‘애마부인’의 제작을 둘러싼 다채로운 인물들의 모습을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화려한 의상부터 헤어 스타일, 악세서리까지 완벽하게 갖춘 ‘정희란’(이하늬)의 스틸은 당대 스크린을 풍미했던 탑배우의 아우라를 물씬 풍긴다. ‘희란’은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스타로, ‘더 이상의 노출 연기를 하지 않겠다’ 선언하며 ‘애마부인’의 주연 캐스팅을 거절하는 인물이다. 이하늬는 캐릭터에 대해 ​“단단한 우아함이 뿜어져 나오는 인물. 그냥 서 있더라도 카리스마가 온전히 뚫고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해, 그가 표현해낼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희란’에 대한 기대를 모은다. 일약 ‘애마부인’의 주연으로 발탁된 신인 배우 ‘신주애’(방효린)의 반전 매력을 담은 스틸 또한 궁금증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