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에스티팜(237690)은 제네반트 사이언스(Genevant Science)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과 상업화에 필요한 지질 나노 입자(LNP) 약물 전달체 기술을 도입하는 계약을 맺었다. 주가는 상승 중에 있다.
8일 에스티팜은 이날 오전 11시 5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95%(6400원) 오른 8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계약에 따라 에스티팜은 한국, 일본 등 아시아 12개국에서 제네반트의 LNP 약물전달체 기술로 코로나19 mRNA 백신을 개발하고 생산할 수 있는 비독점적 권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에스티팜은 제네반트에 계약금과 기술이전 비용을 포함해 코로나19 백신 상업화에 따른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으로 최대 1억3천375만 달러(약 1천496억원)를 지불한다.
제네반트의 LNP 약물 전달체 기술은 임상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됐다. 에스티팜은 이 기술로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과 상용화를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