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강원 태백산 천왕단 일부가 무너졌다.
3일 태백시에 따르면 3·1절인 지난 1일 강풍으로 인해 천왕단 뒤쪽 일부가 붕괴됐다고 밝혔다.
태백산에는 3기의 천제단이 있다. 이번 붕괴된 곳은 2019년 무너진 장군단이 아닌 천왕단이다.
천왕단은 자연석으로 만든 제단으로 개천절에 중앙에 태극기와 칠성기를 꽂고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시는 천왕단 출입을 통제하고 오는 12일 문화재위원, 수리업체와 함께 현장을 방문 후 문화재청의 수리 허가를 받고 수리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