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레고켐바이오(141080)가 항체-약물 결합체(ADC) 기술을 보유한 대표적 플랫폼 기업으로 항암제 후보물질 ‘LCB67’의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로 주가가 상승세다.
레고켐바이오는 3일 오전 11시 55분 현재 4.11%(2300원) 오른 5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ADC는 높은 치료효과를 보유한 약물을 항체에 부착한 바이오의약품이다. 화학요법과는 달리 정상세포 아닌 종양세포만을 표적하고 사멸시키도록 설계되어 있다.
레고켐 바이오는 지난해 12월 ADC 항암제 후보물질 ‘LCB67’의 개발 및 전 세계 판권(한국 제외)을 미국 픽시스 온콜로지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LCB67은 레고켐바이오의 고유 차세대 ADC플랫폼 기술에 2016년 와이바이오로직스로부터 도입한 DLK1 항체를 결합한 항암 후보물질이다. 픽시스는 진행성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