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1 (토)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사회

래퍼 아이언 사망에 힙합계 충격…쇼미더머니3 출연, 각종 구설수 무엇?

URL복사

 

경찰, 유서 등 토대로 극단적 선택 추정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25일 래퍼 아이언(IRON·정헌철·29)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힙합계가 충격에 빠졌다.

 

아이언은 지난 2014년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은 래퍼다.

 

아이언은 아이돌 기획사에 잠시 소속됐었지만 이 프로그램 출연 전까지 무명이었다.

 

쇼미더머니3 출연 후 '독기'라는 곡으로 인기를 누렸고 뛰어난 랩 실력으로 유력 기획사와 계약을 맺기도 했다.

 

하지만 힙합계 내에서 아직은 추모 움직임은 없다. 2015년 3월 디지털 싱글 '블루(blu)'로 데뷔한 아이언은 실력은 인정받았지만, 음악보다 각종 논란으로 이름을 알렸다.

 

대마초 흡연 및 전 여자친구 상해·협박 등 구설이 잇따랐다.

 

지난해 9월 소셜 미디어에 마지막으로 남긴 글에는 반성하고 있다며 재기 의지를 보였다. 특히 "앞으로도 전 변명하지 않겠다. 못난 놈 좋아해 주셔서 늘 미안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다가 그해 말 자신에게 음악을 배우던 10대를 야구방망이로 폭행한 혐의로 또 한 번 논란에 휩싸였다.

 

그의 마지막 글에는 일부 팬들이 추모 댓글을 달고 있다.

 

"편히 쉬어라 그곳에서 행복하길" "음악하나는 인정했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등이다.

 

반면 추모를 두고 한편에서는 갑론을박도 잇따르고 있다.

 

"죽음이 안됐기는 한데…" "참... 죄짓고 이게 뭐냐. 다음 생은 착하게 좀 살아라" "씁쓸하네. 왜 인생을 그렇게 살아서…" 등의 반응도 나오고 있다.

아이언은 이날 오전 서울 신당동 한 아파트 인근 화단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변사 사건과 관련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타살 혐의점 여부 등은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아이언은 10대 특수상해 혐의 수사를 받았고, 구속영장이 청구됐다가 기각되기도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