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30 (화)

  • 구름조금동두천 0.1℃
  • 맑음강릉 4.8℃
  • 맑음서울 1.7℃
  • 맑음대전 2.4℃
  • 맑음대구 5.6℃
  • 맑음울산 5.3℃
  • 맑음광주 5.8℃
  • 맑음부산 7.2℃
  • 맑음고창 3.8℃
  • 맑음제주 8.6℃
  • 구름조금강화 0.3℃
  • 맑음보은 2.3℃
  • 맑음금산 3.2℃
  • 맑음강진군 6.9℃
  • 맑음경주시 5.1℃
  • 맑음거제 6.1℃
기상청 제공

사회

정부 "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대상자"…1월말 대국민 발표

URL복사

 

"백신 우선접종 대상자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

5만명 물량, 화이자 백신이 현재로선 가장 유력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5600만명분 백신을 확보한 가운데 접종 세부 계획을 1월 중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백신 접종 계획과 관련해서는 1월 중에 질병관리청을 중심으로 해서 별도의 대국민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백신 우선접종 대상자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며 "발표를 통해서 상세하게 안내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윤 반장은 이어 "발표를 통해서 최종적인 접종우선대상자 그리고 구체적인 접종계획에 대해서 말씀드릴 예정"이라며 "아마 1월 말쯤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1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이)가 공개한 우선접종 권장 대상(안)을 보면 ▲의료기관 종사자 ▲집단시설 생활자 및 종사자 ▲노인(65세 이상) ▲성인 만성질환자 ▲소아청소년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및 직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50∼64세 성인 ▲경찰·소방 공무원·군인 ▲교정시설 및 치료감호소 수감자 및 직원 등이다.

 

이중 의료진과 집단시설 생활자 및 종사자가 가장 먼저 백신을 맞을 대상자로 검토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먼저 한 해외에서는 고령층 위주로 접종 후 사망신고가 접수되는 등 일부 부작용·이상반응 의심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56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했다.

 

다국가 연합체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백신 1000만명분을 확보하기로 했고 글로벌 제약사들과 개별 협상을 통해 모더나 2000만명분,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각각 1000만명분 얀센 600만명분을 선구매 계약했다.

 

여기에 정부는 노바백스와 2000만명분의 백신 선구매 계약도 추진 중이다. 노바백스와의 구매 계약이 완료되면 우리나라는 76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하게 된다.

 

이중 코백스는 각국에 초도물량을 우선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데 한국 정부에는 5만명 물량을 이르면 2월 초 공급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부처에 따르면 이 5만명 물량은 화이자 백신이 현재로선 가장 유력하다.

 

화이자 백신은 mRNA백신이다. mRNA백신은 항원 유전자를 RNA 형태로 주입해 체내에서 항원 단백질(스파이크 단백질)을 생성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RNA의 성격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mRNA백신은 초저온 냉동 보관·유통이 필요하다. 화이자의 경우 영하 70도의 환경이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조달계약을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가 화이자 백신 유통관리를 담당할 예정이다. 또 영하 70도 이상 백신 보관을 위한 초저온 냉동고 구매계약도 마쳤다.

 

행정안전부에서는 지난 21일 mRNA백신 접종센터 설치 원칙을 발표하고 각 시군구당 1개소 이상, 약 250여개 접종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연임…생산적 금융·AX 가속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29일 임종룡 현 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후보로 추천했다. 임추위가 지난 10월 28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이강행 임추위 위원장은 임 회장을 추천한 배경으로 "재임 중 증권업 진출과 보험사 인수에 성공하며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했고, 타 그룹 대비 열위였던 보통주자본비율 격차를 좁혀 재무안정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또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시가총액을 2배 이상 확대하고, 기업문화 혁신을 통해 그룹 신뢰도를 개선한 점 등 재임 3년간의 성과가 임추위원들로부터 높이 평가받았다"고 부연했다. 임추위는 현재 우리금융의 당면과제를 ▲비은행 자회사 집중 육성과 종합금융그룹으로의 안정적 도약 ▲인공지능(AI)·스테이블 코인 시대에 맞춘 체계적 대비 ▲계열사의 시너지 창출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등으로 판단했다. 이 위원장은 "임 회장이 제시한 비전과 방향이 명확하고 구체적이었다"며 "경영승계계획에서 정한 우리금융그룹 리더상에 부합하고, 내외부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점도 높이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임추위는 지난 10월 28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바 있다. 약 3주간 상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