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시설 95.36%, 대상인원 101.14% 검사
요양병원·요양시설·재활시설 등 21곳서 확진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방역당국이 일주일간 요양병원·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를 통해 2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발견했다.
21일 방역당국은 지난 8~14일 전국 감염취약시설 95.36%(1만2964곳), 전체 대상인원 101.14%(41만5568명)에 대한 검사를 했다. 그 결과 요양병원 3곳, 요양시설 17곳, 정신요양·재활시설 1곳 등 21곳에서 총 2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기관별로는 ▲요양병원 118.96% ▲요양시설 86.38% ▲정신병원 105.6% ▲정신요양·재활시설 86.33% ▲양로시설 60.86% ▲장애인거주시설 118.95%의 검사가 진행됐다.
당국은 일부 시설에서 대상인원 대비 100% 이상 검사가 이뤄진 것에 대해서는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들이 주1회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았고, 선제검사 진행 중에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주2회 PCR 검사를 했다.
다만 요양시설과 양로시설은 평균보다 저조한 검사량을 보인다.
감염취약시설의 선제검사는 주기적 검사를 통해 집단발병을 예방함으로써 노인·장애인 등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함으로 지속적인 검사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