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6.3℃
  • 맑음강릉 10.2℃
  • 연무서울 7.3℃
  • 맑음대전 10.9℃
  • 맑음대구 13.4℃
  • 맑음울산 13.8℃
  • 연무광주 11.5℃
  • 맑음부산 13.5℃
  • 구름많음고창 8.2℃
  • 구름많음제주 12.0℃
  • 맑음강화 3.9℃
  • 맑음보은 10.5℃
  • 맑음금산 10.2℃
  • 맑음강진군 12.3℃
  • 맑음경주시 12.9℃
  • 맑음거제 11.4℃
기상청 제공

사회

요양병원 고령자 백신 우선 접종 부적절 …해외서 잇단 사망

URL복사

 

 

"고령질환자, 체내 면역 반응 못 버텨 악화될수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해외에서 고령자 중심 이상반응이 보고되면서 요양병원 등 집단거주시설 내 고령자를 우선 접종하려던 방역당국의 전략에도 비상이 걸렸다.

 

전문가들은 건강상태가 악화된 고령자의 경우 면역반응을 버텨내지 못할 수 있는 만큼 백신 접종 여부를 심각하게 고려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19일 현재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사례를 보면 노르웨이에서는 화이자 백신을 맞은 고령자 29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거주하는 산부인과 의사가 화이자 백신 접종 후 16일만에 뇌출혈로 사망했고 포르투갈에서는 간호사가 숨졌다는 외신보도가 나왔다. 독일에서는 건강한 90세 여성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1시간만에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정부가 발표한 우선접종권장대상자는 ▲의료기관 종사자 ▲집단시설 생활자 및 종사자 ▲노인(65세 이상) ▲성인 만성질환자 ▲소아청소년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및 직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50∼64세 성인 ▲경찰·소방 공무원·군인 ▲교정시설 및 치료감호소 수감자 및 직원 등이다.

 

이중에서도 최우선 접종 대상자는 의료기관 종사자와 집단시설 생활자 및 종사자다.

 

집단시설 생활자 및 종사자는 요양병원과 요양원 등에서 사망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치명률을 낮추기 위해 최우선 접종 대상자로 고려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지난 18일 0시 기준 국내 1264명의 사망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95%에 달하는 1210명이 60대 이상 고령자다. 사망자 중 절반이 넘는 52.4%가 시설 및 병원에서 감염됐으며 25.2%인 318명이 요양병원 감염자다.

 

특히 요양병원 내 고령자들은 기저질환자가 많기 때문에 백신을 먼저 접종하기에는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김우주 고려대학교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요양병원에는 대부분 만성질환자고 건강 상태가 안 좋은 고령자여서 평균 생존여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하면 굳이 접종할 필요는 없다"며 "요양병원은 (백신 접종의) 첫 단추로 좋지 않다"고 분석했다.

 

백신을 맞으면 체내에서 면역 반응이 형성되는데, 신체가 이 면역 반응을 버텨내야만 항체가 형성된다. 하지만 고령층은 이 과정을 견디기가 쉽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천은미 이화여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노르웨이 사망자는 80~90대 이상인데 굉장히 말기 상태였고 백신 접종 후 발열이 있거나 구토, 설사를 동반하면서 사망했다"며 "백신이 몸에 들어오면 면역 반응이 일어나는데 그때 발열이나 근육통, 두통이 생기고 그런게 없으면 면역이 생기는 게 아니다. 그 분들(사망자)은 세포 기능 자체가 면역 반응을 이길만큼 강하질 못하니 자극제가 돼 기저질환을 악화시키거나 여명을 당겼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천 교수는 그러면서 "요양원에 계신 분들이나 일반인 중에서도 몸 상태가 안 좋거나 항암치료 중인 경우엔 무조건 다 맞게 하는 건 아닌 것 같다"며 "의료진의 판단과 보호자의 동의가 동반돼 접종을 하는 게 맞다. 선택권을 주는 식으로 정책을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재훈 가천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도 "말기 환자들은 금방 돌아가시기 때문에 설령 백신의 부작용이 없더라도 효과도 없을 수 있다"며 "백신이 한정적인 수량일 때 그 분들(말기 환자)한테까지 백신을 드리는 게 적절한가에 대한 검토는 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국내에 도입되는 백신 종류 등을 고려할 때 백신 접종 계획을 수정할 필요는 없다는 목소리도 있다.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노르웨이의 사망자가 맞은 화이자 백신이 고령자에게서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우리나라의 우선 순위인 고령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다"며 "노르웨이 사망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도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수의 사망자가 보고된 노르웨이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우리나라는 화이자를 비롯해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등에서 백신이 도입되는데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이 2월부터 들어와 먼저 접종이 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정치

더보기
장동혁 “내일까지 정치생명 걸고 재신임 요구하면 전 당원 투표...부결 시 의원·대표 사퇴”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당 대표가 한동훈 전 당 대표 제명 이후 당내에서 장동혁 당 대표 사퇴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오는 6일까지 누구라도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걸고 장동혁 당 대표 사퇴나 재신임을 요구하면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하고 부결되면 국회의원직과 당 대표직을 모두 사퇴할 것임을 밝혔다. 장동혁 당 대표는 5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해 “누구라도 내일까지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걸고 제게 재신임이나 사퇴를 요구한다면 저는 곧바로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하겠다”며 “그리고 당원들의 뜻에 따라서 당원들이 사퇴하라고 하시거나, 제가 재신임받지 못한다면 저는 당 대표직도 내려놓고, 국회의원직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저에게 그러한 요구를 하는 국회의원이나 단체장이 있다면 본인들도 그에 상응하는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라며 “그것이 당을 위한 길이고 책임을 지는 정치인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 교육위원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초선)은 지난달 30일 주식회사 에스비에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장동혁 당 대표에 대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이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라 경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예정으로 고가 1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요? 분명히 말씀 드리는데 주거용이 아니면 그것도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망국적 부동산 투기를 반드시 정상화하겠다. 부동산 투기는 소득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공정 사회와 경제 정의를 파괴해 온 주범이다”라며 “이번 기회에 이 고질병을 고치지 않으면 대한민국 대전환과 대도약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다주택자 중과가 1년씩 네 차례나 유예되며 정책 신뢰를 훼손한 과오를 이번에는 바로잡아야 한다”며 “부동산 투기의 희생양이 된 20·30 청년과 신혼부부, 서민을 위한 1·29 수도권 주택공급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다”라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수도권에 6만호를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