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상청, 인천·여수·제주 등에 강풍경보
여수공항 4편과 제주 3편 등 총 10편 결항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월요일인 18일 오전까지 전국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공항에서 10편의 항공기가 결항했다.
전국 14개 공항(인천공항 제외)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10편의 항공기가 결항했다고 밝혔다.
항공기상청은 이날 같은 시간 기준 인천과 양양, 울산, 여수, 제주공항에 강풍경보를 발효했다. 이로 여수공항 4편, 제주 3편, 김포 2편, 원주 1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한편 국제선 항공기가 집중된 인천국제공항은 여객기 운항이 정상 운영 중이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후 서울·수도권에 약 7㎝ 상당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측했지만 오후 들어 날씨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서울·수도권에 약 2㎝ 안팎의 눈이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공사 관계자는 "이날 결항한 항공기는 전날 많은 눈이 예보됨에 따라 일부 항공기 운항 스케줄을 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