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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대통령 지지율 4주만 상승…'신년사·3차지원금'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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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평가 57.6% vs 긍정평가 37.9%

국민의힘 31.9% vs 민주당 30.9%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1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실시한 1월11~15일 주간 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전주 주간 집계 대비 2.4%p 오른 37.9%(매우 잘함 20.3%, 잘하는 편 17.6%)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지난해 12월 4주차(36.7%), 5주차(36.6%), 1월 1주차(35.5%) 등 3주 연속 내림세를 마감하며 4주만에 하락세가 멈췄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3.3%p 내린 57.6%(매우 잘못함 43.3%, 잘못하는 편 14.3%)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9.7%p로 오차범위 밖으로 지난 조사(긍정 35.5%·부정 60.9%, 25.4%p) 대비 격차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모름·무응답'은 0.8%p 증가한 4.4%다.

 

리얼미터 측은 "대통령의 신년 메시지 발표와 자영업자 3차 재난지원금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중도층에서 움직임이 눈에 띄었다. 중도층(2.9%P↑, 34.8%→37.7%, 부정평가 59.0%), 보수층(1.2%P↑, 14.5%→15.7%, 부정평가 82.2%) 등에서 고루 상승했다.

 

대통령 지지율 일간 흐름을 보면 지난 8일 36%(부정평가 60.5%), 11일 36.6%(0.6%P↑, 부정평가 58.8%), 12일 37.5%(0.9%P↑, 부정평가 57.1%), 13일 39.6%(2.1%P↑, 부정평가 55.8%), 14일 39.3%(0.3%P↓, 부정평가 57.1%), 15일 36.9%(2.4%P↓, 부정평가 59.4%) 지지율 흐름을 보였다.

지역별로 대전·세종·충청(8.0%P↑, 33.1%→41.1%, 부정평가 52.5%), 대구·경북(5.3%P↑, 20.7%→26.0%, 부정평가 68.6%), 인천·경기(4.4%P↑, 35.8%→40.2%, 부정평가 55.9%)에서 올랐고, 서울(1.9%P↓, 34.6%→32.7%, 부정평가 63.9%), 부산·울산·경남(1.8%P↓, 32.7%→30.9%, 부정평가 64.3%)에서는 하락했다.

 

성별로 여성(4.2%P↑, 35.9%→40.1%, 부정평가 54.3%)에서 크게 올랐다.

 

연령대별로 20대(10.0%P↑, 30.2%→40.2%, 부정평가 52.4%), 60대(6.9%P↑, 28.7%→35.6%, 부정평가 60.7%), 40대(2.9%P↑, 45.9%→48.8%, 부정평가 48.6%), 30대(2.7%P↑, 34.4%→37.1%, 부정평가 60.9%)에서 상승했다.

 

반면 50대(5.4%P↓, 41.2%→35.8%, 부정평가 59.9%), 70대 이상(2.4%P↓, 28.1%→25.7%, 부정평가 67.2%)에서는 하락했다.

 

지지 정당별로 정의당 지지층(7.6%P↑, 27.2%→34.8%, 부정평가 59.7%), 열린민주당 지지층(5.6%P↑, 72.1%→77.7%, 부정평가 21.4%), 무당층(4.1%P↑, 16.1%→20.2%, 부정평가 66.9%)에서 올랐고 국민의당 지지층(1.9%P↓, 7.2%→5.3%, 부정평가 89.6%)에서는 하락했다.

 

직업별로 학생(8.6%P↑, 28.8%→37.4%, 부정평가 55.0%), 노동직(5.9%P↑, 37.7%→43.6%, 부정평가 51.5%), 사무직(1.9%P↑, 44.1%→46.0%, 부정평가 51.1%)에서 올랐고, 무직(1.2%P↓, 28.1%→26.9%, 부정평가 66.7%)에서는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 조사 대비 1.6%p 내린 31.9%, 더불어민주당은 1.6%p 오른 30.9%로 집계됐다.

 

국민의당은 0.9%p 내린 7.1%, 정의당은 0.2%p 오른 5%, 열린민주당은 0.4%p 내린 5%, 기본소득당은 0.3%p 오른 1% 등을 기록했다. 무당층은 1월 1주 차 대비 1%p 증가한 16.5%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지난 1월 11일부터 15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만12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4명이 5%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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