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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오늘 새해 첫 금통위, 금리 동결 전망 ... 연 0.50%로 사상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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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은행이 15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에서 새해 첫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이라 기준금리 동결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은은 지난해 3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친 인하 결정으로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50%로 낮춘 뒤 네 차례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해왔다. 자산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과 달리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으로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이번에도 한은이 금리동결을 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4~7일 채권업계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100명 중 전원(100%)이 이달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주요국과 마찬가지로 경기 회복세를 뒷받침하기 위해 금리동결 기조를 이어나갈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시장의 관심은 금융안정에 대한 한은의 경계수위에 더 쏠리는 분위기다. 가계부채가 폭증한 가운데 막대한 유동성이 부동산과 주식 시장으로 쏠리는 현상이 심화되면서 자산시장 거품(버블) 우려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최근 실물경기와 자산시장간 괴리에 대해 잇단 경고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앞서 이 총재는 "자산가격 상승이 자산 불평등 확대와 금융불균형 누증과 같은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며 "금융불균형에 유의하면서 우려의 시선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내수가 취약해진 상황과 자산시장의 버블 우려가 상충되고 있는 만큼 한은이 어떤 스탠스에 무게를 둘지 주목된다"며 "정부의 추가 재정지출을 앞두고 수급 부담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금리 상승 등에 대한 한은의 대응이 이어질지 여부도 관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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