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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젊은 층’ 조용한 전파, 숨은 감염자 16명 발견…‘8000명’ 항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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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정 검사서만 15명 양성 드러나

군 입영 장정 확진자 20~22세 남성

 

[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 무증상 감염 등으로 지역사회에 '조용한 전파자'가 다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방역당국이 시행한 코로나19 항체 조사에서 숨은 감염자 16명이 새롭게 발견됐다.

 

이번 항체 조사에서 젊은 층이 주로 포함된 군 입영 장정 중 양성이 다수 파악되면서 당국은 젊은층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조처를 강구하기로 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23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열고 '국민건강영양조사 및 군 입영 장정에 대한 코로나19 항체 조사'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 7월 국민건강영양조사 잔여 혈청 1555명과 서울 서남권 검체 1500명을 검사한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국민건강영양조사 잔여 혈청에서는 양성이 한 명도 없었고, 서울 서남권 검체에서만 1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9월 발표한 2차 조사에서도 국민건강영양조사 잔여 혈청을 활용한 1440명 항체 검사 결과 1명만 양성으로 나타났다.

 

단 1차 조사에서는 2~3월 대구·경북, 2차 조사에서는 8월 수도권 유행 상황이 반영되지 않은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는 국민건강영양조사 3차 참여자 1379명과 9~10월 육군 훈련소 입소자인 군 입영 장정 6859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3명, 군 입영 장정 중 25명이 양성으로 나왔다.

 

이중 국민건강영양조사 2명과 군 입영 장정 10명은 이미 확진자로 분류됐던 사람들이다. 국민건강영양조사 기확진자 2명은 해외 유입 사례이기도 하다.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 능력을 가진 중화항체 형성자는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2명, 군 입영 장정 검사 중 23명이 확인됐다.

 

당국과 지역사회가 확진자로 파악하지 못했던 16명은 이 조사에서 새롭게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번 3차 국민건강영양조사는 8월14일부터 10월31일까지 광주광역시와 제주도를 제외한 15개 지자체에서 검체가 수집됐다. 군 입영 장정은 9월17~24일, 10월15~29일 등 두 차례에 걸쳐 검체를 채취했다.

 

군 입영 장정 검사자 중 미진단 항체 양성률은 0.22%, 국민건강영양조사의 미진단 항체 양성률은 0.07%다.

 

2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미진단 양성자는 40대, 3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미진단 양성자는 60대다. 서울 서남권 의료기관 항체 양성자는 30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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