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현황 29일 0시 기준 대구시 신규 확진자 3명
3명 모두 대구예수중심교회 신도
이후 대구예수중심교회서 6명 추가 확진 판정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대구 서구 소재 대구예수중심교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에 대구시는 현재 대구예수중심교회 신도(교인)들을 전수 검사하고 있다.
대구시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대구에서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3명이다.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7155명이다. 이 중 지역발생 누적 확진자는 7065명, 해외유입은 90명이다.
3명의 신규 확진자 모두 대구예수중심교회 신도다.
대구예수중심교회 신도들에 대한 전수검사를 하던 중 이날 0시 이후에도 6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 코로나19 발생현황 집계에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지난 28일 동일 시각보다 확진자 9명이 추가됐다.
이날 추가된 대구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기존 확진자(동구 거주, 27일 양성 판정)의 접촉자 검진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2명의 확진자는 동구에 사는 시민으로, 대구예수중심교회 지역 소모임 참석자 9명을 대상으로 한 접촉자 검진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예수중심교회를 대상으로 현장 위험도 조사와 평가를 마친 대구시는 현재 신도 320여명을 전수검사하고 있다.
대구예수중심교회는 개신교 교회로 대한예수교장로회 한국예루살렘총회라는 명칭의 교단의 단일 교회로 알려져 있다. 전국과 해외에 기도원을 비롯한 100여 지교회를 갖고 있다.
또 다른 1명의 확진자는 수성구 거주자다. 기존 확진자(대구예수중심교회 신도)의 가정 내 접촉자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가 방문한 동구 예랑헤어샵(동촌로 145-14)을 지난 20일부터 27일 사이 이용한 시민들은 확진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외출 자제하고 코로나19 검사받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