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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대통령 지지율, 45.6%… 40%대 중반 7주 횡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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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35.1%, 2.9%p↑ vs 국민의힘 27.3%, 2.3%p↓

文 지지율, 윤석열 작심 발언 다음 날 하락세 보여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7주 연속 40%대 중반에서 횡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임·옵티머스' 사건이 대통령 지지율에는 제한적 영향을 미치고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정당 지지도에서는 뚜렷한 변화가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조사 대비 2.9%포인트 오른 35.1%로 집계됐다. 반면 국민의힘은 2.3%포인트 내린 27.3%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실시한 10월 3주차(19일~23일)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0.2%포인트 내린 45.6%(매우 잘함 25.0%, 잘하는 편 20.6%)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9월 2주차 조사(긍정 45.6% 부정 50%) 이후 7주 연속 40%대 중반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부정평가는 0.4%포인트 내린 49.6%(잘못하는 편 14.1%, 매우 잘못함 35.5%)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9%포인트 증가한 5.1%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4%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에 있었다.

 

정·관계 로비 의혹으로 향하던 '라임·옵티머스' 사건이 법무부와 검찰 갈등 국면으로 전환되면서 대통령 지지율에 미치는 영향도나 민감도가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대통령 지지율 일간 지표 흐름을 보면 지난 16일 46.5%(부정평가 50%)로 마감한 후, 19일에는 45.8%(0.7%P↓, 부정평가 50.7%), 20일에는 45.8%(-, 부정평가 49.7%), 21일에는 46.6%(0.8%P↑, 부정평가 47.8%), 22일에는 47.1%(0.4%P↑, 부정평가 47.5%)의 흐름을 보였다.

 

그러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법무부에 대한 '작심 발언'이 있던 다음 날인 23일에는 44.6%(2.5%P↓, 부정평가 51.1%)로 하락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윤 총장의 발언은 여권에게 악재로, 야권에게 반대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조사 대비 2.9%포인트 오른 35.1%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2.3%포인트 내린 27.3%였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현재 당 지지도에서 가장 큰 모멘텀은 라임·옵티머스 사건"이라며 "국회 국정감사 국면과 맞물리면서 대통령 지지도보다는 정당 지지도에 더 민감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향후 예고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특별검사를 둘러싼 여야간 샅바 싸움이 또다른 국면을 전개시킬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편 열린민주당은 1.8%포인트 내린 7.1%, 국민의당은 0.9%포인트 오른 6.8%, 정의당은 0.3%포인트 내린 5.4%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전주 대비 1.4%포인트 증가한 15%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5만3544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27명 응답을 완료해 4.7%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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