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독감주사 사망 사례가 전국에서 속출하는 와중에 서울 양천구에서도 인플루엔자(독감)백신 예방 접종을 맞은 뒤 숨진 사례가 발생했다. 서울 독감주사 사망자 수가 4명으로 늘어났다.
22일 양천구에 따르면 독감백신을 접종받은 구민 1명이 사망했다. 이에 따라 서울 독감주사 사망자가 4명이 됐다.
서울에선 지난 21일까지 강남구와 영등포구, 강서구에서 각각 1명이 독감백신을 맞은 뒤 사망했다.
21일~23일 사흘 동안 전국 각지에서 독감백신 사망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보건당국(질병관리청)에 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청(질병청)은 부검과 역학 조사 등을 통해 전국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는 독감주사 사망 원인이 독감백신과 관련 있는지 여부를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