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15 (토)

  • 맑음동두천 -0.7℃
  • 구름조금강릉 6.8℃
  • 구름조금서울 3.9℃
  • 구름많음대전 3.3℃
  • 구름조금대구 3.4℃
  • 맑음울산 6.3℃
  • 맑음광주 6.2℃
  • 맑음부산 8.8℃
  • 맑음고창 2.5℃
  • 맑음제주 9.5℃
  • 구름조금강화 2.7℃
  • 구름조금보은 -0.6℃
  • 흐림금산 1.3℃
  • 맑음강진군 3.2℃
  • 맑음경주시 3.4℃
  • 맑음거제 6.5℃
기상청 제공

경제

홍남기, WB 개발위원회 참석...16일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

URL복사

WBG 저소득국 백신 구입 120억 불 지원 결정 환영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한국시간) 화상으로 개최된 세계은행(WB) 개발위원회에 참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기회 삼아 경제에 내실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7일 기재부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 코로나19 위기를 보다 내실 있는 경제로 전환하는 기회로 삼을 것을 제안했다. 이를 위한 3대 과제로 사회안전망(Sosial Safety Nets), 디지털(Digital), 그린(Green)을 소개했다.

홍 부총리가 언급한 사회안전망은 포용적 경제 구축을 위해 양질의 일자리와 사람에 대한 투자이다. 디지털은 비대면 산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디지털화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다. 그린은 인프라 및 사회기반시설(SOC)의 녹색전환, 친환경산업 혁신 등을 통해 건강하고 질 높은 성장을 추구한다.

한국은 2025년까지 사회안전망 강화와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분야에 1400억 달러를 투자해 국제사회의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말패스 세계은행그룹 총재와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홍 부총리가 제시한 세 가지 과제에 대해 적극 공감하며 국제기구들도 이에 부합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은행그룹(WBG)의 저소득국 코로나19 대응 지원 경과'와 '저소득국 채무상환유예(DSSI)'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G20(주요 20개국) 국제금융체제 워킹그룹 의장국으로서, 저소득국 DSSI 연장 및 채무재조정 합의에 대해 이사국들, WB, IMF에 감사 의사를 표명했다.

홍 부총리는 "가시적 성과 달성을 위해 상업은행과 국책은행을 막론하고, 모든 공적 채권자들의 동등한 참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사국들이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사국들은 WBG이 코로나19 발발 이후 보여준 신속하고 과감한 대응을 높게 평가하고, 저소득국 백신 구입에 120억 달러를 지원키로 한 결정을 환영했다. 이와 함께 저소득국 채무상환유예(DSSI)와 관련해서도 차질 없는 이행과 모든 채권국들의 동등한 참여가 중요하다는데 많은 이사국들이 동조했다.

채무곤경을 겪고 있는 일부 저소득국들에 대해서는 채무유예를 넘어서는 추가적인 자금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에도 인식을 공유했다.

또 코로나19는 보건뿐 아니라 경제적·사회적으로도 큰 위기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향후 지속적이고 추가적인 지원을 위한 재원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국, 48조원 규모 주한미군 지원...2030년까지 미국산 군사장비 구매에 36조원 지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한국이 약 48조원 규모로 주한미군을 지원하고 오는 2030년까지 미국산 군사장비 구매를 위해 약 36조원을 지출한다. 한국의 대통령실과 미국 백악관은 14일 이런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 회담 공동 설명자료’(이하 설명자료)를 발표했다. 대통령실과 백악관은 이 설명자료에서 “미국은 핵을 포함한 모든 범주의 능력을 활용해 확장억제를 제공한다는 공약을 재확인했다. 양 정상은 핵협의그룹을 포함한 협의 메커니즘을 통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이 대통령은 가능한 한 조속히 한국의 법적 요건에 부합하게 국방비 지출을 GDP(Gross Domestic Product, 국내총생산)의 3.5%로 증액한다는 한국의 계획을 공유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환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또한 2030년까지 미국산 군사 장비 구매에 250억 불(약 36조원)을 지출하기로 했고 한국의 법적 요건에 부합하게 주한미군을 위한 330억 불(약 48조원) 상당의 포괄적 지원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공유했다”며 “양 정상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동맹 차원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백석대 이향재 교수, 정년퇴직 기념전 <동행> 개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백석대학교(총장 송기신) 하은기획전시관에서는 14일(금)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0일(목)까지 백석대 디자인영상학부 이향재 교수의 정년퇴임을 기념하는 개인전 「동행」이 열렸다. ‘예수님과의 동행, 삶의 여정과 함께’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그동안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예술과 신앙의 조화를 모색해온 백석대 이향재 교수의 예술적 여정을 조명한다. 전시 작품들은 성경 말씀을 중심으로 한 묵상과 기도의 시각적 기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람객들은 작품을 통해 영적, 타인, 그리고 자신과 의 동행을 경험할 수 있다. 백석대 이향재 교수는 “백석대에서의 오랜 교육 활동을 마무리하며, 그동안의 예술적 여정과 성찰을 하나의 전시로 정리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합니다.” 라며 “이번 전시는 제게 주어진 시간과 만남, 그리고 예술가로서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는 감사의 자리입니다. 작품을 통해 제 안의 변화와 배움을 나누고, 앞으로도 창작의 길을 겸손히 이어가고자 합니다.” 라 말했다. 백석대 이향재 교수는 서울과학기술대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 후, 홍익대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 후 백석대 디자인영상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다양한 분야

문화

더보기
우리가 남겨야 할 기록은 무엇인가... ‘조선아트북 新악학궤범’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창작과 장르 간 융합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온 앙상블시나위가 새로운 작품 창작에 앞서 3년에 걸친 프로젝트 ‘조선아트북 新악학궤범’ 발표회를 개최한다. 연주자들이 남기고 싶은 기록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들이 전하고자 하는 음악적 철학은 어떤 것일까.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문헌 연구가 아니라 연주자들이 직접 악서를 탐독하고 그 안에 담긴 정신과 의미를 되새기며 지금 시대에 맞는 예술의 가치와 전통의 방향을 함께 모색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조선 성종 때 편찬된 궁중음악 백과사전인 ‘악학궤범’은 악기·의례·법식·가사 등을 그림과 함께 정리한 예술서로, 앙상블시나위는 이 기록이 담고 있는 ‘좋은 음악이란 마음을 다스리는 도구’라는 철학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오늘날의 시각으로 새롭게 해석한 창작곡들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연은 먼저 △‘성음에 관하여’라는 주제로 아쟁 연주자이자 앙상블시나위의 대표인 신현식의 ‘은하수’ △‘고전을 넘어’를 주제로 전자음악 황승연이 들려주는 ‘둥당둥당’ △‘풍류에 남겨진 융합의 과정’을 주제로 양금 연주자 정송희의 ‘비밀의 강’이 소리꾼 조일하의 정가와 함께 연주되고, △‘동서양의 만남’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