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8 (토)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경제

홍남기, WB 개발위원회 참석...16일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

URL복사

WBG 저소득국 백신 구입 120억 불 지원 결정 환영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한국시간) 화상으로 개최된 세계은행(WB) 개발위원회에 참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기회 삼아 경제에 내실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7일 기재부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 코로나19 위기를 보다 내실 있는 경제로 전환하는 기회로 삼을 것을 제안했다. 이를 위한 3대 과제로 사회안전망(Sosial Safety Nets), 디지털(Digital), 그린(Green)을 소개했다.

홍 부총리가 언급한 사회안전망은 포용적 경제 구축을 위해 양질의 일자리와 사람에 대한 투자이다. 디지털은 비대면 산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디지털화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다. 그린은 인프라 및 사회기반시설(SOC)의 녹색전환, 친환경산업 혁신 등을 통해 건강하고 질 높은 성장을 추구한다.

한국은 2025년까지 사회안전망 강화와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분야에 1400억 달러를 투자해 국제사회의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말패스 세계은행그룹 총재와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홍 부총리가 제시한 세 가지 과제에 대해 적극 공감하며 국제기구들도 이에 부합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은행그룹(WBG)의 저소득국 코로나19 대응 지원 경과'와 '저소득국 채무상환유예(DSSI)'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G20(주요 20개국) 국제금융체제 워킹그룹 의장국으로서, 저소득국 DSSI 연장 및 채무재조정 합의에 대해 이사국들, WB, IMF에 감사 의사를 표명했다.

홍 부총리는 "가시적 성과 달성을 위해 상업은행과 국책은행을 막론하고, 모든 공적 채권자들의 동등한 참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사국들이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사국들은 WBG이 코로나19 발발 이후 보여준 신속하고 과감한 대응을 높게 평가하고, 저소득국 백신 구입에 120억 달러를 지원키로 한 결정을 환영했다. 이와 함께 저소득국 채무상환유예(DSSI)와 관련해서도 차질 없는 이행과 모든 채권국들의 동등한 참여가 중요하다는데 많은 이사국들이 동조했다.

채무곤경을 겪고 있는 일부 저소득국들에 대해서는 채무유예를 넘어서는 추가적인 자금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에도 인식을 공유했다.

또 코로나19는 보건뿐 아니라 경제적·사회적으로도 큰 위기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향후 지속적이고 추가적인 지원을 위한 재원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감 5일차 일정…헌법재판소·경찰청·도로교통공단 ...여야 충돌 예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가 17일 5일차 일정을 이어간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이날 헌법재판소 국정감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또다시 여야 충돌이 예상된다. 국회는 이날 법제사법위원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국방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등 9개 상임위원회에서 각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법사위는 이날 오전 10시 헌법재판소(사무처)와 헌법재판연구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또 같은날 오후 3시 국회에서 군사법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이날 법사위 국정감사에서는 전날에 이어 여야 간 공방이 재연될 전망이다. 여야 법사위원들은 전날 감사원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지난 15일 대법원 현장국감과 관련된 언론기사를 둘러싸고 허위사실 유무를 놓고 고성을 지르며 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대법원 현장 검증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관련 재판 기록을 열람했다는 허위 사실을 국민의힘이 퍼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소속 법사위원들은 이 대통령 무죄를 만들기 위해 대법원 현장 검증을 강행한 것이라고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캄보디아 구금 한국인 64명 전세기 편으로 송환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캄보디아에서 보이스피싱과 로맨스스캠 등 범죄에 가담했다가 구금된 한국인 64명을 태운 대한항공 KE9690편 전세기가 18일 오전 8시 37분경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테초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지 5시간 20분 만이다 송환 대상자들은 전세기에 타자마자 기내에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국적법상 국적기 내부도 대한민국 영토여서 체포 영장 집행이 가능하다. 64명 모두 전세기에서 내리자마자 피의자 신분으로 대기하고 있던 차량 23대에 나눠 타 관할 경찰관서로 압송돼 범죄 혐의점을 수사 받는다. 이들을 호송할 경찰관 190여명도 전세기에 동승했다. 관할서는 ▲충남경찰청 45명 ▲경기북부경찰청 15명 ▲대전경찰청 1명 ▲서울 서대문경찰서 1명 ▲경기남부 김포경찰서 1명 ▲강원 원주경찰서 1명이다. 이번 송환 대상자들은 이른바 '웬치'로 불리는 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보이스피싱이나 로맨스 스캠(사기) 등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가운데 59명은 캄보디아 당국의 사기 단지 검거 작전 때 붙잡혔고, 나머지 5명은 스스로 신고해 범죄 단지에서 구출됐다. 대부분은 한국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피

문화

더보기
키타무라 아사미·백승우, 듀오 리사이틀 ‘Dialog’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는 듀오 리사이틀 ‘Dialog’가 오는 11월 15일(토) 오후 3시 서울 일신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일본 피아니스트 키타무라 아사미와 한국 피아니스트 백승우가 처음으로 함께 무대에 올라 특별한 음악적 순간을 선사한다. 이 리사이틀은 두 아티스트가 하나의 피아노 앞에서 호흡을 맞추며 존중과 배려의 조화를 이루는 ‘대화’의 장이 될 예정이다. 공연 중간에는 두 피아니스트가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Dialog’ 코너도 마련돼 부부이자 동료로서의 그간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서로 다른 음악적 환경에서 배운 점과 공감의 순간들을 공유하며, 연습실의 작은 일화부터 무대에서의 특별한 경험까지, 두 사람의 이야기는 음악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다듬어온 시간을 담고 있다. 이번 무대는 두 나라의 음악가가 피아노를 통해 ‘공감과 대화’를 이어가며 앞으로의 문화교류가 더욱 깊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한다. 프로그램은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슈베르트의 ‘네 손을 위한 환상곡 F단조’, 일본 작곡가 사사키 쿠니오의 ‘Ocean Beat’, 라흐마니노프의 ‘6개의 소품, Op.11’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