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1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테스형뜻 뭐기에..김현미장관 앞에 퍼진 나훈아노래 "세상 왜이리 힘들어"[종합]

URL복사

 

 

테스형 뜻 관심집중..송석준 의원, 주택정책 지적하며 국토부 국감장서 나훈아 ‘테스형’ 틀어

김현미 장관 "국민들 걱정하시는 것, 죄송하게 생각해"

나훈아, '테스형' 부른 뒤 "(소크라)테스형에 '세상 왜 이러냐' 등 물어" 한탄

테스형 뜻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돌아가신 아버지 생각하며 써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국정감사장에 가수 나훈아 신곡 '테스형'이 퍼져 그 뜻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테스형 뜻 은 소크라테스 줄임말이다. 이 곡은 나훈아가 고인이 된 아버지를 생각하며 쓴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장에서 문재인 정부의 주택정책 실책을 지적하며 나훈아의 ‘테스형’ 영상을 틀어 시선을 끌었다.

 

송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주택정책 때문에 국민들이 상심해 있는데 '테스형' 뜻에 대해 국민 마음을 위로하는 내용이 가사에 담겨있다며 이 곡을 국정감사장에서 영상과 함께 틀었다.

 

송 의원은 "추석 연휴기간 나훈아 가왕이 감동적 공연을 통해 국민을 위로했다"며 "신곡 테스형이란 게 있는데 테스형 뜻에 대한민국 국민 마음을 위로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김현미) 장관님도 들어보신 적 있는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없다"고만 대답했다.

 

 

송 의원은 "그럼 제가 한 번 틀어드릴 테니 한 번 보시라"며 "국민 마음도 같이 읽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 의원이 국감장에서 튼 영상엔 '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 왜 이렇게 힘들어' 등 가사와 음악이 흘렀다.

 

송 의원은 "대한민국 대중가요엔 국민들의 시대정신과 정서가 묻어있다"며 "국민이 이렇게 힘들어하는 시대가 왜 생기는 거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민들이 어려울 때 위로하고 국민들 고통을 해결해주는 게 정부 역할 아닌가"라며 "그런데 26번 계속되는 주택정책으로 국민들 삶이 주택 때문에 팍팍하고 험난해졌다"고 꼬집었다.

 

이어 "정부가 무책임하고 무능하고 무감각하다는 뜻에서 '3무 정책'이라는 얘기가 나왔다"며 "이로 인해 국민들은 불만, 불신, 불안이 극대화돼있는 상황이라는 것에 장관님 동의하시나"라고 김 장관에게 물었다.

 

김 장관은 "다 동의하는 건 아니지만 국민께서 많이 걱정하시는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앞서 나훈아는 지난 9월 30일 방송된 KBS 콘서트에서 '테스형'을 부른 뒤 "(소크라)테스형에게 '세상이 왜 이러냐' '세월은 왜 흐르냐'고 물어봤는데 모른다더라"라고 말했다.

 

테스형 뜻은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를 가리키는 것으로, 곡은 자신의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며 쓴 곡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최규성 대중음악평론가는 "원래 나훈아 노래 중엔 해학적인 게 많다"며 "그래서 서민층이 쉽게 접할 수 있다. 잘난 체 하지 않고 솔직히 풀어내 공감대를 형성한다"고 설명했다.

 

 

인기 캐릭터 펭수도 '테스형'을 불러 패러디하는 등 이 곡은 현재 각종 차트를 석권하며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제4회 서울아트페어 2025' 개막... "새로운 미술시장 트렌드 만날 기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에서 매년 열리는 미술인들의 축제 '제4회 서울아트페어 2025'가 지난 15일 학여울 SETEC 에서 개최됐다. 국내외 현대미술 트렌드와 함께 신선하고 독창적인 작가들의 작품을 수집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오는 18일까지 개최된다. 지난 2022년 8월에 첫 개최를 하여 올해 4회를 맞이하는 서울아트페어는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들이 전시되고 미술 애호가, 컬렉터, 그리고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적인 아트 페어이다. 월간아트 아트벤트와 에이스아담 주최로 펼쳐지는 이번 아트페어는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작가 500여 명과 갤러리 60개가 참여해 총 1만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다채로운 작가들의 신작과 주요 컬렉션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매년 방문객과 컬랙턱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성장해 나가고 있는 서울아트페어는 작품을 관람하는 것 이상의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도 현대미술의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마음에 드는 작품은 현장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다. 현장에서 직접 구입 행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김범석 직무대행 "미국 관세협상 등 대외 불확실성 여전…시장 상황 지속 점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16일 주요국과 미국간 관세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시장 상황을 지속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범석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도 참석했다. 구체적으로 김범석 직무대행은 "최근 국내 금융·외환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주요국과 미국 간 관세협상, 미국 경제상황 등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F4회의를 중심으로 시장 상황을 지속 점검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현재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제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 참석차 방한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나 관세 협사 관련 양자 면담을 진행한 상태다. 이 자리에서 정 본부장은 미국의 관세조치 관련 주요국과의 협상 동향을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양국 간 통상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날 오후에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그리어 대표와 만나 통상 현안에 대해 논


문화

더보기
중국통 외교관이 전하는 현장 리포트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총성 없는 전쟁터인 외교 현장에서 한중관계를 균형감 있게 조명한 책이 출간됐다. 북랩은 최근 외교관으로 종사한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살려 중국과 한중관계의 본질을 직시하고, 선입견 없이 중국이라는 나라를 전달하고자 한 ‘공자와 한비자를 알아야 중국이 보인다’를 출간했다. 중국은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밀접한 관계에 있는 만큼 외교에 있어 언제나 중요한 화두일 수밖에 없다. 저자는 ‘공자와 한비자를 알아야 중국이 보인다’에서는 오늘날의 중국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중국 역사의 굵직한 흐름을 앞서 이야기한다.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중국 외교가 가진 특성과 구체적인 경험을 통한 실제 사례를 제시한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처럼 이해를 전제로 한다면 불필요한 소모가 줄어들기 마련이다. 또한 한중수교 후 양국 간에 있었던 주요 외교 사안과 사건들을 토대로 양국관계에서 중국이 가지고 있는 입장 그리고 위치에 대해 생생하게 풀어냈다. 특히 중국과 한국 사이에 북한이라는 키워드가 존재하는 만큼 중국이 견지하는 태도에 대해 우리는 섬세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한국에서 자주 소비되는 중국에 대한 인식은 부정적인 측면이 두드러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김문수 후보 ‘내가 나서면 대선 이길수 있다’는 착각인가? 단순 몽니인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둘러싼 내홍이 ‘단순 갈등’수준을 넘어 ‘꼴볼견’ ‘가관’ ‘x판 오분전’이다. 지난 3일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최종 선출되면서 한덕수 무소속 예비 후보와의 단일화는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됐다. 왜냐하면 김 후보가 세 차례나 치러진 국힘 경선에서 단일화에 가장 적극적이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을지문덕’이라며 자신이 후보가 되면 한 후보와 단일화 하겠다는 것을 수차례 밝혔기 때문에 한 후보를 지지하는 국힘당원들이나 중도층이 김 후보를 적극 지지해 최종후보로 선출될 수 있었다. 그런데 여측이심(如廁二心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으로 김 후보 측이 갑자기 단일화에 몽니를 부리면서 단일화 과정이 꼬이기 시작했다. 물론 김 후보 측의 몽니에는 이유가 있었다. 본인이 국힘 후보인데 국힘 지도부는 한 후보를 중심으로 단일화 전략을 짜고 있고, 본인이 추천한 사무총장(장동혁) 임명을 무시하는 등 선거와 관련한 당무(黨務 당의 사무나 업무)에서 철저히 배제당한다는 느낌을 받으니까 당연히 ‘이건 아니지’라는 꼬라지가 나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당 지도부와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