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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원화 강세 속 외국인 돌아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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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강세 지속…외국인 수급에 우호적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최근 원화가치가 올라가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귀환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대형주 중심의 대응이 필요한 시기라고 조언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날 1159.00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 급격히 내리며 1180원대에서 1160원대로 내려온 뒤 전날 1160원 선을 깨고 1150원대까지 내린 것이다.

 

원화 급락은 최근 중국 위안화가 초강세를 보이면서 동조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위안화 강세는 중국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빠르게 회복하면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15일 지난달 소매판매가 2조9273억위안(약 509조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0.5%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017년 이후 원화와 위안화 사이의 상관관계는 0.86에 달해 상당히 높은 상태"면서 "중국 경제지표 호조, 경기회복 기대감이 유입되면서 강세 압력이 커졌고, 원화 역시 위안화 강세에 힘입어 동반 하락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도세가 완화됐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주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소폭 순매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거래일 동안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890억원을 순매수했다.

 

비록 전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번주 주요 이벤트인 등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며 724억원을 순매도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증권업계에서는 순매도 흐름이 지난주에 바뀐 것에 주목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이어진다면 대형주 위주로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았다. 원달러 환율 하락은 외국인 수급에 우호적인 이슈다.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국내 주식 투자를 통한 자본이득과 환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이유에서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우리 나라를 비롯한 신흥국 통화가 초 강세"라면서 "특히 원화와 위안화의 강세가 돋보이는데, 코스피가 2600선을 돌파했던 2018년 1월 당시 원달러 환율이 1060원 수준이었음을 생각해본다면 외국인의 수급은 앞으로 더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그동안 외국인 매도는 시총 상위 IT와 자동차 업종에 집중된 반면 우리 IT·자동차 기업들은 상반기 이어 하반기에도 차별화된 실적 모멘텀이 기대되기 때문에 외국인 수급이 돌아온다면 가장 큰 수혜는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밖에도 신 연구원은 LG화학, 삼성SDI, 포스코케미칼 등 배터리 관련 기업들과 네이버, 카카오, 삼성SDS, 이마트, CJ ENM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이같은 기업들의 수혜도 점쳤다.

 

최광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중소형주보다 대형주 위주의 거래를 보이는데, 코스피보다는 코스닥 거래대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모습을 기록했다"며 "삼성전자 위주의 기업실적 개선과 외국인의 순매수 등을 고려할 때, 대형주 중심의 대응이 필요한 시기"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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