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28 (화)

  • 구름많음동두천 11.6℃
  • 구름많음강릉 12.3℃
  • 흐림서울 11.8℃
  • 구름많음대전 12.2℃
  • 흐림대구 14.3℃
  • 흐림울산 14.6℃
  • 박무광주 12.8℃
  • 흐림부산 16.3℃
  • 흐림고창 11.0℃
  • 흐림제주 17.5℃
  • 흐림강화 10.5℃
  • 구름많음보은 12.6℃
  • 흐림금산 12.5℃
  • 흐림강진군 14.3℃
  • 흐림경주시 12.1℃
  • 흐림거제 15.6℃
기상청 제공

경제

원화 강세 속 외국인 돌아오려나

URL복사

원화강세 지속…외국인 수급에 우호적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최근 원화가치가 올라가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귀환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대형주 중심의 대응이 필요한 시기라고 조언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날 1159.00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 급격히 내리며 1180원대에서 1160원대로 내려온 뒤 전날 1160원 선을 깨고 1150원대까지 내린 것이다.

 

원화 급락은 최근 중국 위안화가 초강세를 보이면서 동조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위안화 강세는 중국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빠르게 회복하면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15일 지난달 소매판매가 2조9273억위안(약 509조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0.5%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017년 이후 원화와 위안화 사이의 상관관계는 0.86에 달해 상당히 높은 상태"면서 "중국 경제지표 호조, 경기회복 기대감이 유입되면서 강세 압력이 커졌고, 원화 역시 위안화 강세에 힘입어 동반 하락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도세가 완화됐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주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소폭 순매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거래일 동안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890억원을 순매수했다.

 

비록 전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번주 주요 이벤트인 등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며 724억원을 순매도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증권업계에서는 순매도 흐름이 지난주에 바뀐 것에 주목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이어진다면 대형주 위주로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았다. 원달러 환율 하락은 외국인 수급에 우호적인 이슈다.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국내 주식 투자를 통한 자본이득과 환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이유에서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우리 나라를 비롯한 신흥국 통화가 초 강세"라면서 "특히 원화와 위안화의 강세가 돋보이는데, 코스피가 2600선을 돌파했던 2018년 1월 당시 원달러 환율이 1060원 수준이었음을 생각해본다면 외국인의 수급은 앞으로 더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그동안 외국인 매도는 시총 상위 IT와 자동차 업종에 집중된 반면 우리 IT·자동차 기업들은 상반기 이어 하반기에도 차별화된 실적 모멘텀이 기대되기 때문에 외국인 수급이 돌아온다면 가장 큰 수혜는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밖에도 신 연구원은 LG화학, 삼성SDI, 포스코케미칼 등 배터리 관련 기업들과 네이버, 카카오, 삼성SDS, 이마트, CJ ENM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이같은 기업들의 수혜도 점쳤다.

 

최광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중소형주보다 대형주 위주의 거래를 보이는데, 코스피보다는 코스닥 거래대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모습을 기록했다"며 "삼성전자 위주의 기업실적 개선과 외국인의 순매수 등을 고려할 때, 대형주 중심의 대응이 필요한 시기"라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이재용 회장 자택 집회 “이건 선 넘었다” 비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이재용 회장 자택 앞에서 총파업 집회를 예고하면서, 그 배경과 경제적 영향을 둘러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에서 열린 대규모 결의대회에서 노조는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 15%에 해당하는 약 45조 원을 성과급으로 지급하라고 요구하면서 총파업이 임박했다는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런 요구가 반도체 산업의 특성과 기술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영 성과 배분을 둘러싼 갈등 삼성전자 노조는 내달 21일부터 시작하여 오는 6월 7일까지 총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노조는 임금 인상률과 근무환경 개선 및 안전 문제에 대한 요구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최근 회사의 우수한 경영 성과에도 불구하고 근로자에 대한 성과 배분이 부족하다는 문제를 중심으로 총파업을 선언하였다. 노조 측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견조한 매출과 수익 증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임금 인상률과 성과급 지급 수준이 이에 미치지 못해 노동자들의 정당한 몫이 충분히 보장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이런 노조의 총파업 예고를 두고 삼성전자 경영진은 현재 글로벌 경기 둔화 위험과 반도체 및 신사업 분야에 대한

정치

더보기
국민의힘 영덕군수 공천 논란 확산...김광열 “금권부정경선” vs 조주홍 “악의적 흑색선전”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경상북도 영덕군수 공천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천관리위원회)는 4월 20∼21일 김광열·조주홍 예비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경선을 실시했고 22일 조주홍 예비후보자의 공천을 의결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 등에 따르면 김광열 예비후보자는 24일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이의 신청을 하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심 신청서를 제출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의 한 관계자는 27일 ‘시사뉴스’와의 통화에서 “김광열 예비후보자 측이 이의신청 등을 한 것은 맞고 어떻게 처리할지는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광열 예비후보자 측은 24일 “김광열 예비후보자는 (이의 신청 등을 하면서) 조주홍 예비후보자 본인 및 그 직계존속의 중대한 ‘공직선거법’ 위반행위인 ‘금권부정경선’ 내용과 자료를 첨부했다”며, “(첨부)자료를 통해 올해 4월 8일 조 후보의 아버지 조○○가 지역 주민 80명에게 여행경비·식대·여행자보험 등 일체의 비용을 무상으로 제공하면서 아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행위와 사실확인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군수 자리를 돈으로 사려 하는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