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4 (일)

  • 구름조금동두천 -0.5℃
  • 맑음강릉 2.4℃
  • 맑음서울 2.0℃
  • 구름많음대전 3.2℃
  • 맑음대구 4.0℃
  • 맑음울산 4.1℃
  • 구름많음광주 4.3℃
  • 맑음부산 5.9℃
  • 구름많음고창 4.3℃
  • 흐림제주 8.0℃
  • 맑음강화 1.5℃
  • 구름많음보은 1.8℃
  • 흐림금산 2.9℃
  • 구름많음강진군 5.1℃
  • 맑음경주시 3.5℃
  • 맑음거제 5.7℃
기상청 제공

사회

경찰, 1만명 투입…"개천절 집회, 원천 차단

URL복사

 

 

지난 8·15당시 경찰병력 9500명 투입

8·15비대위 "코로나 독재 맞서 싸울 것"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8·15집회 참가자비상대책위원회(8·15비대위) 등 일부 보수단체들이 다음달 개천절과 한글날 도심 집회를 강행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한 경찰이 원천 사전 차단할 방침이다.

 

특히 만반의 태세를 갖추는 분위기다. 경찰은 지난달 광복절 당시 열린 집회보다 더 많은 경찰병력을 동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종로경찰서 관계자는 20일 "정확한 수는 미정이지만 개천절(집회 대응) 경찰병력은 지난 8·15집회 때보다 더 많이 동원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서울경찰청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8·15집회 당시 동원된 경찰병력은 9500여명이다.

 

따라서 개천절·한글날 집회에는 1만여명의 경찰병력이 투입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8·15집회 이후 한달여가 지났지만 집회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지난 18일 기준 609명이다. 집회와 관련된 확진자가 216명, 추가 전파된 확진자 346명, 경찰 확진자 8명, 경로 조사 중인 경우가 39명이다.

 

상황이 이러다보니 개천절, 한글날 대규모 집회로 인해 다시 코로나19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 16일 경찰청과 서울시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개천절 서울 시내 집회 신고 건수는 총 435건에 달한다. 경찰은 이중 10인 이상 규모로 신고되거나 금지구역 집회를 신고한 87건에 대해 금지통고했다.

 

현재 집회를 신고한 보수단체들 중 자유연대와 우리공화당 산하 천만인무죄석방운동본부(석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집회를 취소하거나 계획 재검토에 들어갔다.

 

하지만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관련이 있는 8·15비대위 등 보수단체들은 경찰의 금지통고에도 강행 의지를 밝히고 있다.

 

이들은 지난 18일 입장문을 내고 "10·3 집회에 대한 금지통고는 헌법 위반"이라며 "문재인정권의 방역은 정치방역이요, 자유, 인권, 민주를 짓밟는 파쇼 방역"이라고 반발했다.

 

8·15비대위는 "10·3 집회는 시민적 상식과 양심에 맡겨라. 공권력은 집회가 방역수칙 지키며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라"며 "우리는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헌법에 보장된 모든 수단으로 문재인정권의 정치방역 코로나 독재에 맞서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여야,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정면충돌...“특검 도입하자”vs“물타기, 정치공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치권 인사들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여야가 정면충돌하고 있다. 국민의힘 등은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을 촉구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반대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해 “국회는 즉시 ‘통일교 게이트 특검’ 도입을 준비해야 해야 한다”며 현행 ‘김건희와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 개입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한 민중기 특별검사의 직무유기도 새 특검이 철저히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민중기 특검의 책임 규명과 즉각적 해체는 필수이다. 마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차 종합특검을 발족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는 상태이다”라며 “여기에 민중기 특검의 직무유기 부분을 민주당과 통일교 유착관계와 포함해 특검을 실시하면 매우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통일교 게이트의 진실을 끝까지 추적하고 연루된 모든 사람에게 법적·정치적 책임을 따져 묻겠다”고 밝혔다. 개혁신당 이준석 당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혁신당이

경제

더보기
은행 대출금리에 지급준비금과 보험료 등 반영 금지 법률안 국회 통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은행 대출금리에 지급준비금과 보험료 등의 반영을 금지하는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13일 본회의를 개최해 ‘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 제30조의3(대출금리의 산정)제1항은 “은행은 대출금리에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항목을 반영하여서는 아니 된다. 1. 제30조제1항에 따른 지급준비금. 2. ‘예금자보호법’ 제30조에 따른 보험료. 3.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 제47조에 따른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금. 4. ‘교육세법’ 제5조제1항제1호에 따른 교육세. 다만, 과세표준이 되는 수익금액의 1천분의 5를 초과하는 금액에 한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은행법 제8조(은행업의 인가)제1항은 “은행업을 경영하려는 자는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고, 제30조(예금지급준비금과 금리 등에 관한 준수 사항)제1항은 “은행은 ‘한국은행법’ 제55조에 따른 지급준비금 적립대상 채무에 대한 지급준비를 위하여 ‘한국은행법’ 제4장제2절에 따른 최저율 이상의 지급준비금과 지급준비자산을 보유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한국은행법 제4장 한국은행의 업무 제2절 금융기관의 예금과 지급 제55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