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갑작스럽게 사망한 배우 오인혜에 대한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사망 이틀 전까지 활동한 고 오인혜 유튜브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공간에서도 네티즌 애도가 계속되고 있다.
15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14일 오전 4시 50분께 인천 연수구 송도동 한 아파트에서 오인혜가 의식이 없다며 그의 친구가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당시 오인혜가 심정지 상태였으며 병원 이송 중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아 한때 호흡과 맥박은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심정지 판정을 받고 끝내 사망했다.
오인혜 사망에 동료배우와 팬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오인혜는 이틀 전인 지난 12일 인스타그램에 직접 촬영한 셀카와 함께 "오랜만에 주말 서울 데이트. 출바알. 모두 굿 주말"이라는 글을 남겼다.
다음날엔 자신의 유튜브채널에 '이네의 나이트루틴 스킨케어' 제목의 영상을 올려 피부 관리법을 공유했다.
갑작스러운 오인혜 사망에 팬들과 네티즌들은 SNS와 유튜브채널 등을 구독하며 애도를 표했다.
경찰은 오인혜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사건을 조사 중이지만 명확한 사인을 알기 위해 부검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오인혜 빈소는 인하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6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