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3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사회

태풍 바비 잇단 피해..물놀이 10대 사망-하늘·바닷길 끊겨[태풍 바비 경로]

URL복사

 

 

태풍 바비 경로 제주 서귀포로 향해 피해 속출...물놀이하던 10대 사망

25일 제주지역에 태풍 바비 직·간접적 영향으로 잇단 피해

육지로 가는 여객선 모두 끊겨, 항공편도 줄줄이 결항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태풍 바비 경로가 제주도 서귀포로 향함에 따라 태풍 바비(제8호 태풍 BAVI)에 의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전 11시 10분께 제주시 애월읍 곽지해수욕장에서 물놀이 하던 A(17·경기도) 군이 파도에 휩쓸려 숨졌다. 사고 당시 해상엔 너울이 일고 있었다.

 

8호 태풍 바비로 인해 높은 물결이 일면서 이날 오후 모든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주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태풍 바비 경로가 제주로 향함에 따라 제주에서 출항할 예정인 9개 항로 15척 가운데 4개 항로 4척은 제외됐다.

 

강풍이 불면서 항공기 운항도 차질을 빚고 있다. 현재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돼 있다.

 


 

서울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출발할 예정이었던 대한항공 KE1289편은 사전 결항이 결정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도착될 계획이던 6편이 태풍으로 운항이 취소됐다.

 

태풍 바비로 인해 한라산 입산 역시 통제됐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태풍 바비 영향으로 강풍과 많은 비가 예보되자 이날 오전 입산을 통제했다.

 

앞서 기상청이 발표한 태풍 바비 경로에 따르면 제8호 태풍 바비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제주 서귀포시 남남서쪽 약 400㎞ 부근 해상에서 서귀포시 서쪽 해상을 향해 시속 12㎞의 속도로 북북서진 중이다.

 

태풍 바비는 중심 기압 960h㎩(헥토파스칼), 최대 풍속 초속 40m로 강도 ‘강’, 크기는 ‘중형’이다. 낮 12시엔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태풍주의보가 태풍경보로 변경됐다.

 

기상청은 태풍 바비가 세력을 더 키워 강도 ‘매우 강’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태풍 바비 경로가 제주도를 향해 일찌감치 도내 재난 대응 기관들이 비상 태세를 갖췄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5일 오후 10시 ‘선제적 비상 2단계 근무’에 들어갔다.

 

타이완 인근에서 발생한 태풍 바비 뜻은 산맥 이름이다. 태풍 바비 이름은 베트남에서 제출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이노비즈협회, '글로벌 혁신 기업의 돌파전략' 주제로 제93회 모닝포럼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노비즈협회는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새로운 신시장을 개척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의 돌파전략」을 주제로 ‘제93회 이노비즈 모닝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모닝포럼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 속에서 이노비즈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강형근 HK&Company 대표를 초청해 실전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 재편, ESG 경영, 디지털 전환 등 산업 전반의 구조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중소기업은 기존 내수 중심 성장 모델의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협회는 ‘신시장 개척’과 ‘혁신 경영전략’을 통해 이노비즈기업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이번 포럼을 기획했다. 특히 이날 강연자로 나서는 강형근 대표는 아디다스코리아에서 브랜드 리포지셔닝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주도한 인물로, 글로벌 기업에서 축적한 조직혁신, 브랜드 전략, 리더십 전환의 노하우를 이노비즈기업의 현실에 맞춰 전달할 예정이다. 포럼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10월 24일(금)까지 이노비즈협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협회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