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0.09.23 (수)

  • 구름많음동두천 18.3℃
  • 구름많음강릉 18.5℃
  • 구름많음서울 19.2℃
  • 구름많음대전 19.9℃
  • 구름많음대구 19.3℃
  • 흐림울산 20.1℃
  • 구름조금광주 19.5℃
  • 구름많음부산 20.0℃
  • 흐림고창 18.5℃
  • 흐림제주 20.7℃
  • 구름많음강화 18.5℃
  • 흐림보은 16.3℃
  • 구름많음금산 16.9℃
  • 흐림강진군 19.2℃
  • 구름조금경주시 17.8℃
  • 흐림거제 20.3℃
기상청 제공

경제

'천도론'에 세종시 집값 천정부지 … 올해만 32% 폭등

세종시 한 주 아파트 상승률 2.48%로 전국 최고
인기 단지 중형(84㎡) 10억 육박 … 신고가 거래 잇따라

URL복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7·10 대책을 계기로 안정세를 보이는 서울 등 수도권 집값이 달리 세종 집값은 무섭게 치솟고 있다. '행정수도 이전' 이슈가 집값을 밀어 올리면서 인기 단지 중형(84㎡) 아파트 가격이 1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14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8월 둘째 주(10일 기준) 전국 아파트 주간 가격 동향을 보면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은 2.48%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주 상승률 2.77% 보다는 상승 폭이 줄었지만 전국에서 2%대 상승률을 나타내는 지역은 세종이 유일하다. 전국(0.12%), 서울(0.02%), 인천(0.02%), 경기(0.15%), 부산(0.16%) 등과 비교하면 이 같은 오름세는 독보적인 양상이라 할 수 있다.

 

안 그래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여온 세종시 집값은 지난달 말 여당에서 나온 '천도론'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실제로 감정원 주간 매매가격 동향을 보면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행정수도 이전 발언 전후로 뚜렷한 변화가 나타난다.

 

김 원내대표 발언 전인 7월 셋째 주 0.97% 였던 주간 상승률은 발언 이후인 7월 넷째주 2.95%로 껑충 뛰었고, 8월 첫째주(2.77%), 8월 둘째주(2.48%)까지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들어 세종시 아파트값 누적 상승률은 무려 31.6%에 달한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세종시 어진동 한뜰마을2단지세종더샵센트럴 전용면적 84㎡는 지난 2일 8억9000만원(5층)에 실거래 돼 최고가를 기록했다. 올해 2월 6억9000만원(16층)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반년 사이에 2억원 가량 오른 셈이다.

 

같은 단지의 전용면적 110㎡은 지난 1일 11억8000만원(8층)에 거래돼 역시 최고가를 찍었다. 새롬동, 어진동 등 정부세종청사에서 가까운 인기 단지의 전용면적 84㎡ 아파트들은 최근 9억원을 넘어 10억원을 향하고 있다.

 

행정수도 이슈로 세종 분양시장도 더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지난 11일 발표한 세종 분양경기실사지수는 지난달 보다 28.6포인트나 올랐다.

 

이 지수는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아파트 단지의 분양 여건을 공급자 입장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수치가 치솟은 것은 그 만큼 세종시 분양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행정수도 이슈는 현재 진행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우원식 행정수도완성추진단장을 필두로 지난 3일 세종시를 방문해 국회와 청와대 후보지를 시찰하려 했으나 폭우 피해로 일단 일정을 미룬 상태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8~30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신뢰수준 95% 오차범위 ±3.1%포인트)에서는 '서울시로 유지'하자는 응답이 49%로 '세종시로 이전'하자는 응답 42% 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여당이 강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는 만큼 당분간 행정수도 이전 논의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당분간 세종지역 집값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배너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추석때 요양병원·시설 대면면회 못한다
24일~10월11일 '요양시설 비접촉 추석나기 캠페인' 요양병원서 영상통화 면회…연휴 1회 이상 안심전화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올해 추석 연휴 요양시설과 요양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대면 면회는 금지된다. 대신 영상통화와 사진 등을 이용한 소통은 가능하다. 입소자·환자의 임종이 임박하거나 방문 가족이 해외 장기체류 중인 경우에는 사전예약 면회가 허용되지만 직접적인 접촉은 불가능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간에 요양시설병원 외부인 출입제한 및 면회 금지 조치를 시행해 왔다. 이 같은 조치는 추석 연휴에도 계속된다. 다만 가족이 해외에 장기체류하거나 임종 등의 부득이한 사유가 있을 경우에는 제한적으로 비접촉 면회가 가능하다. 비접촉 면회는 투명차단막을 설치한 별도 공간이나 야외에서 실시된다. 비닐 등을 이용한 간접 접촉 이외에 직접적인 신체 접촉과 음식 섭취는 제한된다. 정부는 보호자의 걱정을 덜고 입소자의 정서를 안정시키기 위해 (사)한국노인복지중앙회, (사)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등 4개 협회와 함께 '요양시설 비접촉 추석

정치

더보기
김정재 "조두순 피해자 가족 결국 이사 결심“
野, 조두순 격리법 발의…상습범죄, 후속조치·보호수용 "피해자 가족, 조두순 돌아온단 소식에 두려움 떨어“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아동 성범죄로 복역 중인 조두순이 오는 12월 만기 출소 예정인 가운데 조두순 피해자 가족들이 이사를 결심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국민의힘 성폭력대책특별위원회 김정재(오른쪽) 위원장은 전날 조두순 피해자 가족을 직접 만나 이같은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피해자 가족들은 조두순이 출소 이후 안산으로 돌아오려 한다는 사실 알고 두려움에 떨고 있다"며 "가해자가 이사를 가야지 피해자가 이사를 가야하냐고 주장을 했지만 막상 출소를 앞두고 나니 두려워 이사를 결심하셨다고 한다. 방법을 찾아달라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가족들이 이사를 결심한 이상 국가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해야 한다"며 "현행법을 찾아봤더니 범죄 피해자 보호법 7조에 보면 국가나 지자체는 범죄 피해자가 보호나 지원 필요성에 따라 주거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행규정이 돼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충분히 마음만 먹으면 범죄 피해자 주거에 대해 지원할 수 있다"며 "정부는 이 법에 따라 가족의 주거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주길 바란다"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지역대학을 살리자는데 오히려 부담을?
[시사뉴스 박성태 대표] 본지는 지난 한달간 <코로나19 지역대학을 살리자>라는 기획취재 시리즈를 연재했다. 취재를 위해 17개 대학 총장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 등을 통해 취재한 바, 예상대로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인한 대학의 위기는 상상 이상으로 심각했다. 여기에 코로나19라는 괴물이 나타나 비대면 수업이라는 쓰나미를 몰고 왔다. 언젠가는 도입해야 할 원격수업 시스템이었지만 미처 준비도 하기 전에 들이닥쳤기 때문에 거의 쓰나미에 버금갔다. 코로나19로 학생들의 등록금 감면요구에 특별장학금을 편성해야 했고 비대면 수업에 들어가는 기자재를 비롯한 시스템구축에 생각지도 않았던 예산집행으로 안 그래도 재정위기에 빠진 대학들을 코너로 몰고 갔다. 대학이 처한 위기는 이번 17개 대학 총장 면담을 통해서도 수 차례 확인되었듯이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다. 앞으로 머지 않은 미래에 대학은 있는데 학생은 없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질 것은 명약관화(明若觀火)하다. 여기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들의 혁신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고 기업의 변화에 걸맞은 인재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인데 과연 우리나라 대학들은 그러한 인재양성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느냐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