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부산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7일 도로 곳곳이 침수되며 통제되고 있다.
부산기상청이 밝힌 강우량은 시간당 50㎜ 이상으로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80~150㎜다.
또한 부산경찰청은 온천천 수위 상승으로 연안교·수연교·세병교 하부 도로와 사상구청 교차로(골마켓~기아자동차), 학장동~대우자동차학원 사이 50m 구간, 사상구 새벽교차로~남원추어탕 사이 500m 구간, 금정구 영락교, 북구 덕천배수장 등 도로 8곳이 통제됐다.
동구 초량제1·2지하차도, 부산진시장 지하차도, 범천·당감·개금 지하차도 등 6개 지하차도 진입이 차단됐다.
부산진구 서면 중앙대로도 일부 구간 침수로 경찰에 의해 차량이 통제되고 있다. 부산진구 가야굴다리는 맨홀에서 역류 현상이 발생해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경찰은 "이들 지하차도 중 침수 지역은 없지만, 선제로 통제에 나섰다"면서 "지역 내 다른 지하차도는 아직 정상 운영 중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