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사과, 노래방 방문에 "너무 들떠서…언니로 미안“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그룹 핑클 출신 이효리(41)가 코로나19 시국에 ‘노래방 방문 논란’이 일자 직접 공식입장을 내고 사과했다.
이효리는 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어젯밤(1일) 아직 조심해야 하는 코로나19 시국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한 점 깊이 반성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효리는 또 "요새 제가 너무 들떠서 생각이 깊지 못했다. 언니로서 임윤아(소녀시대)에게도 미안하다"며 "앞으로 좀 더 조심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겠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반성과 사과 뜻을 전했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 1일 오후 소녀시대 윤아(본명 임윤아)와 함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 인근 노래방을 찾았다. 이효리는 이날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라이브 방송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노래 부르는 모습이 그대로 노출돼 네티즌의 지적을 받았다. 이효리 방송은 2분 만에 끝났다.
현재 밀폐돼 전파 위험이 큰 노래방은 코로나19(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감염 고위험시설로 지정돼 있다.
이효리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코로나19 의료진에게 응원과 감사 뜻을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한 사진을 촬영해 올렸다. 임윤아 역시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