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10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코로나19 고용안정지원금 신청 첫날…"지급 센터에 문의 폭주"

URL복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소득이 급감한 특수형태근로(특고) 종사자와 프리랜서, 자영업자 등에 최대 150만원을 지원하는 정부의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온라인 신청이 1일 본격 시작됐다.

 

고용부에 따르면 접수 첫 날인 이날 고용안정지원금 지급 센터에는 관련 문의가 쇄도했다.

 

지원 대상과 요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홈페이지 접속량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용부가 전용 홈페이지를 오픈했던 지난 25일 이후 일 평균 약 14만건을 기록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전체 신청 건수는 기능 등을 보완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정확하게 집계되기 어렵다"면서도 "신청 첫 날인 만큼 지원금 지급 센터에 많은 전화와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는 두 달에 걸쳐 최대 150만원의 고용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신청은 7월20일까지이며 1회 100만원, 2회 50만원 규모로 지급된다.

 

지원금 신청은 고용부가 개설한 전용 누리집(https://covid19.ei.go.kr)에서 할 수 있다. 6월12일까지는 혼란을 막기 위해 5부제로 실시된다. 고용부는 추후 오프라인을 신청 가능한 장소에 대해 공지할 예정이다.

 

신청인은 지원 대상 및 자격 요건, 유사사업 참여여부 등 정보를 입력하고 관련 증빙서류를 스캔, 캡처, 휴대전화 촬영 등으로 첨부하면 된다.

 

다만 지원 대상 및 자격 요건은 세부적으로 차이가 있다.

 

특고·프리랜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두 달 합산 10일 이상 노무를 제공하거나 소득이 발생(두 달 합산 50만원 이상)한 고용보험 미가입자가 지원 대상이다.

 

자격 요건으로는 소득 요건 2개 중 하나를 충족하고 소득감소 부분을 동시 충족해야 한다.

 

소득 감소 여부는 올해 3~4월 평균소득과 지난해 12월에서 올해 4월 중 한달 소득을 비교해 판단이 이뤄진다.

 

소득 요건 1구간은 신청인의 지난해 연소득이 5000만원 이하이면서 가구소득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여야 한다. 이 때 소득은 25% 이상 감소해야 한다.

 

2구간은 신청인의 지난해 연소득이 5000만원 초과~7000만원 이하인 경우로, 가구소득은 중위 소득 100% 초과~150% 이하여야 한다. 소득은 50% 이상 감소한 경우다.

 

영세 자영업자의 경우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자영업을 영위해 소득이 발생하고 고용보험 미가입자여야 한다. 유흥·향락·도박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이들의 경우 지난 3~4월 평균소득과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 중 한 달분 소득을 비교해 소득 감소를 판단한다.

 

자영업자 역시 소득 요건 2개 중 한 가지와 소득 감소 요건을 동시 충족해야 한다.

 

1구간은 신청인의 지난해 연소득이 5000만원 이하, 지난해 연매출은 1억5000만원 이하, 가구소득 기준 중위소득은 100% 이하여야 한다. 소득 감소 요건은 25% 이상이다.

 

2구간은 지난해 연소득 5000만원 초과~7000만원 이하, 지난해 연매출 1억5000만원 초과~2억원 이하, 가구소득 기준 중위소득 100% 초과~150% 이하다. 소득은 50% 이상 감소해야 한다.

 

무급휴직자의 경우 50인 미만 기업의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고, 지난 3~5월 사이 무급 휴직에 들어간 근로자다.

 

단 항공기 취급업(항공지상조업) 및 인력공급업체 소속 근로자 중 항공기 취급업 또는 호텔업 종사자는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지원한다.

 

무급휴직의 경우 2개 소득 요건 중 한 가지와 무급휴직 일수 요건을 동시 충족해야 한다.

 

1구간은 신청인의 지난해 연소득 5000만원 이하, 가구소득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다. 무급휴직은 총 30일 또는 월별 5일 이상한 경우다.

 

2구간은 신청인의 지난해 연소득이 5000만원 초과~7000만원 이하, 가구소득 기준 중위소득 100% 초과~150% 이하다. 휴직 일수는 총 45일 또는 월별 10일 이상이다.

 

정부는 긴급 고용안전지원금 집행을 위한 5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3차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달 특별고용안정 대책을 발표하며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관련 예산으로 1조5000억원 규모를 편성하고, 9400억원 규모를 목적 예비비로 확보한 바 있다. 3차 추경안에는 이를 제외한 잔여분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중선관위, 투·개표소 시설물‧투표지분류기 작동 최종 점검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4.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전국 1만4259개 투표소와 254개 개표소에 대한 불법 시설물 점검과 투표지분류기 최종 모의시험을 실시한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는 종로 일대 투표소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한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종로 1·2·3·4가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투표소 준비 상황을 보고받고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대한 열기가 엄청 강하다"며 "모두가 힘을 합쳐서 투표가 질서있게, 공정하게, 또 투명하게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야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한 총리는 올해 처음 도입된 수검표 제도 등을 언급하고 "선거관리위원회, 경찰청, 소방서, 우리 행정안전부 같이 긴밀하게 협력해서 조그만치의 차질도 있어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0일 투표가 최종 마감되면 투표함은 투입구를 봉쇄하고 특수봉인지로 봉인해 투표관리관·투표참관인이 경찰공무원의 동석하에 개표소로 이송한다. 각 구·시·군선관위에서 보관하고 있는 관내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의 경우 선관위 직원이 정당추천 선관위원과 개표참관인, 경찰공무원과 함께 개표소로 이송하게된다. 또 개표절차가 시작되면 51.7cm에 이르는 비례대표선거 투표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파열 위험 높은 ‘취약성 동맥경화’, 스텐트 시술로 예방하면 안전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심장 혈관 내부에 지방이나 염증 등의 이물질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는 심한 경우 갑자기 파열돼 심근경색이나 급사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파열 위험이 높은 ‘취약성 동맥경화(Vulnerable Plaque)’ 환자의 기본적인 치료는 항혈전제·고지혈증 치료제와 같은 약물치료가 유일했는데, 그럼에도 갑작스러운 파열로 인한 심근경색의 발생을 막기는 쉽지 않았다. 국내 연구진이 파열 위험이 높은 취약성 동맥경화 환자에게 예방적으로 스텐트 치료를 하는 것이 약물치료에 비해 더욱 효과적이라는 대규모 임상연구 결과를 심장 분야 최고 권위의 미국심장학회에서 8일(월)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취약성 동맥경화 환자의 약물치료와 예방적 관상동맥 중재시술 간의 주요 임상사건 발생률을 비교한 전 세계 첫 번째 연구인 만큼 세계 심장의학 전문가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승정 석좌교수, 박덕우·안정민·강도윤 교수팀은 파열 위험이 높은 취약성 동맥경화 환자 1,606명을 대상으로 약물치료집단과 약물치료에 더해 예방적 스텐트 시술을 함께 받은 집단으로 나누어 치료 결과를 최대 7.9년간 비교 분석했다. 그

문화

더보기
로운 타입의 역사 여행서 <당일치기 조선여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올봄, 핫플레이스 투어에 지쳤다면 조선의 궁궐로 떠나보면 어떨까. ‘우리나라 궁은 작고 멋이 없다’, ‘조선 5대 궁궐을 정확하게 모르겠다’와 같이 생각하는 사람을 위해 지식 가이드 투어 회사 트래블레이블이 ‘당일치기 조선여행’을 출간했다. 여행 전문 출판사 노트앤노트와 함께 만든 이 책에는 2만여명이 검증한 트래블레이블의 서울 역사 투어 14개를 압축해 담았다. 가이드의 안내로 유적지를 둘러본 사람이라면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에 크게 공감할 것이다. 선조들의 이상이 담긴 경복궁부터 ‘가장 아름다운 궁궐’ 창덕궁, 창덕궁과 함께 ‘동궐’이라 불린 창경궁, 잊혀진 황제 고종의 궁인 덕수궁 그리고 조각난 궁궐 경희궁까지, ‘당일치기 조선여행’과 함께라면 우리 역사의 주요 인물을 따라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다. 서울은 지난 600년간 우리 역사의 중심 무대로 자리했다. 이 책은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의 저자 박시백 화백의 추천사처럼 “풍부한 자료 연구와 현장 답사로 빚어낸 서울 여행 안내서이자 서울 역사 소개서”이기도 하다. 책의 구성 또한 서울의 또 다른 이름, ‘한양’과 ‘경성’ 두 파트로 나뉜다. 한양의 낮을 지나 경성의 밤으로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