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현황 23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1만1165명
전날보다 신규 확진자 23명 늘어
이태원 클럽발 5차 감염자도 2명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가 219명으로 늘었다. 클럽발 5차 감염자도 2명이나 나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누적 확진자는 1만1165명이다. 전날 22일 0시보다 신규 확진자가 23명 증가했다.
23명 중 19명이 국내 지역사회 감염 사례다. 이 중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10명이다.
이날 낮 12시(정오) 기준으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총 219명이 됐다. 남성 173명, 여성 46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03명, 경기 55명, 인천 40명, 충북 9명, 부산 4명, 경남 2명, 전북 2명, 대전 1명, 충남 1명, 강원 1명, 제주 1명으로 집계됐다. 충북의 경우 9명 중 8명이 국방부 격리시설에 있다가 발생했다.
감염경로별로는 이태원 클럽을 직접 다녀가 양성판정을 받은 방문 확진자가 95명이며 이들의 가족, 지인, 동료 등 확진환자를 접촉해 감염(2차 감염 이상)된 접촉자가 124명이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코로나19 발생현황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4월 24일~5월 6일 사이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분들에 대한 증상 유무와 관계없는 검진 중이다"며 "최대 잠복기를 클럽으로 한정하면 지난 21일부로 지난 것은 맞지만 1차 감염으로부터 시작된 전파 연결고리를 찾아나가 보니 5차 전파가 2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이태원 클럽에서 발견된 전체 연결고리가 계속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는데 무심코 지나쳤던 분들이 있다면 늦었더라도 검사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