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0.07.06 (월)

  • 구름많음동두천 20.7℃
  • 구름조금강릉 23.2℃
  • 흐림서울 22.2℃
  • 흐림대전 20.7℃
  • 박무대구 21.2℃
  • 구름많음울산 21.2℃
  • 흐림광주 20.9℃
  • 흐림부산 22.0℃
  • 흐림고창 20.3℃
  • 제주 22.3℃
  • 구름많음강화 20.6℃
  • 흐림보은 18.7℃
  • 흐림금산 18.7℃
  • 흐림강진군 21.3℃
  • 구름많음경주시 20.0℃
  • 흐림거제 20.9℃
기상청 제공

경제

생분해성 친환경 박리제(이형제) 개발 [남선화 오일마스타 대표]

환경오염 없고 시장 진입 쉬운 저렴한 생분해성 박리제 ‘EDGE-9/EDGE-GOLD’
그 동안 분해되지 않는 광유성분, 토양과 하천 유입 환경 오염

[고양=시사뉴스 허윤 기자] 건설현장에서는 콘크리트 구조물 공조공사를 하면서 거푸집 내면의 콘크리트가 달라붙는 것을 막고 쉽게 떨어지도록 박리제를 바른다.

박리제는 생분해되지 않는 광유를 베이스로 하는 유성과 광유를 유화시켜 물과 함께 사용하는 수용성 등으로 구분된다.

박리제는 건설현장에서 반드시 사용할 수밖에 없는 기본 자재인데도 한국산업표준(KS)이 없어 아직도 상당수가 환경에 치명적인 폐유나 정제유로 임의 제조돼 시중에 판매돼 왔다.

이런 박리제는 분해되지 않은 채 토양에 흡수돼 지하수가 오염되고 하천으로 흘러 환경을 파괴하고 있다.

건설현장에서 콘크리트 구조물을 제작할 때 환경오염 우려가 있는 박리제(이형제)를 대신할 생분해성 친환경 박리제가 개발됐다.



경기 고양에 소재한 ㈜바텍과 오일마스타는 합성유에 특수첨가제를 포함해 기존 유성, 수성 박리제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은 보완한 친환경 수용성 박리제 ‘EDGE-9/EDGE-GOLD’를 개발해 생산한다.

환경오염이 없고 기존 시장 진입이 쉽도록 저렴한 생분해성 박리제다.

‘EDGE-9/EDGE-GOLD’는 친한경적인 생분해도 인증시험(한국화학 융합시험연구원)을 통과했으며 박리성(탈형성)과 후 작업성(부착강도)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루미늄과 구리의 부식시험을 통과하면서 거푸집 표면에 대한 부식방지 우수성도 입증했으며 유수분리가 발생되지 않아 저장이나 보관이 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7월 '생분해성 콘크리트 거푸집 이형제 조성물' 특허로 등록됐다.
특허권자인 오일마스타 남선화 대표는 “환경호르몬으로 인해 눈이 따갑다거나 피부아토피 피해 등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집 내부의 벽지나 가구, 식기 등이 친환경 제품을 선호해 개선됐다”며“주택을 지을 때 가장 기본적으로 사용하면서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박리제에 대해 건설업을 하는 분들은 물론 일반인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오래 전부터 폐유나 정제유 사용의 유해성이 심각하게 제기되면서 법적인 규제마련의 시급성이 지적됐다.

<한국경제신문> 2011년 8월 11일자에서 ‘한 드럼 6만 원에 사와 정제 후 16만 원에 판다’는 제목과 ‘천덕꾸러기에서 귀한 몸으로’라는 부제의 기사를 통해 심각성을 지적했다.

2001년까지만 해도 정제업체는 자동차 정비업소에서 돈을 받고 폐유를 수거했다. 요즘은 반대다.

'남는 장사'라는 소문에 폐유정제업체들이 난립하면서 드럼통(200리터) 한 개 분량을 3만~6만 원 주고 사온다. 

폐유는 정제처리 과정을 거쳐 재판매된다. 폐유 값이 뛰다 보니 불법 행위도 늘고 있다. 

정제가 불가능한 폐윤활유를 정제업체에 파는 악덕 정비업소도 생겨났다. 

정제연료를 절반만 넣고 나머진 법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휘발성이 강한 용제 등 석유화학 물질을 섞어 싸게 판매하고 있다.

국회에서도 박리제의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이 제기됐다. 2009년 국정감사에서 당시 한나라당 소속 강성천 의원은 박리제의 유해물질 검출을 밝혀내고 심각성을 경고했다.

강 전 의원은 환경부 국감자료를 통해 “폐유를 재활용해 거푸집 박리제를 생산한 제품에서 미국 환경보호청(EPA)에서 오염물질로 지정한 다환방향족 탄화수소(PAHs) 16개 중 발암물질인 나프탈린이 2mg/kg이 검출됐고 플루오렌, 페난스렌, 플루오란센, 피렌 등도 2~6mg/kg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폐유 등을 재활용한 박리제의 환경오염과 인체에 미치는 유해성 경고에도 상당수 현장에서의 무분별한 사용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유해환경물질을 배제한 생분해성 박리제의 원료인 에스테르계합성유는 광유에 비해 베이스오일 가격이 5~8배 정도로 비싸 기존 시장에 적용하기는 부담스러워 제품 개발의 한계로 지적됐다.

기술은 있지만 기존 시장을 넘볼 수 없는 가격대와 친환경을 보호할 제도적 장치가 없어 개발을 막고 있었던 것이다.


배너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해운대해수욕장 일대 미군 등 외국인 수십명 폭죽ㆍ싸움 난동...일부 입건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휴가 나온 미군 등 외국인 수십 명이 폭죽을 터뜨리고, 싸움을 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5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7시 50분께 해운대구 구남로 등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외국인들이 폭죽을 쏜다는 신고가 112에 70여 건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순찰차 6대, 형사 1개팀 등을 현장으로 출동시켜 순찰차 경고방송 등으로 폭죽을 쏘던 외국인들 해산에 나섰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시민들을 향해 폭죽을 계속 쏘고 도주한 20대 미군 A씨를 현장에서 붙잡아 우동지구대로 임의동행했다. 경찰은 A씨를 경범죄처벌법(불안감조성) 위반 혐의로 통고처분하고 귀가 조치했다. 경찰은 "폭죽 발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날 폭죽을 쏜 외국인 대부분은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가 나온 미군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있던 한 시민은 "경찰이 외국인들 해산에 나섰지만 통제가 되지 않았고, 일부 외국인은 경찰의 순찰차 경고 사이렌 소리에 맞춰 춤을 추는 등 난장판이었다"면서 "특히 외국인들 중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을 찾아볼 수 없었다"고 전했다.

정치

더보기
안희정 모친상에 정치권 인사들 조문 이어져…권양숙 조화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수행비서 성폭행 혐의로 지난해 실형이 확정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 모친의 빈소가 5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안 전 지사 모친 빈소에는 이날 오전부터 정치권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정세균 국무총리와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민주당 박용진·기동민·이광재 의원이 조문을 다녀갔다.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김부겸 전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과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문재인 대통령,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 박병석 국회의장,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조화를 보내 고인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고 광주교도수에 수감 중인 안 전 지사는 빈소를 지키지 못했다. 광주교도소는 6일 오전 안 전 지사에 대한 특별 귀휴 조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조문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징역을 살다가 부모님이 가시면 굉장히 마음이 무겁다"며 법무부의 긍정적인 귀휴 조치 검토의사를 전했다. 박용진 의원도 "중요한 인륜적인 문제인데 방역대책을 잘 세워서 시행할 수 있도록 교정당국이 잘 판단해줬으면 좋겠다"고 말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칼럼] ‘그 말이 왜 거기서 나와’…백종원 차기대선주자 논란
[박성태 배재대 부총장] 최근 불거진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차기 대선주자 논란을 보면서 제일 먼저 요즘 유행하는 유행가 제목이 떠올랐다. 한 TV방송의 미스터트롯이란 트로트가요 경연대회에서 2위를 하며 요즘 대세 가수로 떠오른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라는 노래다. 제목도 제목이지만 이 노래 가사 중에 “뭐하는데 여기서 뭐하는데 도대체 니가 왜 거기서 나와”라는 구절도 요즘 상황을 떠올리게 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19일 통합당 초선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차기 대선주자를 논하며 느닷없이 "(대선후보로) 백종원 씨 같은 분은 어때요?"라고 말을 꺼내 논란의 불씨를 지폈다. 김 위원장은 왜 갑자기 백 대표 얘기를 꺼냈을까? 완전 ‘그 말이 왜 거기서 나와’, ‘니가 왜 거기서 나와’였다. 김 위원장이 백 대표를 진짜 통합당 대선주자로 하자는 얘기가 아니었음은 삼척동자도 다 안다. 그런데 정치판에서는, 심지어 언론까지 마치 물 만난 고기처럼 백 대표 차기 대선주자 논란을 이슈화해서 난장판을 만들었다. 정치권과 언론은 아닌 것 다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설화(舌禍)만들기에 경쟁하듯 열을 올렸다. 논란이 거세지자 백 대표는 “대선은 꿈 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