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0.02.26 (수)

  • 맑음동두천 1.3℃
  • 흐림강릉 5.0℃
  • 맑음서울 3.7℃
  • 구름조금대전 7.0℃
  • 박무대구 6.8℃
  • 흐림울산 8.7℃
  • 광주 9.0℃
  • 흐림부산 8.5℃
  • 흐림고창 7.4℃
  • 흐림제주 11.7℃
  • 맑음강화 3.2℃
  • 맑음보은 5.9℃
  • 흐림금산 6.4℃
  • 흐림강진군 9.2℃
  • 구름많음경주시 8.1℃
  • 흐림거제 8.6℃
기상청 제공

사회

‘7억 서초 아파트’ 경매에 2억 더 쓴 사람 [문재인 대통령 부동산투기와 전쟁 선포 후]

올해 첫 서울중앙법원 입찰법원 경매시장도 9억 이하 아파트 경쟁률 10대1
9억 넘는 고가주택 줄줄이 유찰
2,000만 원짜리 밀리오레 점포, 300만 원에도 안 팔려

 


[시사뉴스 박상현 기자] 1월 7일 새해 처음 문을 연 서울중앙법원 입찰법정, 지난해 12·16대책 이후 9억 원 이하 아파트가 인기를 얻는 서울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법원 경매 시장에도 여실히 드러났다. 같은 강남권 아파트라도 9억 원을 훌쩍 넘는 고가 주택엔 응찰자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9억 원을 밑도는 아파트는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날 입찰법정엔 겨울비 속에도 60여 명이 자리했다. 백발 노인부터 젊은 여성까지 다양했다. 이날 경매에 붙여진 27건(토지, 주택, 상가 포함) 가운데 입찰이 이뤄진 건 8건으로 종로구 구기동과 평창동, 서초구 양재동 토지 등이 차례로 단독 입찰자의 손에 넘어갔다.


이어 서초구 서초동 서초4차현대아파트 물건에 10명이 응찰했다는 집행관 발표가 나오자 법정은 술렁였다. 이날 나온 최대 경쟁률로 지난해 아파트 등 주거시설 평균 경쟁률(5.8:1)도 훌쩍 넘었기 때문이다.


이 물건은 2000년에 준공된 160가구 단지 내 위치한 9층 전용면적 52㎡로 이번에 처음 경매시장에 나왔다. 지난해 4월 기준으로 감정가가 7억1,300만 원으로 매겨졌지만, 같은 해 12월 이 단지의 전용 64㎡ 매물이 15억 원에 나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 시세는 감정가를 훌쩍 넘을 것이란 계산에 응찰자가 쏠린 것이다.


실제로 최고가는 9억6,888만 원으로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135.9%에 달한다. 2·3위 응찰액도 9억 원을 넘었다. 감정가에서 2억 원 넘는 웃돈을 주고서라도 낙찰 받으려 한 이들끼리 경쟁했단 얘기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응찰자들이 관리비 미납금, 양도소득세 등을 내고도 차익 실현이 가능해 10억 원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비해 종로구 옥인동 단독주택(감정가 44억1,282만 원), 서초구 신원동 힐스테이트서초젠트리스(17억2,000만 원) 등 나머지 고가 주택은 줄줄이 유찰됐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일반 아파트처럼 경매로 얻은 아파트도 9억 원이 넘으면 대출규제가 강해졌기 때문에 고가 주택은 올해 응찰자가 다소 줄어들 것”이라고 봤다.


주거시설의 인기는 양극화 양상을 띠었지만 상가는 올해도 하나같이 고전했다. 이날 경매에 붙여진 상가점포 모두 새 주인을 찾는 데 실패했다.


2018년 12월 2,300만 원에 나온 밀리오레 점포는 최저 입찰가가 247만 원, 감정가의 11%까지 떨어진 상태다. 6차례 유찰 후 603만 원에 매각됐지만 낙찰자가 돈을 내지 않아 재경매에 붙여지면서 이번까지 10차례나 유찰됐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2019년 주거시설 평균 낙찰가율은 81.2%로 특히, 서울지역 아파트 평균 낙찰가율은 8~11월 100%를 넘었고, 12월도 98%로 마감했다.

반면, 업무·상업시설 낙찰가율은 59%로, 전년 대비 8.6%포인트나 하락했다.









커버&이슈

더보기
기아차의 굴욕, 쏘렌토 하이브리드 친환경차 인증 못 받아 [사전계약 중단 사태]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신형 쏘렌토로 재미를 보려던 기아자동차에 제동이 걸렸다.​쏘렌토 하이브리드 때문이다.​하이브리드 자동차는 대부분 친환경자동차 지원 대상인데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제외됐다.​제외된 이유는 무엇일까.​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정부가 정한 친환경자동차 연비 기준에 못 미쳤다.​쏘렌토 하이브리드 연비는 15.3km/L. 친환경차 충족 기준은 15.8km/L다.​정부는 친환경자동차인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수소차 구매 시 개별소비세와 취등록세, 보조금 등을 지원한다.​하이브리드는 개별소비세 100만 원, 교육세 30만 원, 취등록세 90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친환경자동차 기준 미달로 220만 원 상당의 지원금을 전혀 받을 수 없게 됐다.​공영 주차장 요금 50% 할인, 혼잡통행료 할인 등 저공해자동차 혜택도 받지 못한다.​"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은 가솔린과 전기를 사용하는 친환경차다."​기아차는 소렌토 하이브리드가 친환경차라 대대적으로 홍보까지 했는데 이런 사태가 일어날 줄 몰랐을까. 몰랐다면 직무유기고 알았다면 출시 일정을 맞추기 위해 밀어붙였을 가능성이 크다.​쏘렌토 하이브리드 사전계약자는 1만2,000명이 넘는 것으로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좌고우면(左顧右眄) 말고 적시적기(適時適期) 대응이 최선
[박성태 배재대 부총장] 24일 대통령은 코로나19 관련 추경예산을 요청하며 "정부는 비상한 경제시국에 대한 처방도 특단으로 내야 한다. 결코 좌고우면(左顧右眄) 해서는 안 된다. 타이밍이 생명인 만큼 정부가 준비 중인 모든 대책을 강구하라“고 말했다. 25일 오후 문재인대통령은 대구지역을 긴급 방문했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정세균 총리도 25일부터 대구지역에 상주하며 코로나19 상황을 직접 현장에서 지휘하기로 했다. 당정청도 25일 대구·경북지역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최대 봉쇄 조치를 하는 한편 경기 둔화를 막기 위해 추경안을 최대한 빨리 편성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23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오전 9시보다 352명 늘어난 556명에 이르자 대통령이 직접 나서 위기 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했다. ‘심각’ 단계 발령은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 이후 처음이다.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자 곳곳에서 행사와 집회 등이 취소됐다. 24일로 예정된 국회본회의도, 미스터트롯 결승전 녹화도 취소됐다. 기업들의 면접도 취소됐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이날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신입사원 채용면접을 연기했다. 국립박물관·미술관·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