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12 (수)

  • 맑음동두천 5.6℃
  • 맑음강릉 12.0℃
  • 맑음서울 8.0℃
  • 맑음대전 7.0℃
  • 맑음대구 7.0℃
  • 구름많음울산 9.4℃
  • 구름많음광주 7.2℃
  • 흐림부산 13.3℃
  • 구름많음고창 4.0℃
  • 구름많음제주 15.5℃
  • 맑음강화 8.1℃
  • 맑음보은 3.0℃
  • 맑음금산 2.3℃
  • 흐림강진군 5.9℃
  • 구름많음경주시 6.8℃
  • 흐림거제 9.9℃
기상청 제공

이슈

BJ찬 여자친구 폭행 "인간 아니다"..발로밞고 흉기위협, 상체에 다리미까지

URL복사

[시사뉴스 이경록 기자] 아프리카TV 유명 유튜버인 BJ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공개수배된 아프리카TV BJ 겸 유튜버인 BJ찬(26·본명 백승찬)이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힌 가운데 지난 10월 피해사실을 호소한 그의 전 여자친구의 증언이 새삼 재조명받고 있다.

지난 10월 18일 SBS 시사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BJ찬의 전 여자친구이자 데이트 폭행 피해자인 20대 A씨가 출연했다. 이날 A씨와 BJ찬 지인들이 등장해 BJ찬의 폭력성을 폭로했다.

방송에서 A씨는 “(BJ찬에게 폭행당할 당시) 계속 맞다가 벽으로 몰렸는데 숨이 안 쉬어져 주저앉았다”며 “그때 (BJ찬이) 얼굴에 물을 부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얼굴을 때려 쳐다보지 않고 숨어있었는데 발로 심하게 밟더라”며 “갑자기 폭력을 가하는 것은 물론이고 흉기로도 위협했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당시 A씨는 갈비뼈 네 개가 부러지는 등 전치 8주의 병원 진단을 받았다. 또한 BJ찬에게 훌라후프로 손을 맞은 A씨가 고통을 호소하자 그는 허벅지를 때리는 등 폭력을 멈추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심지어 BJ찬은 A씨가 데이트 전 옷을 다리기 위해 최대로 켜놓은 스팀다리미를 빼들어 “뜨겁게 해주고 싶다. 괴롭혀주고 싶다”면서 A씨 상의 위에 스팀다리미를 갖다 댔다. 이에 A씨 상체에는 스팀다리미 화상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에 네티즌의 분노는 한층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네이버 실시간 반응에는 "도 넘은 폭행 인간이 아니다" "여자친구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한테 저럴 수는 없다" "사회 격리가 필요하네" 등의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앞서 지난 3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백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 씨는 서울 서초구의 한 영화관에서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BJ 찬은 한 오피스텔에서 자신의 연인이었던 20대 여성을 여러차례 폭행해 얼굴 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BJ 찬은 경찰의 출석 요구에도 5개월 동안 연락을 피하며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잠적 기간만 5개월에 이른다. 경찰은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고 주거지에도 나타나지 않는 BJ 찬에 대해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대장동 항소 포기...대검예규, 선고형량 구형량의 1/2 미만 등이면 해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대장동 항소 포기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항소 포기가 관련 법규를 지킨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결론적으로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로만 보면 이번 대장동 항소 포기가 위법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현행 형사소송법 제357조(항소할 수 있는 판결)는 “제1심법원의 판결에 대하여 불복이 있으면 지방법원 단독판사가 선고한 것은 지방법원 본원합의부에 항소할 수 있으며 지방법원 합의부가 선고한 것은 고등법원에 항소할 수 있다”고, 제361조의5(항소이유)는 “다음 사유가 있을 경우에는 원심판결에 대한 항소이유로 할 수 있다. 15. 형의 양정이 부당하다고 인정할 사유가 있는 때”라고 규정하고 있다. 즉 형사소송법은 항소에 대한 피고인과 검찰의 재량을 인정하고 있는 것. 검찰의 항소에 대해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것은 대검찰청 예규인 ‘검사 구형 및 상소 등에 관한 업무 처리 지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서울 중랑구갑, 법제사법위원회, 성평등가족위원회, 4선)은 11일 국회에서 개최된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예규를 제시하며 대장동 항소 포기가 정당한 것임을 강조했다. 이 예규에 따르면 선고형량이 구형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세예스24홀딩스,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선정··· “문화예술 지원 통해 사회 공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세예스24홀딩스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 문화예술후원 인증제도’에서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한세예스24문화재단을 중심으로 한 그룹 차원의 지속적인 문화예술 후원 활동이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문화예술후원 인증제도’는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국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 단체와 기업을 선정해 공로를 치하하는 제도로 2014년부터 매년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한세예스24홀딩스를 비롯해 총 8개 기업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김동녕 회장이 2014년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한세예스24문화재단’을 통해 그룹의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재단은 지난 10여 년간 한국과 동남아시아 간 문화 교류를 위해 미술·문학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재단은 아시아 각국의 다채로운 미술 작품을 국내에 소개하는 ‘국제문화교류전’을 개최하고, ‘동남아시아문학총서’를 발간해 국내 독자에게 동남아시아 근현대 문학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문화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필리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