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1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8℃
  • 구름많음강릉 6.5℃
  • 구름많음서울 3.9℃
  • 맑음대전 -1.0℃
  • 맑음대구 -0.5℃
  • 맑음울산 2.7℃
  • 맑음광주 0.4℃
  • 맑음부산 5.9℃
  • 맑음고창 -3.4℃
  • 맑음제주 5.0℃
  • 구름많음강화 0.3℃
  • 맑음보은 -5.2℃
  • 맑음금산 -4.7℃
  • 맑음강진군 -3.1℃
  • 맑음경주시 -3.3℃
  • 맑음거제 0.9℃
기상청 제공

경제

토요타가 존경받는 이유① “음지를 양지로”

URL복사

CSR 사각지대서 활발한 봉사
매년 정기 진행 CSR만 10여 개
전범기업 오해에도 한국 응원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안나의집'은 경기 성남에 위치한 노숙인 보호시설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에서 노숙인을 대상으로 삼는 빈도는 상대적으로 적다. 

아무래도 ‘생색내기’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토요타코리아(사장 다케무라 노부유키)는 15년째 한국 노숙인을 상대로 CSR에 나서고 있다.

토요타코리아는 지난 4월 20일 경기 수원 농민회관에서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와 함께 ‘2019 토요타 주말농부’ 행사를 실시했다.

화학비료, 농약을 쓰지 않는 친환경농법으로 농산물을 재배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수확한 농작물 일부는 소외계층, '안나의집' 등에 기부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일반 시민도 참여토록 했다.

나카시마 다카히로(中島隆博) 토요타코리아 상무는 “토요타 주말농부는 환경친화적 생활방식에 공감하는 분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는 뜻깊은 사회공헌활동”이라고 설명했다.

“받은 만큼 환원”

토요타코리아의 CSR 행보는 이뿐이 아니다. 

매년 진행하는 프로그램만 10개가 넘는다.

환경·교통안전 부문에서는 주말농부 외에 ▲고객·지역민이 참가하는 ‘스마트 에코 드라이브’ ▲에너지 복지정책을 위한 ‘서울시 에너지를 나누는 이로운 기업단’ ▲아동에 대한 안전·환경의식 함양을 위한 ‘토요타 에코&세이프티 아카데미’ 등이 있다.

문화·교육 부문에서는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 초청연주회인 ‘토요타클래식’ ▲전국 12개 병원을 순회하며 환자·가족을 위로하는 ‘토요타 병원 자선 콘서트’ ▲암 연구 기금 마련과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한 ‘렉서스 자선 골프대회·암 연구 기금’ ▲고교생 장학금 지원 프로그램인 ‘토요타 꿈 더하기 장학금’ ▲한일갈등 해소를 위한 ‘YFU 일본 장·단기 교환 장학생 프로그램’ ▲아시아 정세 조망과 국가 간 상호이해 증진을 위한 ‘서울대 강좌(아시아와 세계) 후원’ 등이 있다.

작년부터는 스포츠 부문으로도 발을 넓혀 장애인 탁구 발전을 위해 대한장애인탁구협회를 후원하고 있다.

토요타클래식은 작년까지 3만3,900명이 참여했다.

수익금 전액은 병원 자선콘서트에 쓰였다.

'꿈더하기'에서는 올해까지 456명이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한일전 때 한국 응원 화제

토요타를 전범기업이라고 할 실질적 근거가 약하다는 주장도 있다.

토요타와 연관된 전범기업은 아이치제강(愛知製鋼)인데, 이 회사는 토요타에 철강을 납품하는 회사 중 하나일 뿐이라는 것이다.

토요타는 오히려 2002~2007년 ‘군대와 성폭력’ 연구를 지원해 재일교포 2세 학자 야마시타 영애(山下英愛)의 일본전쟁책임자료센터 등의 종군위안부 연구를 뒷받침하기도 했다.

토요타가 역사왜곡으로 논란을 빚은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새역모)’을 후원했다는 루머도 근거가 없다. 

지원 명단에서는 정작 토요타를 찾아볼 수 없다.

2012런던올림픽 축구 한일전 때는 토요타코리아가 '한국 응원' 현수막을 붙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나카바야시 히사오(中林尚夫) 당시 사장은 “모기업은 일본 기업이지만 한국에서 사업을 하기에 한국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계속>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제13대 유엔한국협회 회장 취임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 강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저출생‧고령화를 비롯해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 등 대한민국이 당면한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겸 대한노인회 회장이 제13대 유엔한국협회 회장으로 취임한다. 유엔한국협회(UNAROK)는 12일 ‘2026년 운영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이중근 회장을 제13대 유엔한국협회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유엔한국협회는 부영태평빌딩 컨벤션홀에서 협회 임원 및 회원, 관계자 등 약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13대 유엔한국협회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진아 외교부 2차관, 이종찬 광복회장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내빈으로 참석해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유엔한국협회는 외교부 등록 공익 사단법인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민간 외교 단체이다. 1947년 국제연합대한협회로 발족하여 현재 전 세계 193개국의 유엔협회 네트워크와 연대하며, 국제평화 유지, 인권 보호, 개발 협력 등 유엔이 지향하는 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국내외 교류사업과 청년교육 및 학술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장은 그동안 대한민국의 장래와 후손들을 위해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을 주장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이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물가 관련 불공정거래 철저히 감시...정책 악용 소지 봉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물가 관련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한 철저한 감시와 유통 단계별 구조적 문제를 점검하고 개선하는 물가 관리까지 최선을 다해달라 당부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가 지원한 관세 인하 혜택을 기업을 독식하는 행태를 지적하며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조치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제2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열어 "(정책을) 악용하는 소지를 철저히 봉쇄해달라"며 이같이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물가 관리를 위해 할당관세, 특정 품목 관세를 대폭 낮춰서 싸게 공급하라고 했더니 허가받은 업체들이 싸게 수입해서 정상가로 팔아서 물가 떨어뜨리는 데는 전혀 도움이 안 되고 국민 세금으로 오히려 이득을 취하는 경우가 있었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가동된 민생물가특별관리 태스크포스(TF)와 관련해 "할인 지원, 비축 물량 공급 같은 단기 대책뿐 아니라 특정 품목 담합, 독과점 같은 불공정 거래 행위도 철저하게 감시하게 될 것"이라며 "유통 단계별 구조적 문제를 점검하고 개선하는 선제적 조치까지 물가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신학기를

경제

더보기
5월 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최고세율 82.5%, 매매계약 땐 4∼6개월 유예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2026년 5월 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가 종료된다. 매매계약을 하면 4∼6개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가 유예된다. 재정경제부는 12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정부는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를 현재 예정된 일몰 기한인 2026년 5월 9일 예정대로 종료한다”며 “정책의 예측 가능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당초 예정된 기한에 종료하되 제도간 정합성을 제고하고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보완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는 지난 2018년 4월∼2022년 5월 시행된 후 지금까지 유예되고 있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가 종료되면 조정대상지역에 있는 다주택자가 보유한 주택 양도차익에는 지방소득세(10%)까지 합치면 최고 82.5%의 세율이 적용된다. 재정경제부는 “2025년 10월 15일 기준 조정대상지역인 서울시 강남구·서초구·송파구 및 용산구 소재 주택의 경우 2026년 5월 9일 이전 매매계약(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받은 사실이 증빙서류에 의해 확인)을 완료하고 계약일로부터 4개월 내에 양도하면 양도소득세가 중과되지 않는다”며 “토지거래허가 대상 주택을 매수하려는 자는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가위바위보를 통해 보는 사회를 지배하는 게임의 구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북랩은 일상적인 놀이이자 가장 공평한 게임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가위바위보를 통해 민주주의와 조직, 시장에서 반복되는 의사결정의 구조를 분석한 인문서 ‘가위바위보 - 소수가 다수를 이긴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우리가 흔히 경험하는 회의의 지연, 다수의 의견이 있음에도 결론이 나지 않는 상황, 혹은 소수의 의견이 결과를 좌우하는 장면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이러한 현상이 개인의 능력이나 도덕성 때문이 아니라 선택지의 수와 무승부, 반복이라는 ‘룰의 구조’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가위바위보 - 소수가 다수를 이긴다’는 선택지가 둘일 때는 강력하게 작동하던 다수결이 셋 이상으로 늘어나는 순간 과반을 잃고 연합의 게임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가위바위보라는 단순한 규칙을 통해 설명한다. 특히 무승부가 반복될수록 결정은 지연되고, 그 시간 동안 결집한 소수가 손실을 분산하며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는 메커니즘을 확률과 구조 분석으로 풀어낸다. 이 책은 가위바위보 서바이벌 게임을 하나의 모델로 삼아 연합의 핵심이 ‘협력’이 아니라 ‘손실을 통제하는 방식’에 있음을 보여준다. 결집한 소수는 개인의 패배를 집단의 생존으로 전환할 수 있는 반면 흩어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리더의 적극적 SNS 약인가 독인가
최근 대한민국 정치권의 뜨거운 화두로 등장한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이른바 ‘SNS 정치’다. 정책 현안이 발생하거나 특정 언론 보도가 나오면 대통령이 직접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던지고, 이에 맞춰 청와대는 ‘6시간 신속 대응 체계’라는 전례 없는 기동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루 평균 4건에 달하는 대통령의 SNS를 통한 직접적인 메시지는 “정책관계자 대응이 오죽 느렸으면 대통령이 직접 메시지를 내겠냐”는 자성론과 함께 “정부 조직 전체가 대통령의 뜻을 알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의 메시지는 그 자체로 가장 강력한 정부 정책 수단 중 하나”라며, “공무원은 물론, 국민과 시장에 확실한 시그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관료 조직의 완만한 호흡을 깨뜨리는 파격적인 행보로 평가받는 이 대통령의 SNS 활용은 2025년 한 해 동안 엄청난 양의 트윗을 쏟아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사례와 비교될 만큼, 단순한 소통을 넘어 통치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실시간 SNS 정치’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선은 기대와 우려라는 두 갈래 길 위에 놓여 있다. 우선 긍정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