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1 (목)

  • 맑음동두천 7.9℃
  • 구름많음강릉 11.1℃
  • 연무서울 7.4℃
  • 구름많음대전 10.3℃
  • 흐림대구 11.3℃
  • 구름많음울산 15.7℃
  • 흐림광주 12.3℃
  • 맑음부산 15.2℃
  • 구름많음고창 10.8℃
  • 구름많음제주 15.6℃
  • 맑음강화 6.6℃
  • 구름많음보은 9.0℃
  • 구름많음금산 12.1℃
  • 구름많음강진군 13.9℃
  • 구름많음경주시 13.7℃
  • 맑음거제 13.9℃
기상청 제공

정치

[은둔형③] “이 또한 지나가리…”[노스페이스 편]

URL복사

아닌 척, 모르는 척, 숨 죽이고 있자



[시사뉴스 김도균 기자]


노스페이스, 5년간 일본 골드윈에 배당금 상당액 지급
영원아웃도어는 1992년 영원무역홀딩스, 일본 골드윈이 합작해 설립한 매출 4,000억 원대 일본계 투자기업이다. 현재는 한국 지분이 더 많다.

노스페이스라는 아웃도어 브랜드로 유명하다. 처음에는 자본금 10억 원으로 시작했지만 수차례에 걸쳐 증자한 끝에 현재는 자본금이 30억 원으로 증가했다. 지분율은 영원무역홀딩스가 59.3%, 일본 골드윈이 40.7%를 보유하고 있어 일본 쪽도 상당한 규모 지분참여를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영원아웃도어는 노스페이스라는 브랜드 사용 대가로 일본 골드윈에 로열티를 지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매년 100억 원 대의 로열티가 일본 골드윈에 지급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노스페이스는 미국 기업인 VF코퍼레이션사 소유로 잘 알려진 미국 브랜드이며, 로열티는 최종적으로 미국 기업인 VF코퍼레이션사로 전달된다는 입장이다.
또한, 영원아웃도어는 매년 주주에게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영원아웃도어의 배당금 추이를 보면 2014년 127억8,000만 원, 2015년 78억 원, 2016년 48억 원으로 감소세를 보이다 2017년 53억4,000만 원, 117억300만 원으로 증가세로 바뀌었다. 매년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최근 5년간 지급한 배당금의 총액은 424억 원에 이른다. 일본 골드윈 지분율 40.7%를 감안할 때 173억 원의 국내 자금이 일본에 유출되었다고 추정해볼 수 있다. 이에 대해 노스페이스측은 골드윈사로의 배당금 지급 역시, 관계사를 통한 골드윈사 최대 주주 지분확보를 통해 국내로 환수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노스페이스가 일본과 관련해 이슈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재킷에 동해가 'Sea of Japan(일본해)'로 표기된 사실이 네티즌들에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된 적이 있다. 해당 사안에 대해서는 미국 캐주얼 브랜드 슈프림사가 디자인한 제품으로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일 정상회담, 다음 달 13∼14일 일본 나라시에서 개최 조율"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일 정상회담이 일본 나라(奈良)시에서 개최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일본 한 외신이 전했다. 한일은 2026년 1월 13~14일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리의 회담을 일본 나라시에서 여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11일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의 한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한일은 나라시에서 정상회담, 저녁 만찬 등 개최를 조정하고 있다. 또한 다카이치 총리의 ‘정치 스승’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가 총격을 당한 현장인 나라시 야마토사이다이지(大和西大寺)역 인근을 방문해 헌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인 회담 장소는 나라시 소재 사찰 도다이지(東大寺)가 부상했다. 이 사찰은 나라시대(710~794년)에 창건돼 "조선반도(한반도)에 있던 백제 도래인과의 관계가 깊은" 곳이라고 마이니치는 설명했다. 한일은 정상 간 상호 왕래하는 '셔틀 외교'를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다카이치 총리가 취임한 10월 말 이후, 그는 방한한 적이 있으나 이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방문이었다. 다카이치 총리가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내달이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