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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화순의 아트&컬처] 양평 '종이충격전' 주말 관객몰이 성공

양평군립미술관, 독창적 ' 종이 충격전'에 주말 2천 관객 방문
9월1일까지...재료의 우수성, 상상초월 종이예술의 미학 감상





[이화순의 아트&컬처] 종이의 우수성과 예술적 미학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기획전이 어렵사리 마련됐다.  9월1일까지 양평군립미술관(관장 류민장)에서 열리는 ‘2019 미술여행-2, 여름프로젝트 종이 충격전’(이하 종이 충격전)은 종이 예술의 독창성과 다채로운 현대미술로서의 가능성을 한눈에 보여주는 흔치 않는 전시회다. 


지난 19일 개막한 ‘종이 충격전’은 종이의 특성을 한껏 살린 무궁무진한 표현 가능성과 상상을 초월하는 예술적 표현으로 관객을 깜짝 놀라게 했다.  주말인 토, 일요일 2000명이 넘는 관객이 다녀갔다.

 
야외 설치미술부터 눈길을 끄는 양평군립미술관에 들어서면 디즈니 유명 캐릭터인 엘사공주의 미키, 미니 이미지를 차용한 백창호의 등 작품이 포토존 역할을 톡톡히 한다. 


현장에서 만난 작품들은 종이로 만든 작품에 대한 선입견과 우려를 뒤로 하고 순수한지와 더불어 일반종이의 무한한 가능성을 예술로 승화시킨 작가들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눈길을 끌었다.

 


전시는 공간별 테마를 두어 구성됐다. 지층에 마련된 ‘종이의 탄생’은 종이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조망하는 공간으로, 슬로프공간은 종이의 무한함을 펼쳐보이는 설치작품들이 전시된다. 2층 전시공간에는 평면 또는 오브제를 조합한 신개념의 종이조형작품이 설치되었다. 


2층 제2전시실에서 만나는 ‘상상하는 종이’는 종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돋보이는 전시공간이다. 2층 3전시실의 종이예술작품들은 영상미디어 또는 설치미술로 이번 전시의 절정을 이루는 전시공간으로 구성됐다.




작품 중 천정에 설치되어 있는 신호윤의 거대한 거인 ‘군도-Island006’는 시선을 강탈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길이만 15m에 이르는 붉은 거인 형상의 종이 설치작이다.


전병현의 ‘어피어링’은 평면의 캔버스에 색과 형상을 표현하는 일반적인 회화와는 달리,  바탕화면에 요철을 만들어 붙이고 한지를 여러겹 덧붙인 후 목탄으로 즉흥 드로잉을 한 작품이다. 


윤석남의 Blue Room을 통해 한국 페미니즘 미술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고, 종이 작품을 통해 강한 회오리바람 형상을 보여주는 강영민의 ‘토네이도’는 도시의 속도와 파괴 및 재조합의 연속적 진행, 물리적 에너지를 형상화한다. 박광열의 ‘잊혀져가는 사랑’은 흰색 큰 연잎 작품을 바닥에 설치해 스쳐지나가는 인연의 덧없음을 보여준다.



김도경, '우연히 저산을 넘어오는 바람'(한지, 가변설치, 2019),  권순철의 '얼굴1'(먹과 한지) , 김춘옥의 ‘자연-관계성’, 김상현의 ‘공존’, 김형하의 ‘행복의 조건’, 김도명의 ‘심장에 물을 주세요. 물은 셀프입니다’, 이승오의 ‘layer-documantary’, 이귀님의 ‘시간의 흐름, 로즈박의 ’시간의 흐름‘, 세월호의 아픔을 연상시키는 이재호의 ’기도하는 아이, 닥종이배‘ 등 40여 작가의 작품들이 종이예술의 진수를 보이고 있다.  출품 작가들은 대부분 우리 토양에서 생산된 닥나무를 가공한 한지를 소재로 했다.



양평군립미술관 이형옥 학예실장은 “관객들에게 보다 신비한 감동을 전달하기 위해 영상관과 평면드로잉을 병치시켜 원초적인 인간의 고뇌와 결부시킨 작품들로 자연과 인간 삶의 질곡을 여과시키는 공간으로 확장시키고자 했다”면서 “설치작품들에서는 자연친화적 재료구축과 수용방법을 도입해 표현문화의 심리적 확산에 극점을 이루는 기발한 아이디어작품들로 구성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를 관람한 관객들은 반응은 각양각색이다. “종이를 활용해 제작한 기발하고 다양한 상상 속 예술작품들이 신선한 감동을 준다”는 의견도 있고, “단순한 종이를 넘어 새로운 예술로서의 진가를 보여준다” “우리 종이문화를 세계에 확산시키는 계기”라는 등 평가를 했다.
 
한편 양평군립미술관은 이번 전시와 함께 2019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지역특화프로그램 사업 중 하나인 ‘미술관 해프닝’ 프로젝트를 오는 8월1일에서 3일까지 지역 작가들이 청소년들과 함께 공동작품을 제작하는 내용으로 진행한다.


전시기간 동안 주말인 토, 일요일에는 어린이예술학교 ‘종이로 만드는 상상놀이터’도 진행된다.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프로그램은 홈페이지의 예약을 통해 참여가능하다.  











검사스럽지 않은 고검장의 퇴임사...시민으로 돌아온 이금로 전 법무부차관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중한 죄를 지은 사람이 법망을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고, 억울한 피해자를 빠짐없이 구제해줌으로써 우리 이웃들의 소박한 행복을 지키는 일이야말로 검찰 본연의 역할입니다.” “검찰인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평생 가슴에 품고 살아가겠습니다.”“업무처리 과정에서 좀 더 겸손하고 따듯한 검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검찰이 더 열린 마음으로 국민을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진정으로 공정하고 정의로운 검찰로 거듭나도록 더욱 심혈을 기울여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검찰 본연의 업무에 더욱 더 충실해 국민을 위한 바른 검찰이 되도록 해주길 바랍니다.” 22일 퇴임한 이금로(54·사법연수원 20기) 초대 수원고검장이 후배 검사들에게 당부한 말들이다. 이 전 고검장은 문재인 정부 첫 법무부차관과 올해 개청한 수원고검 초대 고검장으로 임명됐다. 이 고검장은 최근 검찰총장 후보 최종 4명에 이름을 올리며 윤석열 검찰총장과 막판까지 경합을 벌였다. 이 고검장는 검사생활 25년 동안 법무부 공공형사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장, 대검 수사기획관, 대검 기획조정부장, 인천지검 검사장, 대전고검 검사장 등을 역임하며 '공안통' '특수통'으로 꼽혔다.

[이화순의 아트&컬처] 양평 '종이충격전' 주말 관객몰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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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장윤정, 송가인, 버드리, 그리고 지역대학
[박성태 배재대학교 부총장] "버드리라는 품바 각설이는 '10대들에게 BTS(방탄소년단)가 있다면, 중장년층에게는 BDR(버드리)가 있다'고 할 정도로 제도권 밖에서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대학으로 치면 알려지지 않았지만 특정 분야에서 독보적 실력과 기능을 갖춘 대학이다. 그럼에도 제도권 잣대와 기준으로 평가하다 보니 등외 대학으로 치부되어 버린 것이다. 잘나가는 대학, 떠오른 대학, 수면 아래 있지만 경쟁력 있는 지역대학을 일률적 잣대로 재단하는 것이 옳은가?" “교육부 예측, ‘3년 내 38개 대학 폐교’ 대학들 당혹”/“벚꽃 피는 순서대로 대학 망하는 건 옛말, 한번에 우르르 무너질 것”/“줄어든 대입수험생…‘벚꽃 피는 순서로 대학 망한다’ 현실로”/ “비어가는 교실…30년 뒤 학령인구 38% 급감” . 교육부는 자체 통계와 이러한 언론보도를 근거로 대학 구조조정은 필수고, 정원 감축은 선택이 아닌 의무라며 대학평가를 통한 대학 옥죄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실제로 지난해 8월 교육부가 발표한 자율개선대학 최종 선정에 탈락한 대학들은 뼈를 깍는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살아남은 대학들도 대학 본연의 임무인 연구와 교육은 뒷전으로 한 채 3주기 평가에 목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