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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박성태 칼럼] 장윤정, 송가인, 버드리, 그리고 지역대학

[박성태 배재대학교 부총장] "버드리라는 품바 각설이는 '10대들에게 BTS(방탄소년단)가 있다면, 중장년층에게는 BDR(버드리)가 있다'고 할 정도로 제도권 밖에서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대학으로 치면 알려지지 않았지만 특정 분야에서 독보적 실력과 기능을 갖춘 대학이다. 그럼에도 제도권 잣대와 기준으로 평가하다 보니 등외 대학으로 치부되어 버린 것이다. 잘나가는 대학, 떠오른 대학, 수면 아래 있지만 경쟁력 있는 지역대학을 일률적 잣대로 재단하는 것이 옳은가?"


“교육부 예측, ‘3년 내 38개 대학 폐교’ 대학들 당혹”/“벚꽃 피는 순서대로 대학 망하는 건 옛말, 한번에 우르르 무너질 것”/“줄어든 대입수험생…‘벚꽃 피는 순서로 대학 망한다’ 현실로”/ “비어가는 교실…30년 뒤 학령인구 38% 급감” .


교육부는 자체 통계와 이러한 언론보도를 근거로 대학 구조조정은 필수고, 정원 감축은 선택이 아닌 의무라며 대학평가를 통한 대학 옥죄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실제로 지난해 8월 교육부가 발표한 자율개선대학 최종 선정에 탈락한 대학들은 뼈를 깍는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살아남은 대학들도 대학 본연의 임무인 연구와 교육은 뒷전으로 한 채 3주기 평가에 목매고 있다. 이것이 정령 4차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대학의 모습인가. 


이러한 대학사회의 안타까운 현상을 보며 트로트계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장윤정, 그리고 미스트롯의 1인자 송가인, 품바 각설이의 여왕 버드리를 떠올려 보았다.


장윤정은 서울예술대학 방송연예과에 재학 중이던 1999년에 MBC 강변가요제에 출전, 대상을 거머쥐면서 가요계에 공식 데뷔했고, 2004년 공전의 히트곡 <어머나>를 발표하면서 트로트계의 여왕으로 등극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기존의 통념을 깨고 젊은 나이에, 대학생 가수가 불렀기 때문에 젊은 2030 세대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고 그 해 연말 가요시상식에서 트로트 부문 대상을 휩쓸어 언론에서도 '블루오션'이라고 평가할 정도였다.  


대학으로 치면 비교적 일찍부터 자리매김을 잘해 소위 말하는 일류대학, 기반을 탄탄히 잡고 있는 든든한 대학인 셈이다.


한 종편에서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미스트롯’이라는 트로트 가요 경연 프로그램에서 예선부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미스트롯 진(眞)으로 우승한 송가인은 10년 동안 무명가수였다. 실력과 재능을 갖고 있음에도 제도권 안에서 활동할 기회를 잡지 못했던 송가인은 미스트롯 이후 지상파에서도 적극 섭외에 나설 정도이고 그를 모르는 사람들도 "송가인" "송가인"을 외치기 시작했다.  


대학으로 치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대학이 특성화 등 각고의 노력으로 실력을 인정받아  교육소비자들인 수험생, 학부모로부터 "이런 대학이 진정한 대학"이라고 평가받으며 신흥 명문으로 떠오르게 된 것이다. 

 
“대한민국 장터를 평정한 품바 각설이의 여왕” “버드리, 누구길래…유튜브 구독자만 6만여 명 '어마어마'”.  올 상반기 일간지에서도 다루기 시작한 버드리라는 품바 각설이. 본명 최현숙이라는 48세의 이 품바 각설이는 30대부터 품바 공연을 시작했지만 일반 대중이 그의 공연을 접할 기회는 많지 않았다. 4년 전 유튜브를 통해 그의 공연을 담은 영상이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퍼져나갔고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전국에 팬이 생겼다. 10대들에게 BTS(방탄소년단)가 있다면, 중장년층에게는 BDR(버드리)가 있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제도권 밖에서는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대학으로 치자면 전국적으로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만 어느 특정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실력과 기능을 갖추고 있는 대학이다. 그럼에도 제도권에서 규정해 놓은 잣대와 기준으로 평가하다 보니 등수에도 못 들어가는 대학으로 치부되어 버린 것이다.


감히 주장하건대 장윤정, 송가인, 버드리의 공연을 한번 보고 평가해보자. 그리고 기존 잘나가는 대학, 새로 떠오른 대학, 수면 아래 있지만 경쟁력 있는 지역대학을 일률적 잣대로 재단하는 것이 맞는지 생각해보자. 전국에 버드리 같은 지역대학이 수두룩하다. 그 대학은 살려야 한다.












백승주 “靑, 한미훈련 관련 美北합의 진실 밝혀야”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16일 북한 외무성 대변인이 담화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韓美)훈련 중지를 약속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은 청와대에 ‘진상 공개’를 촉구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미북 정상 간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19-2 동맹’ 훈련이 예정대로 실시될 시 핵실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가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연합 지휘소 훈련인 ‘19-2 동맹’은 오는 8월 열릴 예정이다. 백 의원은 17일 “판문점회동 불과 보름 만에 북한이 한미 간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위한 한미훈련 실시에 제동을 걸었다”며 “우리 정부는 미북 정상이 판문점회동에서 무엇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것이 사실이라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제는 미북 정상 모두로부터 ‘패싱’ 당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판문점회동 시 한미훈련 관련 미북 정상 간 합의사항에 대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30일 판문점회동 직후 문 대통령은 “문서상의 서명은 아니지만 사실상의 행동으로 적대관계 종식과 새로운 평화시대의 본격적 시작을 선언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판문점회동으로 미북 비핵




[박성태 칼럼] 장윤정, 송가인, 버드리, 그리고 지역대학
[박성태 배재대학교 부총장] "버드리라는 품바 각설이는 '10대들에게 BTS(방탄소년단)가 있다면, 중장년층에게는 BDR(버드리)가 있다'고 할 정도로 제도권 밖에서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대학으로 치면 알려지지 않았지만 특정 분야에서 독보적 실력과 기능을 갖춘 대학이다. 그럼에도 제도권 잣대와 기준으로 평가하다 보니 등외 대학으로 치부되어 버린 것이다. 잘나가는 대학, 떠오른 대학, 수면 아래 있지만 경쟁력 있는 지역대학을 일률적 잣대로 재단하는 것이 옳은가?" “교육부 예측, ‘3년 내 38개 대학 폐교’ 대학들 당혹”/“벚꽃 피는 순서대로 대학 망하는 건 옛말, 한번에 우르르 무너질 것”/“줄어든 대입수험생…‘벚꽃 피는 순서로 대학 망한다’ 현실로”/ “비어가는 교실…30년 뒤 학령인구 38% 급감” . 교육부는 자체 통계와 이러한 언론보도를 근거로 대학 구조조정은 필수고, 정원 감축은 선택이 아닌 의무라며 대학평가를 통한 대학 옥죄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실제로 지난해 8월 교육부가 발표한 자율개선대학 최종 선정에 탈락한 대학들은 뼈를 깍는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살아남은 대학들도 대학 본연의 임무인 연구와 교육은 뒷전으로 한 채 3주기 평가에 목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