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27 (금)

  • 맑음동두천 13.4℃
  • 흐림강릉 7.3℃
  • 맑음서울 14.8℃
  • 흐림대전 10.7℃
  • 흐림대구 9.2℃
  • 흐림울산 8.7℃
  • 흐림광주 10.8℃
  • 흐림부산 10.0℃
  • 흐림고창 9.2℃
  • 제주 10.4℃
  • 맑음강화 12.7℃
  • 흐림보은 9.2℃
  • 흐림금산 10.6℃
  • 흐림강진군 11.3℃
  • 흐림경주시 8.6℃
  • 흐림거제 9.6℃
기상청 제공

문화

조각가 문신의 업적과 예술혼 기리는 '라 후루미'전

URL복사

창원시립 마산문신미술관 개관 15주년
6.7~12.8 저작권 협의, 아트상품 기획전
후배들 문신예술 재해석해 아트상품화



[이화순의 아트&컬처]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이 세계적인 조각가 문신(1923~1995)의 업적과 예술혼을 기리는 문신 아트상품 기획전 ‘라 후루미’를 6월 7일부터 12월 8일까지 6개월간 문신미술관 제1전시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지역상공인들과 아트상품을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문신미술관과 문신선생의 작품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신 작품의 저작권자인 최성숙 명예관장은 “문신미술관이 창원시에 기증되어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이라는 이름으로 개관한지 올해로 15주년이 되는 것을 기념하고, 문신 선생이 생전에 소망했던 미술 대중화를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전시명인 ‘라 후루미’는 문신의 대표작품인 ‘개미’를 불어로 일컫는 말이다. 문신미술관 내 문신미술연구소이자 아트샵으로 운영되는 ‘라 후루미’는 대표인 최성숙 관장이 문신의 예술을 알리기 위하여 이름을 정한 것을 그대로 따온 것이다. 

이번 전시에는 유리공예, 도예, 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 및 지역상공인 등 총 14팀이 참여해 문신의 작품세계를 개별로 재해석한 아트상품을 선보인다. 

1938~1945년 도쿄 일본미술학교 양화과를 수료한 문신은 1961년 프랑스 파리로 건너가 조각가로 변신했다. 1966년 파리전에 처음으로 출품전을 갖는 등 추상조각의 거장으로 활동했다. 

'모든 자연은 대칭(Symetry)이다'는 공간적 구조를 조각작품에 반영시키면서 독특한 개념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이끌어냈다. 작품에 감각과 생명성 부여에 큰 관심을 가졌던 문신은 1992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헨리 무어, 알렉산더 칼더와 함께 '세계3대 조각가'로 공인받을 정도로 세계적 명성을 자랑했다. 또 동양인으로는 처음으로 헝가리와 유고에서 초대전을 갖기도 했다. 

생전에 고향에 미술관 건립을 꿈꿨던 문신은 1981년 부인 최성숙과 함께 마산에 정착 후 꿈을 이뤄갔다. 1985년부터 본격적인 문신미술관을 공사에 들어갔고, 문신의 지휘로 14년간 이어진 공사는 대부분 추산동 주민들로 이루어진 인부들과 함께였다. 이웃 주민들로 구성된 인부들의 피땀 어린 노력과 함께 미술관 개관은 1994년에 이뤄졌지만 문신은 1995년 소천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전시작은 1960~90년대 문신 선생이 자주 다니던 곳인 추산동, 오동동, 창동을 재현해 재탄생된 아트상품으로 문신예술을 모티브로 한 미니어처, 에코백, 시계, 커튼, 주얼리(액세서리) 상품, 머그컵, 넥타이, 머플러, 작품그림, 엽서 등 수십여 점이 선보인다. 

최성숙 관장은 “문신 선생은 20대부터 마산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곳에 자신의 미술관을 지을 것이라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오랜 해외생활 후 귀국해 1981년 마산에 정착하면서 꿈을 이루고자 노력했다. 문신 선생은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꿈꿨다”고 말했다. 



또 “문신의 뜻을 이어 지역소상인들과 함께 아트상품기획전을 개최해 지역경제살리기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면서 “또 문신예술을 모티브로 한 아트상품을 계속해서 연구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문의 (055)225-7184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5월 9일 후에도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에도 매각’ 이익인 상황 만들 것”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가 시행되는 오는 5월 9일 후에도 다주택자들이 실거주하고 있지 않은 보유 주택을 매각하는 것이 이익인 상황을 만들 것임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이재명 정부는 강력한 금융, 세제, 규제를 통해 2026년 5월 9일이 지난 후에도 다주택자들이 양도세 중과를 감수하고 매각하는 것이 이익(버틴 것이 더 손해)인 상황을 만들 것이다. 또 그렇게 할 수밖에 없다”며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다주택자는 물론 주거용 아닌 투자·투기용 1주택자도 보유보다 매각이 유리한 상황을 만들 것이다. 초고가 주택은 선진국 수도 수준의 상응하는 부담과 규제를 안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정부의 권위는 신뢰와 일관성에서 나온다. 정부의 안정적 운영, 정부정책의 권위와 신뢰를 위해서라도 5월 9일 이전에 매각한 다주택자보다 버틴 다주택자가 유리하도록 방치할 수는 없다”며 “5월 9일이 지났는데 제대로 된 대책을 세우지 않아 매각한 것보다 버틴 것이 더 유리하게 되면 매각한 사람은 속았다고 저와 정부를 욕할 것이고 버틴 사람은 비웃을 것이며 부동산 시장은 걷잡을 수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습관을 더 편하게, 더 자연스럽게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비즈니스북스가 일, 공부, 건강, 일상까지 한 권에 펼쳐지는 좋은 습관 대백과 ‘습관은 나의 힘’을 출간했다. 이상은 늘 높은데 막상 행동은 쉽게 시작되지 않는 사람. 대충 하기 싫어서 계획 세우는 데 시간을 다 쓰는 사람. 머릿속에서는 이미 성공을 그렸지만, 현실에서는 늘 ‘실행 0일차’에 머물러 있는 사람. ‘습관은 나의 힘’은 이미 ‘충분히 애쓰고 있다’고 느끼는 당신을 위한 행동 습관화 가이드다. 저자 홋타 슈고는 일본 메이지대학교 법학부 교수이자 언어학자로, 법언어학과 심리언어학을 넘나들며 사람이 왜 알고도 행동하지 못하는지를 오랫동안 추적해왔다. 그는 의지나 성격이 아니라 변화에 저항하는 뇌의 특성을 이해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고 말하며 자연스럽게 행동이 바뀌는 습관화의 원리를 이 책에 알기 쉽게 정리했다. 그가 말하는 ‘의지에 기대지 않는’ 습관화 메커니즘은 ‘쉽고 현실적이다’라는 일본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으며 2025년 일본 오리콘 연간 북랭킹 자기계발서 1위를 기록했다. ‘습관은 나의 힘’은 하버드, 스탠퍼드, 옥스퍼드 등 세계 최고의 연구진들이 검증한 심리학, 행동경제학, 뇌과학 이론과 최신 연구 결과를 바탕으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리더의 적극적 SNS 약인가 독인가
최근 대한민국 정치권의 뜨거운 화두로 등장한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이른바 ‘SNS 정치’다. 정책 현안이 발생하거나 특정 언론 보도가 나오면 대통령이 직접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던지고, 이에 맞춰 청와대는 ‘6시간 신속 대응 체계’라는 전례 없는 기동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루 평균 4건에 달하는 대통령의 SNS를 통한 직접적인 메시지는 “정책관계자 대응이 오죽 느렸으면 대통령이 직접 메시지를 내겠냐”는 자성론과 함께 “정부 조직 전체가 대통령의 뜻을 알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의 메시지는 그 자체로 가장 강력한 정부 정책 수단 중 하나”라며, “공무원은 물론, 국민과 시장에 확실한 시그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관료 조직의 완만한 호흡을 깨뜨리는 파격적인 행보로 평가받는 이 대통령의 SNS 활용은 2025년 한 해 동안 엄청난 양의 트윗을 쏟아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사례와 비교될 만큼, 단순한 소통을 넘어 통치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실시간 SNS 정치’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선은 기대와 우려라는 두 갈래 길 위에 놓여 있다. 우선 긍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