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명진 기자] 고운 박상정 화백이 '비상~은빛날개를 달고' 주제로 7번째 개인전을 경기도 부천시 부천시청갤러리에서 5일까지 펼친다.
화풍은 한국화의 순수회화에 기본 바탕을 두고 우리의 전통적인 민화를 재해석해 현대적으로 표현하고자 한 노력이 돋보인다.
특히 작가만의 느낌으로 전시되는 ‘일월오봉도’는 현대적인 감각과 창작으로 힘차고 역동적인 파도와 다섯 봉우리의 화려함과 노송의 조화가 잘 어우러져 채색이 아름답고 고운 반면, 휘몰아치는 그녀의 파도에서 청량감을 느끼게 한다.
기존의 고정관념을 벗어나 구상과 비구상을 적절하게 조합해 고운 박상정 화백만의 ‘일월오봉도’가 태어난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