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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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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과천빙상장 재개장 특집] 김성수 이사장 ‘행복’을 말하다

“과천빙상장을 인재양성 선순환 시스템의 모범으로 만들고 싶다.”



[시사뉴스 이재준 기자] “과천빙상장을 인재양성 선순환 시스템의 모범으로 만들고 싶다.”

김성수 과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인터뷰를 통해 빙상의 메카 과천빙상장의 운영 방향을 이렇게 제시했다. 

재능있는 꿈나무를 발굴, 집중육성하는 체계적인 인재양성 시스템을 과천빙상장에 이식하겠다는 의미이다. 유망주의 성장은 스포츠 강국 진입에 핵심 기반이 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재능 있는 인재들의 집중 육성을 위해서는 경제적인 후원 즉 경기도와 과천시의 지원은 필수이다.

2018년 10월10일 취임식에서 밝힌 “경영혁신과 공사전환 등으로 만성적자의 공단을 흑자로 전환하겠다”는 그의 일성에는 이 같은 현실적인 과제가 묻어있었다. 

-과천빙상장이 새모습으로 재탄생한다 

경기도와 과천시, 시의회 그리고 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과천빙상장은 1995년 개장 이후 대한민국 빙상 스포츠 인재들을 길러내는 도량으로 명성을 이어왔지만, 정작 관리ㆍ운영 시스템에 있어서는 부족했다. 이를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훌륭한 기능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안전과 더 나은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 교체해야 할 때가 왔었다. 

-재개장 날짜가 예정보다 한 달 늦어졌다.

빙상인들과 시민들 그리고 선생님들(강사진)에게 죄송할 따름이다. 그러나 더 좋은 환경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였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과천빙상장은 피겨 여제 김연아를 배출한 곳이다

그것이 과천시설관리공단의 긍지이다. 좋은 스승이 유망주를 키워내는 풍토야말로 과천빙상장의 힘이다. 1995년 10월 600억원이라는 예산이 투입되면서 과천에 시민회관과 함께 빙상장이 준공됐다. 당시 인구 7만명의 도시에 과잉 투자라는 비판이 외부에 있기도 했다. 그러나 바로 이 빙상장에 과천뿐만 아닌 경기도의 어린이들이 몰렸고, 그 가운데는 엄마의 손을 잡고 온 김연아 선수도 있었다. 초등학생인 김연아 선수를 가르친 분이 우리 공단의 변성진 선생이다. 이런 과정을 거쳐 아시안게임 여자 싱글 최초 메달리스트인 곽민정 선수를 비롯해 유영·윤예지·김예림·김혜진·이동원 등 국내 빙상 스포츠의 대들보들이 자라난 것이다.
우수한 강사진과 관리팀이 유망주를 길러낸 것이다.

- 과천빙상장의 향후 과제는 

현재 과천빙상장 관리팀은 김연아 선수 못지않은 재능을 갖춘 꿈나무들을 주목하고 있다. 이를 위해선 유망주 발탁에서 은퇴까지 책임지고, 이들이 은퇴후 다시 과천빙상장에서 후진을 양성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재능있는 꿈나무를 발굴, 집중육성하는 체계적인 인재양성 시스템을 과천빙상장에 이식하기 위해선 예산이 필요하다. 언제까지고 강사진의 열정페이만을 요구할 수 없다. 성공한 선수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당연히 본인의 노력과 주변의 도움이 가장 큰 원동력이 되지만, 그 가능성을 열어주는 지원도 필수적이다.

현역 생활을 마친 시니어들이 자신들의 재능과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 선수들을 가르치는 교육시스템이 끝없이 선순환하는 과천빙상장이 되었으면 한다.

- 시설관리공단의 공사 전환에 대해

언제까지고 과천시의 지원만을 바랄 수만은 없다고 본다. 공단의 만성적자 구조를 바꿔야 한다. 각종 법적 규제 때문에 새로운 경영사업 발굴은 물론 요금인상 등 공격적인 경영을 할 수 없기에 이제는 공사 전환을 심도있게 고민해봐야 한다. 흑자경영을 위해 공기업으로 전환을 모색해야 할 때이다.  



- 공사 전환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사업의 연속성이 없다는 이유에서이지만, 20년 전 설립된 하남시 도시공사는 하남시 공영주차장 관리와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매년 흑자경영을 하고 있다. 과천시설관리공단은 과천시로부터 200억 원의 위탁료를 받아 100억 원 정도의 수익을 올리는 구조이다. 이 같은 위탁관리로는 적자경영을 벗어날 수 없다. 

- 공단에 대한 경영진단이 필요하다고 했다

취임 후 업무보고를 챙기면서 가장 먼저 느낀 점은 직원들의 사기문제였다. 비효율적인 구조조정으로 인한 직원들의 고용불안정은 물론, 과도한 업무로 인해 매우 지쳐 있는 인상을 받았다. 효율적인 인적관리와 경영혁신을 위해 경영진단을 추진하고 있다. 

- 직원들에게 한마디

난 경영자로서는 많이 부족한 사람이다. 그러기에 직원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함께 미래사업 발굴 등을 모색해나갔으면 한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직원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행복은 바이러스이다. 직원이 행복해야 공단이 행복하고, 공단을 찾아주시는 고객들이 행복해지는 것이다. 이 같은 행복을 통해 시민들의 마음도 따뜻하게 만들어 갔으면 한다.



[커버] 남북 철도연결, 한걸음 전진한 평화의 길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북미 비핵화 협상의 교착상태가 남북철도착공식을 통해 조금씩 풀리는 분위기다. 착공식 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한미 정상에게 친서를 보내 비핵화 의지를 다시 밝혔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에 대해 긍정 화답하고 있다. 남북철도 착공식, 비핵화 물꼬 다시 열어 남북은 지난해 12월 26일 북측 개성 판문역에서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 착공식을 열었다. 이날 착공식을 위해 편성된 새마을호 특별열차는 오전 6시48분께 서울역을 출발했다. 기관차 2량, 발전차 1량, 열차 6량 등 총 9량으로 편성된 특별열차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이산가족, 남북 화물열차 기관사 등 100여명이 탑승했다.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 방강수 민족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김윤혁 철도성 부상,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최병렬 개성시 인민위원회 위원장 등 100여명 열차를 타고 판문역으로 왔다. 리선건 위원장은 환담장에서 "철도·도로 연결은 남북이 함께 가는 의미가 있으며, 오늘 참여한 사람들이 '침목'처




과천시설공단, 피겨 성지 ‘과천빙상장’ 최첨단 입고 10일 재개장
[시사뉴스 이재준 기자] 피겨 여제 ‘김연아’를 배출한 과천시민회관 실내빙상장이 새 단장을 마치고 10일 손님맞이에 나선다. 7일 과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성수)에 따르면 이번 실내빙상장 보수공사는 1995년 10월 준공 이후 지속해 왔던 링크장 시스템을 최첨단 시스템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착수됐다. 15억원의 예산을 들여 무려 7개월 동안 진행된 대공사이다. 가장 혁신적인 변화는 동결설비공법의 차이. 기존 링크장은 아이스매트를 깔고 그 위에 모래를 덮어 얼리는 모래 공법으로 지어졌다. 공사비용이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지만 슬라브의 수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고르지 못한 빙면 등으로 안전사고 위험도 존재했다. 이를 공단이 보유한 세계적인 수준의 빙상 관리 기술 요원들로 상쇄해왔다. 반면 이번 도입된 기술은 미국 등 빙상 선진국에서 주로 사용되는 콘크리트 공법. 모래를 콘크리트로 대신하고 메시라는 하얀 원단을 씌워 얼린다. 슬라브의 안정적인 수평과 편의성과 빙질의 균일함 그리고 얼음 무게로 인한 뒤틀림이 적어 운영관리비 절감 및 안전도가 획기적으로 높아졌다. 빙질의 민감한 온도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공단은 내부에 있는 제습기와 냉각탑, 울타리 등도 교체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