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11 (일)

  • 맑음동두천 -7.9℃
  • 맑음강릉 -4.6℃
  • 맑음서울 -6.2℃
  • 맑음대전 -6.0℃
  • 맑음대구 -2.3℃
  • 맑음울산 -2.2℃
  • 광주 -3.3℃
  • 맑음부산 -1.1℃
  • 구름많음고창 -4.1℃
  • 흐림제주 1.9℃
  • 맑음강화 -7.2℃
  • 맑음보은 -6.1℃
  • 맑음금산 -5.2℃
  • 흐림강진군 -2.4℃
  • 맑음경주시 -2.7℃
  • 맑음거제 -0.4℃
기상청 제공

경제

2019년에도 경기 둔화… 2.5% 성장률 전망

URL복사

‘반도체 효과’ 줄고 고용·소비 침체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2019년 국내 경제는 2018년보다 낮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둔화 흐름이 2019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2017년과 2018년 국내 경제 성장을 견인했던 반도체 효과가 줄어들고, 투자가 부진하며, 고용침체가 지속돼 민간소비를 제약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 10일 발표한 ‘12월 경제동향’에 실린 ‘4분기 전문가 경제전망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경제 전문가들은 2019년 우리 경제가 2.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2.8%의 성장률을 예상했던 지난 3분기 설문조사보다 0.3%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2018년 또한 2.8%에서 2.6%로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하향됐다.


KDI는 “경제성장률을 비롯한 대부분의 경제지표가 하향 조정되는 등 우리 경제 전반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가 확대되고 있다”며 “수출(금액 기준)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 등이 반영되면서 2019년에 4%대 초반의 낮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물경기의 흐름이 예상보다 완만해지면서 실업률이 3%대 후반을 지속하고, 취업자 수 증가폭도 10만명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소비자물가는 2019년 소폭 상승하겠지만 여전히 물가안정목표를 하회하는 1%대 중후반의 낮은 상승률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수출 이끈 ‘반도체 효과’ 소멸


LG경제연구원은 ‘2019년 국내외 경제전망’에서 향후 국내 경기의 하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2017년 국내 경제의 3% 성장을 이끌었던 반도체 효과가 점차 사라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메모리 수요 증가와 공급 제약으로 반도체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2017년에는 설비투자가 급증했고, 2018년에는 수출물량 증가로 이어졌다. 반도체 수요는 장기적으로 계속 확대되겠지만 2017년과 같은 호황이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올해 뚜렷하게 둔화되고 있는 고용과 출산율 역시 국내 경제의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30만명을 넘어섰던 취업자 증가 수가 2018년 들어 크게 낮아졌다. 고용유발 효과가 큰 건설업 부문의 성장세가 꺾이고 자영업 경기 악화로 전통서비스업의 고용흡수효과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고용쇼크는 소비여력 악화로 이어져 생산을 위축시키는 악순환을 발생시킬 우려가 있다고 LG경제연구원은 지적했다.


출산율 급감 역시 국내 경제의 충격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산율 저하는 지속돼 왔던 문제지만 2017년부터 급격히 낮아져 2018년 들어서는 합계 출산율이 1명 미만으로 줄어들었다. 통계청 장래인구 추계 상 우리나라의 총인구는 2032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LG경제연구원 측은 “현재의 빠른 저출산 추세가 지속된다면 인구감소 시점이 2019년이나 2020년으로 앞당겨질 수도 있다”며 “출산율 감소가 생산가능인구 감소로 이어지는 데는 15년 이상 걸리지만 수요 측면에서는 당장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상저하고’ 흐름 속 경기 둔화세 지속


현대경제연구원도 2019년 경제성장률을 2% 중반 수준으로 예상했다. 경기는 상반기보다 하반기가 조금 높은 ‘상저하고’가 예상되지만 전체적으로는 둔화세가 지속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 경제가 소폭 둔화될 가능성이 제기돼 국내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내수 경제는 투자 감소의 하방 리스크 등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019년 한국 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2019년 민간소비는 2018년보다 소폭 둔화될 것”이라며 “임금근로자의 실질임금 증가, 정부의 저소득층 지원 정책 등은 민간소비 개선에 긍정적이나, 최근 위축된 노동시장의 미진한 개선 속도, 소비심리 악화와 금리 인상에 따른 가계의 원리금 상환 부담 확대 등은 민간소비를 제약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투자 부문은 건설투자 증가율의 마이너스 폭이 더욱 확대되고, 설비투자의 증가율이 둔화되는 등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토목 부문이 부진한 가운데 건축 부문도 주택 건설을 중심으로 투자 감소세를 보이면서 건설투자 경기 하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착공 면적 감소, SOC 예산 감소, 부동산 시장 둔화 등으로 인해 2019년 건설투자는 전년보다 마이너스 증가폭이 더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설비투자는 세계 경제와 수출경기 둔화가 예상되고 설비투자를 견인한 반도체 산업 투자 축소, 자금 조달 여건 악화 등으로 2018년보다 다소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수출 증가율은 2018년 대비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선진국 및 중국 경기 둔화로 인한 주요 수출 시장 수입 수요 둔화, 중국의 기업부문 채무불이행 가능성 및 미중 무역전쟁 우려 등 중국 시장의 하방 리스크 확대, 반도체 시장 성장 둔화 등의 영향 때문이다. 경상수지는 2019년 운송부문 및 여행수지 적자로 인해 서비스 수지 적자가 지속되면서 2018년보다 흑자규모가 축소될 것으로 관측된다.


소비자물가는 2018년도의 낮은 물가상승률 기저효과로 상승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 공공요금 및 공공서비스 가격 인상 등이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경제성장률 둔화 및 민간소비 증가세 둔화로 수요 측 물가상승 압력이 완화되며 물가상승폭 확대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측된다.


고용 부문에서는 전년도 신규 취업자 수 급감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2019년 신규 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소폭 확대될 전망이다. 제조업 구조조정 영향 완화, 인구구조 변화로 인한 노동 공급 감소 등이 실업률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경제 성장세 둔화 및 고용유발효과가 높은 건설 경기 둔화 등으로 고용지표 개선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수원베이비키즈페어' 개최...임신·출산·육아 등 정보 한자리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6년 새해를 시작하며, 임신,출산육아용품을 한 자리에서 비교하고 체험할 수 있는 수원베이비키즈페어가 8일부터 11일까지 수원아주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예비 부모뿐 아니라 육아를 진행 중인 부모 모두에게 필요한 각 단계별 육아 정보를 제공하는이번 행사는 다양한 임신 관련 정보와 출산 후 신체관리 등 태교에서부터 유아 교육관련 정보까지 한번에 만날 수 있다. 유모차와 카시트 같은 필수 육아템부터 젖병, 식기, 장난감, 세제까지 한 공간에서 직접 보고 비교할 수 있다. 특히, 사전등록을 하면 4일간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임신부터 유아기까지 필요한 제품과 정보를 폭넓게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주)이룸커뮤니케이션이 주최·주관을 했다. 새해에 열리는 박람회이기에 출산 준비나 육아용품 정리를 계획 중이라면 수원베이비키즈페어가 유용한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를 단계별로 효과적으로 키우기 원하는 부모들은 이번 행사 아이템들에 관심을 갖고 있다. 그만큼 부모들의 양육에 도움이 되기때문에 더욱 많은 정보를 필요로 한다. ​주요 전시 카테고리▲임산부·출산 관련 제품▲유모차, 카시트, 아기 침구▲육아용품 및 생활용품▲유아 교육

정치

더보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한병도!...“15일 2차 종합 특검법 처리, 우리의 목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을, 윤석열정부의비상계엄선포를통한내란혐의진상규명국정조사특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3선)이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은 11일 국회에서 '제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의원총회에서 한병도 의원은 백혜련 의원(경기 수원시을, 보건복지위원회, 윤석열정부의비상계엄선포를통한내란혐의진상규명국정조사특별위원회, 3선)과 치른 결선투표에서 승리했다.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현행 더불어민주당 당헌 제55조(원내대표의 선출과 임기)제2항은 ”원내대표는 재적의원 유효투표결과 100분의 80, 권리당원 유효투표결과 100분의 20을 합산하여 과반수의 득표로 선출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한병도 신임 원내대표는 앞으로 전임 원내대표인 김병기 의원(서울 동작구갑, 정보위원회, 국회운영위원회, 국방위원회, 3선)과 무소속 강선우 의원(서울 강서구갑,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재선)의 공천헌금 수수 의혹으로 인한 당 혼란을 수습하고 제1야당인 국민의힘과의 극심한 대립을 극복하고 민생·개혁 법률안들을 통과시켜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경제

더보기
[2026 경제성장전략]자동차 개별소비세 6월까지 5→3.5%...무역보험 역대 최대 275조원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가 올 6월 말까지 연장되고 무역보험이 역대 최대로 공급된다. 정부가 9일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 따르면 내수 활성화를 위해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5→3.5%)를 올 6월 말까지 시행한다. 인하되는 세액 한도는 100만원이다. 현행 개별소비세법 제1조(과세대상과 세율)제2항은 “개별소비세를 부과할 물품(이하 ‘과세물품’이라 한다)과 그 세율은 다음과 같다. 3. 다음 각 목의 자동차에 대해서는 그 물품가격에 해당 세율을 적용한다. 가. 배기량이 2천시시를 초과하는 승용자동차와 캠핑용자동차: 100분의 5. 나. 배기량이 2천시시 이하인 승용자동차(배기량이 1천시시 이하인 것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규격의 것은 제외한다)와 이륜자동차: 100분의 5. 다. 전기승용자동차(‘자동차관리법’ 제3조제2항에 따른 세부기준을 고려하여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규격의 것은 제외한다): 100분의 5”라고, 제7항은 “제2항과 제3항의 세율은 국민경제의 효율적 운용을 위하여 경기 조절, 가격 안정, 수급 조정에 필요한 경우와 유가변동에 따른 지원사업의 재원 조달에 필요한 경우 그 세율의 100분의 30(제2항제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활력과 열정이 넘치는 ‘붉은 말띠의 해’, 새해의 목표는?
다사다난했던 2025년 ‘푸른 뱀띠의 해’를 보내고, 활력과 열정, 속도와 변화의 에너지가 강하다고 여겨지는 ‘붉은 말띠의 해’ 병오년(丙午年)이 밝았다. 새해는 개인에게는 지난 시간을 정리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출발점이며, 국가적으로는 변화의 흐름을 점검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지난 한 해 국가적으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치러진 6·3 대통령 선거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큰 정치적 변화를 겪었다. 이후 경제와 외교 전반에서 비교적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경주 APEC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고, 미국과의 관세 전쟁 속에서도 나름의 성과를 거두며 사상 첫 수출 7천억 달러를 달성해 세계 6위 수출 국가라는 기록을 남겼다. 대한민국 정부는 새해 국정목표를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연대를 핵심 가치로 삼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 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 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 등 5대 국정 목표와 123대 국정 과제를 추진하고 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