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브랜드 라네즈를 필리핀에 공식 론칭하며 필리핀 사업 확대를 본격화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13일 마닐라의 쇼핑 중심지인 마카티 지역의 ‘SM 마카티(SM Makati)’ 백화점에 라네즈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또한, 라네즈는 라자다(Lazada) 등 필리핀 내 주요 이커머스 채널에 함께 입점해 필리핀 전역의 고객이 라네즈를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라네즈 브랜드 론칭으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필리핀 사업 확대를 본격화해 아세안 시장에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세안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주요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 지역 중 하나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해왔다. 지난 8월에는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에 아모레퍼시픽 필리핀 법인을 설립하고, 11월 마닐라 최대 쇼핑몰 ‘SM 몰 오브 아시아(SM Mall of Asia)’에 자연주의 브랜드 이니스프리 1호점을 오픈한 바 있다.
나정균 아모레퍼시픽 아세안 지역 법인장은 “아모레퍼시픽 브랜드에 대한 니즈가 높았던 필리핀 시장에 이니스프리와 라네즈를 연이어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차별화된 브랜드와 혁신 상품을 바탕으로 필리핀 고객에게 아시안 뷰티를 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