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사회

하나님의 교회, 세계 곳곳 나눔의 손길 펼쳐

URL복사

국내 폭염 뚫고 농촌일손돕기, 일본 수재민 구호, 페루 한파피해민돕기 연주회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 6번째 수상, 브라질 대통령 찬사



[시사뉴스 기동취재본부 김학영 기자] 최근 전 세계가 잇따른 자연재해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각국에서 헌신적인 봉사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올여름, 한반도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졌다. 이에 국내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은 전국적으로 일손 부족을 겪는 농가를 찾아 농사일을 도우며 농촌 이웃들의 시름을 덜어주었다. 이미용봉사‧시설봉사‧환경정화운동 등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기도 했다.

7월 초 일본에서는 집중호우가 서남부 지역을 덮쳤다. 여기에 태풍에 폭염까지 겹치며 주민들은 이중 삼중고를 겪고 있었다. 지난 8월 30일, 가장 피해가 컸던 구라시키 마비쵸 재해대피소를 찾은 일본 지역 신자들은 그곳을 깨끗이 청소하고 구호품을 전달하며 이재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진심을 담아 위로를 전했다. 감정을 억제하는 데 익숙하고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는 일본인의 정서상 이런 봉사자들의 모습은 특별할 수밖에 없었다. 도쿄에서 왔다는 봉사자 이시지마 마코 씨는 “이재민들의 마음을 다 헤아릴 수는 없지만 작은 일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8월 5일, 지구 반대편 페루에서는 ‘푸노 한파 피해민을 돕기 위한 자선연주회’를 개최, 피해민들에게 방한용품을 전달했다. 연주회를 통해 큰 감동을 받았다는 호세 리시 라푼타 구청장은 “흠잡을 데 없는 굉장하고 놀라운 연주였다. 청년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는 짧은 시간에 완전한 성공을 이뤘다. 추위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따뜻한 손길에 감사드린다.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는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대학 캠퍼스와 직장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에서 환경정화, 문화교류, 긴급구호 등 지속적인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는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봉사단 ASEZ와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의 활동에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이 이어지고 있다. 매년 동·하계 방학과 휴가를 이용해 세계 각국으로 날아가 자원봉사, 문화교류를 해온 한국 대학생들은 올해 8월에도 26개국 36개 도시, 직장인 청년들은 19개국 30개 도시를 방문해 환경정화, 범죄예방세미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현지 사회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그중에서도 브라질 대통령실은 한국 ASEZ 회원들의 비전과 열정을 높게 평가해 8월 28일 대통령궁에서 열린 ‘국가 자원봉사자의 날’에 이들을 초청했다. 이곳에서 ASEZ 회원들은 기념식을 축하하며 한국 전통 부채춤을 공연을 펼쳤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한국 젊은이들의 아름다운 동작과 미소에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과 미디어 플래시가 쏟아졌다.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은 인류 평화와 복지를 위해 애쓰는 하나님의 교회와 ASEZ에 대해 “하나님의 교회가 175개국에 설립되어 있다니 매우 놀랍다. (진정성 있는 봉사에) 정말 감사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같은 광범위한 활동은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등 세계 각국 정부와 기관 등으로부터 2,500회가 넘는 상으로 이어졌다. 지난 6월에도 하나님의 교회는 2011년, 2014년, 2015년에 이어 6번째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단체 최고상)을 수상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각 세대를 아우르며 사회 구성원들이 서로 공감할 수 있도록 소통의 창구가 되기도 한다. 여름방학 동안 국내 18개 지역에서 명사초청 인성교육을, 사회생활에 지친 직장인 청년들에게 치유의 시간을 선물하는 ‘직장인을 위한 힐링세미나’를 개최해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다.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10월 3일 경기 분당과 대전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70억 인류를 한 가족으로 여기며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하나님의 교회 발걸음이 하반기에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플루미스트 국내 허가 간담회...'비강 스프레이형' 독감 백신, 韓 상륙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자사의 비강 스프레이 방식의 약독화 인플루엔자 생백신 ‘플루미스트인트라나잘스프레이(인플루엔자생바이러스백신, 이하 플루미스트)’의 국내 허가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27일 더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개최했다. 플루미스트는 비강 스프레이 방식의 인플루엔자 백신으로, 지난 4월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4개월 이상에서 49세 이하의 소아 및 성인에서 이 백신에 함유된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들 및 인플루엔자 B형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인플루엔자 질환의 예방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 받았다. 기자간담회에서는 김윤경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인플루엔자 예방의 새 패러다임, 플루미스트 국내 허가의 의미’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윤경 교수는 인플루엔자가 전 세계적으로 초래하는 질병 부담을 설명하며, 이를 줄이기 위한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의 중요성과 플루미스트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인플루엔자는 매년 전 세계에서 약 10억 건의 감염을 일으키며, 이 중 300~500만 건이 중증 질환으로 이어지고, 최대 65만 명이 사망에 이르는 등 상당한 공중보건 문제를 야기한다”고 설명하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여기종, 여성기업 일자리 허브 매칭데이 이벤트 실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이사장 박창숙, 이하 여기종)’는 제4회 여성기업 주간을 맞이해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여성기업 일자리허브 매칭데이’이벤트를 실시한다고 6월 3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여성기업과 구직 희망자를 대상으로 △여성기업 온라인 채용관 △매칭데이 채용 이벤트 △회원가입 이벤트 △전문인력 프로필 등록 이벤트 △여성기업 주간 기념 퀴즈 이벤트 등으로 진행된다. '여성기업 온라인 채용관'은 국내 최대규모 구직 포털사이트인 ‘잡코리아'와 여성기업 공동채용관을 생성해 9월 말까지 수출, 마케팅, IT 분야 등 여성기업의 좋은 일자리를 홍보한다. ‘매칭데이 채용 이벤트'는 여성기업 일자리허브에서 7월 25일까지 신규 일자리(프로젝트)를 등록한 여성기업 중 200개사 정도를 추첨해 30만원 또는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나 직원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치킨쿠폰을 제공한다. ‘회원가입 이벤트'는 여성기업과 구직자 모두 참여 가능하며 7월 31일까지 토스, 카카오T, 페이북 등 홍보배너를 통해 여성기업 일자리허브 플랫폼에 회원가입하게 되면 포인트 리워드를 즉시 받는다. ‘전문인력 프로필 등록 이벤트'는 구직자 대상으로 7월 15일까지

사회

더보기
신장 7배 커진 다낭성 신증후군 환자 로봇 신장이식 아시아 첫 성공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국내 의료진이 다낭성 신증후군으로 신장이 7배나 커진 환자에게 로봇을 이용하여 비대해진 신장을 안전하게 제거하고 공여자의 건강한 신장을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 다낭성 신증후군 환자에게 로봇 신장이식을 성공한 건 아시아 최초이자 전 세계 세 번째다. 서울아산병원 신·췌장이식외과 신성·김진명 교수팀은 16일(월) 다낭성 신증후군으로 인한 신장 비대로 만성 신부전을 앓던 이가영 씨(여, 24세)에게 로봇 신장이식을 시행했다. 모든 수술은 배꼽 주변으로 낸 1cm 구멍 3개와 신장이 들어갈 수 있는 6cm의 절개창을 통해 이뤄졌다. 이 씨는 수술 후 빠른 회복을 보이며 최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이 씨는 상염색체 우성 다낭성 신증후군을 앓았다. 다낭성 신증후군은 신장에 셀 수없이 많은 낭종이 발생해 신장이 최대 축구공만큼 커지는 유전 질환이다. 1,000명 중 한 명꼴로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며 대부분 만성 신부전으로 이어진다. 보통의 만성 신부전 환자는 신장이식을 할 때 기존 신장을 그대로 두지만, 다낭성 신증후군 환자는 기존 신장을 떼어내야 한다. 이미 신장이 비대해진 상태이므로 새로운 신장이 들어올 공간을 확보해야 할 뿐만 아니라,

문화

더보기
숏폼과 밸런스 게임까지 MZ 겨냥 콘텐츠 제작... 문화재 공공콘텐츠의 새 지평 열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공공디자인 전문기업 오세이프가 국립고궁박물관과의 협업을 통해 문화재 공공콘텐츠의 새 지평을 열었다. 오세이프는 국립고궁박물관과 함께 하는 문화재 콘텐츠가 유튜브 누적 조회수 7만 회를 돌파하며 박물관 콘텐츠 전략의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짧고 강렬한 숏폼 영상부터 황당하지만 재치 있는 밸런스 게임, 왕실 유물을 굿즈로 표현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까지 문화재 콘텐츠의 형식을 탈피한 시도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MZ세대의 감성과 맞아떨어지면서 ‘감다살(감이 다시 살아났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세이프는 지난 5월부터 국립고궁박물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3가지 시리즈의 유물 콘텐츠를 선보였다. 그 첫번째 시리즈는 숏폼 영상 ‘조선시대에는 이랬다!’로, 총 6편이 공개됐다. 1편 ‘9살에 성대간 썰 푼다’는 효명세자의 성균관 입학 장면을 그린 유물 ‘왕세자입학도’를 통해 당시 왕실 교육 문화를 재미있게 전달한다. 이어진 시리즈에서도 왕실의 ‘스드메’부터 연회 음식, 조선시대 고급 보자기 ‘봉황문인문보’ 등을 소재로 조선시대 생활상을 현대적 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