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4 (목)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문화

하나님의 교회 '청소년 소통 공감..인성교육 마련'

URL복사


[시사뉴스 기동취재본부 김학영 기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하계방학 기간을 맞아 명사초청 강연을 통해 미래를 짊어질 꿈나무인 청소년을 위한 건전한 학생문화 확립에 기여해 학부모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오산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 12일 인근지역 중고생을 비롯해 교육관계자, 학부모 400여 명을 초대해 명사초청 청소년 인성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은 바른 인성을 갖춘 청소년을 육성하며, 건전하고 올바른 삶의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주된 취지였다. 강사로는 정영우 운천중학교 교장과 심흥선 오산시청 환경과장이 초청됐다. 
 
교회 관계자는 “청소년 인성은 개인이 추구해야 할 덕목을 넘어 사회발전의 원동력이다.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성함양을 위한 노력은 어른들의 책임이다. 청소년들이 부모와 사랑을 나누며 행복한 가정에서 성장할 때 우리 사회도 더욱 따뜻해지리라 생각하며 강연을 준비했다. 인성은 가정교육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과 바른 인성, 행복한 가정과 사회풍토 조성, 이를 통해 목적의식과 삶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정영우 운천중학교 교장은 강의에 앞서 “인성교육도 골든타임이 있기에 청소년 시기 인성교육은 매우 의미 있는 교육이다. 부모와 함께하는 새로운 패턴의 인성교육에 대해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한다. 청소년 시기에 공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른 인성과 품성이다. 공부만 잘하는 학생보다는 창의적인 상상력 속에 동료와 협력하여 우리가 처한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이 시대에 필요하다. 행복한 가정을 배경으로 부단한 자기계발 속에 국가와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부 정영우 교장은 ‘대인 관계’라는 주제로 치열한 경쟁으로 받은 상처와 아픔을 공감해주고 치유할 수 있도록 청소년들에게 힘과 용기를 전달했다. 2부 심흥선 환경과장은 ‘환경과 인성’이라는 주제로 “이기적인 사람은 환경을 생각하지 않지만 환경을 위하고 아끼는 마음은 바른 인성에서 출발한다”고 역설했다.

학부모 김현주(40대·원동) 씨는 “최근 학생들이 입시경쟁으로 인성교육이 소외되는 사례가 많다. 가치관이 형성되는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좋은 격려와 교훈으로 많은 도움이 되는 자리였다”며 “오늘 참석한 청소년 모두 언어와 행동에서 훌륭한 인성을 겸비하며 미래의 꿈을 소중하게 키워나갈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서현(고2) 양은 “수업시간을 통해 접할 수 없었던 내용으로 인생의 가치관을 다시 한 번 정립하는 전환점이 된 것 같다. 나 자신을 돌아보고 올바른 말로 인성을 가꾸어 바람직한 인간으로서 갖춰야 할 성품을 기르고 올바른 인성을 지녀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나님의 교회는 가을이나 동계방학 때도 국내와 해외를 망라해 인성교육 특강을 이어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단독] “물 좀 가져오라며 고성”…천안시의회 A의원, 상습 갑질 의혹 폭로 잇따라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천안시의회 A의원(더불어민주당)이 수년간 공무원들을 상대로 고성과 모욕을 반복적으로 일삼았다는 내부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인사 개입과 조직 내 위압, 정서적 폭력에 이르기까지 '직위 기반 갑질'이 만연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반복된 폭언·공개 모욕…공무원들 "트라우마 호소" 복수의 천안시 및 의회사무국 관계자들에 따르면, A의원은 평소 회의나 공식 일정 중 다수가 지켜보는 자리에서 공무원들에게 “어디서 감히”, “말대답하냐”, “반성하라” 등의 강압적이고 모욕적인 언행을 일삼아 왔다고 전한다. 문제는 구체적 지적 없이 감정적 고성과 조롱 섞인 발언이 반복됐다는 점이다. 한 간부공무원은 “직위고하를 막론하고 공개 석상에서 망신을 주는 식의 발언은 단순한 꾸짖음을 넘어 인격 침해”라며,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 전체의 사기를 무너뜨린다”고 말했다. 일부 피해 직원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불면증, 가슴 두근거림, 두통, 위장장애 등 신체화 증상까지 겪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A의원의 과도한 지시는 때로는 공적 업무 범위를 벗어난 사적 요구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차를 가져오라”는 식의 명령은 물론

문화

더보기
'서울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광복 80주년 기념 정책포럼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연구원(원장 오균)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8월 14일(목) 오후 2시부터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서울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제4회 서울연구원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울의 공간 변화를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흐름을 되짚고, 향후 100년을 향한 서울의 미래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정책포럼은 △신민철 서울연구원 연구기획조정실장이 사회를 맡고, △김시덕 도시 문헌학자의 ‘광복 이후 서울의 공간적 변화와 역사적 의의’ 주제발표 △김인희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광복 80주년 기념, 서울의 미래 변화와 준비’ 주제발표 △종합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김시덕 도시 문헌학자는 ‘현대 서울, 시민들의 도시의 탄생’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김시덕 도시 문헌학자는 현대 서울의 탄생과 성장 과정과 시민들의 삶이 각종 개발 사업에 의해 어떻게 바뀌었는지에 주목해서 설명한다. 특히 현대 서울의 정체성을 권력 있고 힘 있는 사람들이 주인공이던 왕조 시대의 수도에서 찾을 것인지, 아니면 모든 시민이 주인공인 민주공화정의 수도에서 찾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