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1.21 (화)

  • 구름많음동두천 -3.0℃
  • 맑음강릉 4.8℃
  • 박무서울 1.1℃
  • 박무대전 1.5℃
  • 박무대구 1.8℃
  • 연무울산 4.9℃
  • 연무광주 2.1℃
  • 연무부산 6.9℃
  • 맑음고창 1.5℃
  • 맑음제주 7.7℃
  • 흐림강화 -1.9℃
  • 맑음보은 -1.7℃
  • 맑음금산 -2.5℃
  • 맑음강진군 3.8℃
  • 맑음경주시 2.5℃
  • 맑음거제 5.4℃
기상청 제공

경제칼럼

[경제톡] 꿈의 실리콘밸리 취업 위한 12가지 조언

URL복사

마노 페르난도 싱크토미 대표와의 대담… “투자는 선물 아닌 빚”

[시사뉴스 세르반테스 교수] 최근 실리콘밸리에서 일하고 성공하기를 원하는 한국인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스타트업 회사에서 일하거나 혹은 설립하거나 최소한 인턴이기를 원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익힌 기술들을 가지고 돌아와 한국 사회에 적용시키고자 한다.

필자는 미국 실리콘밸리와 한국 스타트업 산업 환경 전반에 거쳐 오랫동안 거주하고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섭외해 이에 대한 답변을 구했다. 사실 실리콘밸리의 전문가를 학생이나 창업가가 만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글쓴이는 불과 몇개월 전에 바운스 부산 2017 회의에서 우연히 마노 페르난도를 만났다. 

그는 스리랑카에서 미국으로 이민온 후 실리콘밸리에서 30년 가까이 일했고 스타트업에서는 16년 동안 일하면서 신생 인력을 훈련시켰다. 마노 페르난도는 현재 글로벌한 직관적 사고를 가르치는 실리콘밸리 교육 벤처 기업 싱크토미를 2013년에 창립한 대표이다. 

싱크토미가 설립된 이래로 마노는 한국에서 3년 동안 스타트업 산업 환경을 위해 컨설팅 및 교육을 해왔다. 한국에 머무는 동안 그는 한국이 더 큰 글로벌 스타트업 산업 단지 중 하나가 될 거라고 결론을 내렸지만 여전히 글로벌 확장과 전략에 관련해서는 더 많은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노는 폭넓은 실리콘밸리 경험과 한국의 비즈니스 문화에 대한 깊은 지식을 기반으로 실리콘
밸리에서 성공적인 경력을 쌓기를 원하는 한국인들에게 다음과 같이 권고했다.

첫 번째, 기술. 최고의 기술은 영어를 통해 합리적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능력이다. 특히 실리콘밸리에서는 요점을 빠르게 짚어내기 위해 빠른 속도로 생각과 아이디어를 교환할 수 있어야 한다. 현명한 비지니스는 당신의 비지니스 모델이 무엇인지가 더 우선이다. 한국 사람들과 달리 실리콘밸리에서는 긴 회의 시간을 가질 필요가 없다.

두 번째, 네트워킹. 사람들과 꼭 모여서 만나야 한다. 이것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LinkedIn 계정은 필수 항목이다. 그것이 당신의 명함이다. 사람들에게 명함을 건네주는 것은 한국에서와 같이 존경의 의미를 담지 않는다. 모두 한 다리 건너 아는 사이이기 때문이다. 당신의 네트워크는 실리콘밸리에서 ‘인맥가치’이다.

그러므로 30초 안에 자신을 소개하는 빠르고 적절한 방법을 배워야 한다. 명심하자. 참석자들은 당신에 대해 더 많은 걸 알고 싶어 한다.

세 번째, 나이. 실리콘밸리에서 나이는 상관없다. 페이스북, 구글, 어도비와 같은 대기업일지라도 일하는 사람들의 평균 연령은 33세이다. 나는 나이가 한국 문화에서 크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사람들은 한국에서처럼 나이에 관해 존경심을 가지지 않는다. 직함도 큰 의미가 없다.

네 번째, 태도. 실리콘밸리에서 당신은 부끄러워할 여유도 없을 것이다. 당신은 대담하고 원하는 것을 위해 나와야 한다. 당신은 모임 유형 이벤트 중에 정중하게 대화에 참여하는 방법을 배우고 대화를 끝내는 법을 배워야 한다.

다섯 번째, 거부반응. 많은 한국인은 이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다. 예를 들어 벤처기업 사람들이 무례하게 굴어도 개인적으로 받아들이면 안 된다. 그것은 당신에 대한 공격이 아니라 당신의 아이디어 또는 사업 기회에 대한 공격이다.

그곳 사람들은 많은 아이디어를 검토해야 하고 당신의 아이디어에 관심이 있는 지 없는지 또는 아이디어가 나은지 아닌지 즉시 알려줄 것이다. 선두적인 실리콘밸리 벤처회사인 Bessemer Venture partners는 그들의 사이트에 성공하지 못할 것 같은 회사로 Intel, Intuit 그리고 페이스북 등 훌륭한 회사들을 리스트로 작성해 홈페이지에 올리지 않았다.

거절은 개인적인 일이 아니며, VC가 항상 올바른 것은 아니다.

여섯 번째, 인간관계를 쉽게 끊지 마라. 힘들지만 실리콘밸리는 작은 세상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살피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일곱 번째, 계약서를 필히 서면으로 작성하라. 이 일은 항상 우연찮게 곤란한 상황이 되어 닥친다. 전자 메일로도 때때로 충분할 수 있지만 서면으로 되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라.

여덟 번째, ‘무료 점심 식사’ 같은 것은 없다. 누군가 당신에게 돈을 투자한다면 그것은 선물이 아닌 빚이며 언제나 서면으로 소유권과 통제권을 원할 것이다.

아홉 번째, 사람들이 당신이 뭔가를 모르는 것을 안다면, 그들은 당신을 이용할 것이다. 내(마노 페르난도)가 처음 회사를 설립했을 때 회사 소유권, 주식, 직원 주식보상제, 투표권제도, 기업가치손실 등을 이해하지 못하고 회사 설립에만 집중했다. 아기를 남에게 빼앗긴 것 같이
느껴지는 힘든 길을 통해 교훈을 얻었다.

나는 친구의 서클에 투자한 것과 개인적인 투자까지 모든 회사에 대한 투자를 잃기도 했다. 그것이 싱크토미를 시작한 이유 중 하나이다.

열 번째, 완벽한 출발은 없다. 마이크 타이슨(Mike Tyson)은 말했다. “누구나 계획을 가지고 있다. 맞기 전까지는.” 이와 같이 회사를 시작하고 건설하는 일은 감정적인 롤러코스터이며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열한 번째, 실패는 ‘받아들이는 것’이니 부끄러워하지 마라. Google CEO Sundar Pichai는 이렇게 말했다. “실패를 명예의 훈장으로 달고 다녀라.”

열두 번째, 실리콘밸리의 장점은 다양한 모든 문화권의 사람들이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당신이 때때로 자신 만의 방식을 고수한다면 이는 다른 사람들과의 화합을 깨게 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마노는 신생 스타트업 기업을 설립할 때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필연적으로 Alpha Dog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Alpha Dog는 실리콘밸리에서 전반적인 모든 업무를 처리해 온 경력자를 지칭하는 말이다. 

Alpha Dog는 그들의 커리어 동안 위신과 통찰력을 거머쥐고 있다. 이 같은 사람을 당신의 팀에 두면 신생기업의 모든 분야에서 차이를 만들 수 있다. 그들은 당신을 이끌어줄 뿐만 아니라 자본을 늘리고 회사를 설립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사회에서도 당신을 보호할 수 있다.



벤처캐피탈들은 이러한 사람들이 당신을 도운다는 것을 알았을 때 당신에게 훨씬 더 수표를 써줄 것이다. 자신의 투자를 보호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음을 알고 편안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로 페이스북에는 처음에 Sean Parker와 Peter Thiel, Reid Hoffman, Mark
Pincus이 있었고 Google에는 Andy Bechtolsheim이 있었다. 한국에서 Alpha Dog는 소설에나 나올법한 단어이다. 결과적으로 멘토와 투자에 대한 Alpha Dog가 거의 없기 때문에

한국의 초기 창업 문화는 여전히 활로가 되는 매각과 M&A가 거의 없다. 하지만 Alpha Dog와 같은 투자기준점들을 세운다면 한국에서도 매각 및 M&A가 많이 이루어질 것이다.

아무도 신출내기 한국 사업가가 실리콘밸리에서 Peter Thiel과 Paul Graham 같은 사람들을 즉각적으로 끌어모으는 걸 상상할 수 없다. 하지만 마노는 위에서 언급된 지침 및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것을 통하여 누군가가 Alpha Dog와의 연결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믿는다.

또한 Alpha Dog와의 연결을 이끌어내는 것을 통하여 가치 평가에 있어 그 가치가 증대하고 벤처캐피탈 회사가 당신에게 돈을 빌려주려고 하는 기회도 올 것이라고 말한다.

실리콘밸리의 성공에는 더 많은 요소가 필요하지만 마노의 간결하고 명확한 권장 사항은 여러기업을 설립할 한국 초기 사업가뿐만 아니라 도전적인 창업가에게 귀중한 밑거름이라고 생각한다.

실리콘밸리에 나아갈 한국 인재들이 뛰어넘어야 할 치명적이고 근본적인 장벽은 마노가 적절하게 지적한 당장 눈에 보이는 난제들이다. 그것들로는 매끄러운 영어 소통능력, 실패 극복능력, 다른 형태의 인간관계, 연령, 계층의식 등이 있다.

데니스 스테펀 세르반테스 교수
건국대학교 상경대학 국제무역학과  

 Silicon Valley, 12 tips for living

 

Throughout my years as an academic and tech writer in Korea, numerous aspiring Koreans have asked for advice on pursuing and succeeding in a Silicon Valley career. Most want to create, work, or at least intern for a startup company; thereafter, with the skills they attain, they want to return and apply them to the Korean ecosystem. Given my 20-year tenure in Asia and away from Silicon Valley, instead I found it ideal and of greater benefit for them to seek advice from a Silicon Valley expert who has lived and worked there for numerous years and has done it as an emigrant or long-term resident with vast experience in Silicon Valley and the Korean startup ecosystems.

 

Such an expert is not easy to meet for students or startup founders; however, I fortuitously met one at the Busan Bounce 2017 conference a few months ago, Manoj Fernando. Manoj Fernando has worked in Silicon Valley for close to 30 years with around 16 years of startup experience with and trained startup personnel for 34 years- after emigrating from Sri Lanka. He has now started one of Silicon Valley’s most globally intuitive educational startups Thinktomi in 2013. Since Thinktomi’s inception, Manoj has spent numerous monthsthe past 3 years in Korea, consulting and educating the Korean startup ecosystem. While in Korea, he has concluded that Korea is becoming one of the greater global startup clusters, but still needs more development with global expansion and strategies.

 

Manoj’s broad Silicon Valley experience, coupled with his deep knowledge of Korean business culture, has made the following recommendations for Koreans pursuing a successful career in Silicon Valley:

 

1. Skills - the number one skill would be the ability to communicate somewhat reasonably in English. Especially in Silicon Valley one must be able to get their thoughts and ideas across fast, i.e. get to the point quickly. Business wise, what’s your value propositionBusiness wise, i.e. what’s your Value Prop-. uUnlike in Korea people there don't have time for long, drawn out meetings or 3-hour dinners etc.

 

2. Networking - You must get around and meet people meet-up groups, events etc. This is absolutely critical. A LinkedIn account is a must. That is your business card. Handing business cards to people doesn't have the same respect as in Korea. Your network is your "net worth" in Silicon Valley. Everyone knows someone.

 

Learn a quick and proper way to introduce yourself in under 30 seconds. Engage people in wanting you to tell them more.

 

3. Age - Age doesn't mean a thing in the Valley. The average age now for the big dogsat the big tech companies Facebook, Google, Adobeis 33. People don't show the same respect withto age as in Korea. I know this is a major issue in Korean culture. Titles also don't mean much.

 

4. Attitude - You cannot afford to be shy. You must be bold and go for what you want. You must learn how to politely enter a conversation during a meet-up type event and learn to leave the conversation.

 

5. Rejection - Koreans struggle with this. If people (e.g. VC's) are rude to you, you 'cannot' take it personally. It is not an attack on you, but on your idea or business opportunity. People must sort through many ideas and they will tell you right away if they have interest or not or if your ideas are unacceptable. Bessemer Venture partners (a leading Silicon Valley VC firm) has an amazing list of companies on their website (anti portfolio) they rejected as companies that would not make it which include the likes of Intel, Intuit, Facebook etc. SoSo, rejection is not personalpersonal, and VC’s are not always right.

 

6. Don't burn bridges - this is hard but it’s best to keep it somewhat in check as Silicon Valley is a small world.

 

7. Make sure you get contracts in writing - I always tell this to people but I'm not very good at it either and it always comes back to haunt me. Even an email can sometimes suffice but make sure it’s in writing

 

8. There is no such thing as a “free lunch”. If anybody invests any money in ‘you’, it is a debt and not a gift and they will always want something in writtingen be it ownership and/or control in some form.

 

9. If people know you don't know something, they will take advantage of you. For me personally when I started my own company I didn't understand company ownership, and equity, vesting, voting rights, dilution etc., and was just focused on building the company. I learned my lesson the hard way which eventually felt like my baby was taken away from meended up incurring financial losses. I lost all my personal investment in the company including investments from my own personal circle of friends. That’s another reasons why I started Thinktomi :)

 

10. There is no such thing as a perfect startup. As Mike Tyson said, “Everyone has a plan till they get punched in the face”. Starting and building a company is an emotional rollercoaster and you must be ready for it.

 

11. Failure is “accepted” and not looked down upon. As the CEO of Google Sundar Pichai famously said “Wear Your Failure as a Badge of Honor”

 

120. The good news is that the Valley is highly diverse with people from all cultures, so that is a positive point in both meeting and even food. The bad news is that you can stick with too much of your own types at times and not integrate with others.

Once having founded a startup, Manoj emphatically states that a successful startup inevitably needs anmust find an Alpha Dog. An Alpha Dog is a Silicon Valley term for someone who has been there and done it all. The Alpha Dog has garnered prestige and business acumen during their career. Having a person like this on your team, can make all the difference in your startup besides guiding you, they can help you raise capital, help you build the company and also protect you from your own Board of Directors. When a VC’s knows that you have a person like this helping you, they are much more eager to write you a check and alsoand feel comfortable that there is someone who can possibly protect their investment. Facebook initially had Sean Parker and subsequently Peter Thiel, Reid Hoffman and Mark Pincus. Google had Andy Bechtolsheim

 

 

 

an investor and mentor e.g. Peter Thiel who has garnered prestige and acumen with growing and exiting Silicon Valley startups; an Alpha Dog’s reputation prompts venture capitalists (VCs) to rush to lend to your startup which in turn creates a higher valuation.

Alpha Dog is a novel term in Korea because Korea’s incipient startup culture still has few exits and M&As and as a result has few Alpha Dogs to mentor and invest; but as things stand, Korea could have many more in the future.

No one expects a fledgling Korean startup founder in Silicon Valley to attract the likes of Peter Thiel and Paul Graham initially; however, Manoj believes through the recommendations guidance by the above-mentioned types and by the idea of to “make something users really lovesolving a problem”, one can possibly attract the connected Alpha Dog who, in turn, can facilitate in the increase of valuationmake the difference which will lead to some VCs knocking on your door to lend.

Though there are many more factors needed for Silicon Valley success, Manoj’s succinct and clear recommendations, I believe, are an invaluable source for the early stage Korean CEO as well as for the serial entrepreneur.

The critical and fundamental barriers for potential Korean Silicon Valleyers to overcome, as Manoj aptly points out, are those seemingly insurmountable ones: seamless English communication, overcoming failure, networking, age hierarchy etc.


Written By Dennis Stephen Cervantes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최상목 대행, 추경 협의 가능성 시사…"국회·정부 국정협의회 가동시 논의할 것"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늘 국무회의에서 국회·정부 국정협의회 가동을 촉구하면서 최근 야권과 경제계 등에서 요구하고 있는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과 관련해 논의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국회와 정부간 국정협의체가 가동될 경우 추경 편성과 반도체특별법 같은 주요 민생·경제 법안 처리 문제를 한 테이블에서 논의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다. 최 권한대행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회·정부 국정협의회'를 하루 빨리 가동해 민생·경제 핵심 법안을 신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상공인 부담 완화와 중소기업 투자 부담 경감을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등 산적한 민생 법안의 처리가 시급하다"며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해 우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근로시간 특례 등을 인정한 '반도체특별법 제정안'과 '전력망특별법', '해상풍력특별법 제정안' 등의 입법은 우리 기업들이 너무나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려운 민생 지원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가적인 재정투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정치권뿐 아니라, 지자체, 경제계 등 일선

경제

더보기
최상목 대행 "미국 행정명령 파악할 실무대표단 워싱턴 파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조만간 발표될 (행정명령) 조치들에 대해서는 그 배경과 구체적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실무대표단을 워싱턴 D.C.에 파견했으며 미국 측과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주재하고 "향후 서명할 행정명령 등 구체적인 정책이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대외수입청(ERS) 설립, 관세 부과 확대 등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그린뉴딜 정책 종료 및 전기차 의무 구매 폐지 등의 조치들은 우리 경제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미국 우선주의'를 다시 한번 내세우면서, 무역 체제 개편, 물가 상승 압력 해소, 전통 제조업 부활을 강조했다. 최 대행은 "우리 기업들과도 긴밀히 소해 부정적 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상 이슈별 행동계획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발표될 행정명령 등 정책의 실제 내용을 주시하면서 미 신정부 출범이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과 대응 방향을 면밀히 재점검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철저한 준비를 토대로,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미국 신정부

사회

더보기
신입사원이 직접 나선 취업상담, 한국마사회 ‘2025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성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5년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 참여해 ▲라이브 채용설명회, ▲현장 부스 운영, ▲온라인 오픈채팅 상담 등 취업 정보 제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첫날인 14일 화요일에는 박람회 개막식과 함께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주최한 ‘2024년 공공기관 입사수기 공모전’의 시상식이 개최되었으며, 한국마사회 이병찬 사원과 박근원 사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블라인드 채용 부문 최우수상(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이병찬 사원은 박람회를 찾은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성공이야기’ 강연도 진행했다. 속칭 ‘무스펙’으로 시작했던 취업준비 시절부터 한국마사회에 입사하기까지 본인만의 솔직한 이야기로 학력, 나이 등에 따른 편견 없이 평가하는 ‘블라인드 채용’에 대해 전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마사회는 같은 날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된 ‘실시간 라이브 채용설명회’에도 참여해 2025년 신입사원 채용 부문 및 일정, 변경 사항 등을 공개하며 구직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채팅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질의응답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불행 중 천만다행…애초에 불행한 일 없었어야
[시사뉴스 박성태 기자] 15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우려되었던 공수처와 경호처 간의 무력 충돌 없이 영장집행이 순조로이 진행되자 이를 지켜보던 국민들은 “불행 중 천만다행”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날 새벽4시30분 공수처는 지난 3일 집행하려다 실패한 윤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재차 시도해 대치 6시간여만인 오전 10시 33분 비교적 순조로이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한 지 43일 만이다. 지난 3일 체포영장 집행에 실패하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에서는 “물리력을 동원해서라도 반드시 윤 대통령을 체포해야 한다”며 공수처를 압박했고 공수처도 “반드시 그렇게 하겠다”고 호응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등 여권에서는 “헌법에 어긋난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은 법적근거가 없다”며 체포영장 집행에 반대했고 심지어 윤 대통령이 경호처 직원들과 오찬자리에서 “총이 안되면 칼이라도 휴대해 체포영장을 막으라고 지시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며 양 기관 간의 무력 충돌은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을 연출했다. 정말이지 만약 양 기관 간의 무력 충돌이 발생, 단 한 명의 사망자라도 발생하면 국내외적으로 국가신인도 하락은 물론, 거의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