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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안의 풍수의 세계

‘자연발생적 전자파’도 인체에 민감하게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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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파에 장시간 노출 시 정자수 감소, 기형아 출산, 뇌종양 발생까지도

인간의 일상과 삶은 끊임없이 오늘을 되풀이한다. 무의미하고 지루하면서도 이어지는 일상의 연속은 수많은 자잘한 사건들과 장면들과 더불어 반복되며 지속된다는 것이 삶의 본질일 것이다. 주역 계사전에서는 이를 일러 ‘생생지위역(生生之謂易)’이라고 일컫는다. 천지간에 존재하는 만물과 인간 삶의 본질이 생하고 또 생하는 역(易)의 모습과 같다는 것이다.


아인슈타인과 라이프니츠도 주역(周易)사상에 주목
생생(生生)이라는 말은 어느 누구도 회피할 수 없는 인간의 생로병사와 같은 삶의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응답이기도 하지만 시간과 공간조차도 서로 맞물려 돌아가고 있는 존재라는 것을 의미한다. 천재적인 수학자 라이프니츠(Leibniz, 1646-1767)는 주역(周易)의 핵심코드인 음양과 생생의 논리를 기반으로 이진법을 만들었다. 아인슈타인(Einstein, 1879-1955)은 상대성이론을 통해 시간과 공간조차도 결합되어 있는 연속체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오늘날 최첨단 과학과 컴퓨터문명의 논리적 기초에는 주역의 생생의 논리가 자리 잡고 있다. 전기는 17-8세기의 과학적인 발견이 아니라도 고대이래로 연구되어왔던 에너지의 원천에 대한 인류의 주된 관심사의 하나였다. 고대 그리스 철학을 완성하는 데 기초가 되었던 탈레스나 헤라클레이토스와 같은 이오니아학파의 자연학자들에 의해 ‘만물은 신(神)들로 가득 차 있다’는 물활론적 주장이 전개된 이래로, 전기의 구체적인 원리는 알지 못했다 하더라도 20세기에 이르기까지 많은 과학자들은 전기와 자석이 갖는 자기와의 관련성에 대해서 연구해 왔다.


전기가 흐르는 주변에 형성되는 자기장을 발견하였고, 또 변화하는 자기장이 전류를 발생시킨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변화하는 자기장은 그 공간에 전기장을 만들고, 변화하는 전기장은 그 공간에 자기장을 만든다는 것이다. 전기와 자기는 서로 별개의 현상들이 아닌 밀접하게 상호 관련된 작용이라는 것을 인식하게 된 것이다.


오늘날 전기에 의한 인류의 시간·공간 및 능력의 확장은 사회의 전 부문에 그 파급효과를 가져왔다. 인간 삶의 모든 분야에서 욕망과 욕구를 실현하는 견인차로, 경제 발전의 원동력으로서의 전기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컴퓨터·반도체·통신기술 등 전기 이용기술의 진보에 따른 최첨단 정보산업사회가 진전될수록 전기는 인류 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류는 전기에너지가 실용화된 19세기 이후 전기가 갖는 편리성과 안전성, 환경적인 이점으로 그 이용 영역이 무한히 확장되어 인류 문화의 본질적인 변화를 가져오게 되었다. 전기의 활용으로 밤낮의 구분이 철폐되었다. 인간의 행동반경은 실내와 실외, 지상과 지하라는 공간의 범위와 제약을 넘어서 넘나들게 한 전기는 오늘날 최첨단 정보통신문명에 이어 인류문명의 신기원을 열고 있는 가장 중요한 동력임에 분명하다.


보이지 않는 것이 존재한다.
동양의 전통적 사유에서는 모든 물질 및 현상을 만들어 내는 근원적 생명활동의 에너지를 '氣'라고 인식해왔다. 보편적으로 존재하는 기의 변화로 인해 만물이 생장과 소멸을 거친다고 본 것이다. 자연현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동서양이 서로 달랐다. 물질의 근본을 대하는 데 있어서 서양의 미시적이고 분석적인 시각과 동양의 거시적이면서도 전체적-통체론적인 시각은 분명히 대비된다. 그러나 오늘날 기와 파동에 대한 이해에는 비슷한 결과에 이르고 있다. 정신과 육체를 이분법적으로 이해하던 대신에 최근에는 동양적 세계관을 받아들이는 흐름들도 늘어나고 있다.


디팩 초프라(D.Chopra)의 ‘정신과 육체가 하나의 에너지 장에 있다’며 에너지 장을 이용해 마음의 변화 및 육체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대체의학의 주장들이 각광을 받기도 한다. 이러한 생명체에서 나타나는 파동 에너지나 미약한 에너지가 실제로 존재하는 지를 측정하고자 만들어진 것이 킬리안(S.D. Kirlian, 1900∼1980)에 의해 만들어진 킬리안 촬영장치이다. 이를 통해 전극에 몸이 가까이 다가가면 빛이 발생하는 현상을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이다. 기(氣)라고 불리는 생체에너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전자파란, 전기의 사용으로 발생하는 에너지의 형태를 지칭할 때 쓰는 말이다. 전자파는 우리 주변에 사용 중인 무수한 전기기계, 기구들로부터 방출된다. 아주 약간만 전기적 성질을 지니기만 해도 전자파(Electromagnetic wave)로 분류된다. 전기가 흐르는 주변에는 전자기장이 형성되기 마련이다. 전자기장이 만들어지면 전류가 흐른다. 전자파를 발생하는 물체는 TV, 컴퓨터, 냉장고, 전자레인지, 휴대폰 등 우리의 일상생활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들이다.


이러한 전자파에 인체가 장시간 노출되면 체온변화와 생체리듬이 깨져 질병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면서 심한 경우 뇌종양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본 세계보건기구(WHO)가 조사에 나서 전자파에 의한 유해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남성들의 정자수 감소와 여성들의 생리불순 및 기형아 출산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한다.


사실 전자파의 유해성에 대한 논란은 십여년 전부터 계속돼 왔다. 신체를 둘러싼 전자기장은 몸속에 흐르는 전류에도 영향을 미친다. 우리 뇌를 가득 채우고 있는 신경세포는 전기적인 신호를 통해 서로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 뇌속의 전기신호에 민감한 세포가 휴대폰의 전자파에 영향을 받아 돌연변이를 일으켜 뇌종양이나 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주장들이 제기되는 이유이다. 핸드폰과 같은 전자기기를 귀에 대고 통화할 때는 조심해야할 여지가 많은 것이다.


전자파도 수맥과 마찬가지로 인체에 영향 끼친다.
수맥과 마찬가지로 기(氣)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전자파는 인체에 뚜렷한 영향을 미친다. 전기담요위에서 아무리 잠을 자도 잠이 모자라게 여겨지고 몸이 편하지 않은 것은 기로 구성된 인체를 생각하면 당연한 결과이다. 많은 풍수연구가들의 공통된 의견과 임상경험들은 전자파는 수맥과 비슷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노출되고 있는 전자제품들로부터 방출되는 전자파로부터의 위해를 방지하고 편안한 잠자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침실에서는 모든 전자제품들을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전자파는 자연적인 현상에서 발생한 것도 인체에 민감하게 작용할 수 있다. 의복이나 단순한 마찰에 의해 발생하는 정전기로 알레르기가 나타나거나 실신하는 경우도 있다. 전자파를 중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소품과 장치들을 활용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천연적인 황토나 목재를 활용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일상생활에서 전기적인 특성을 많이 지니는 가구나 화학처리된 제품들은 최대한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최근에는 주택건축의 과정에서도 건축기간이나 가격 등을 고려하여 빠르면서도 편리한 철제빔을 활용하거나 스틸하우스들이 급증하고 있다. 건축골조에 들어가는 수많은 철근과 철골, 시멘트와 벽면을 타고 돌아가는 전기배선들은 우리의 일상을 전자기파의 촘촘한 연결망으로 감싼다. 외벽을 튼튼하게 감싸고 있는 강화유리와 더불어 전자파의 배출경로를 만들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건축과정에서 전자파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재료들을 활용하고 인체를 고려한 설계들이 필요한 이유이다.


막스 베버(M.Weber)는 조직된 자본주의사회에서 합리성만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의 삶이 마치 ‘쇠우리(Iron cage)’와 같은 철창 속에 갇힌 소외된 삶과 같다고 언급하고 있다. 수많은 건축물들의 숲속에서 분주한 일상을 보내는 현대인들은 주거공간에서조차 쉴 틈 없는 전자파의 철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일상생활과 주거에서의 혁명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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